적호 14부한 달 뒤...테러범 커플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녹화된 방송을 번갈아가며 플레이 되도록 설정하고는 켜놓은 채로 집을 나섰다.그리고 간단하게 짐을 꾸린 이들은 팔짱을 낀 채 차에 올라탔다.여자테러범 : 자기야. 이 차 정리 안했어?남자테러범 : 어차피 대포차야.. 그냥 버리고 가면 돼.여자테러범 : 너 설마!! 공항 근처에다 버리고 셔틀 타려는 건?남자테러범 : 안그럼 우린 꼬리가 밟힐텐데?? 자기 쇼핑 꼭 해야할 거 있다메.. 그 쇼핑몰에 버리고 갈거야.여자테러범 : (짜증을 내다 표정이 밝아지며) 아훙... 우리 …
적호 4부연이은 테러에 세상은 술렁였다.경찰은 단서조차 잡지 못했고,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들은 알아서 자신의 비리를 인정하고 사임하거나 테러로 인해 사망했다.그 수많은 정치인이 사건이 일어난 후 20일 만에 100명으로 줄어버렸다.국정원장 : (사진과 문서들을 보며) 진정하고 보니..뭔가 틀려... 이건.. 크음...국정원장은 다시 품안의 전화기를 꺼내 걸었다.보스 : 네 원장님.국정원장 : 자네 말대로 적호는 아닌 것 같군.. 짐작가는 놈 있나?보스 : 저희 정보망을 풀 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국정원장은 보스의 '하지만'에 …
용龍::Dragon 시즌1 - 24부007은 창영과의 힘겨루기에서 밀리는 듯 이기는 듯 주고 받으며 한참을 버티고 있었다.준영은 그런 둘의 힘겨루기를 지켜보면서 대단하고 느낌과 동시에 제창과 창수를 살피고 있었다.준영 : 숨은 쉬니 다행이다. 근데 저 녀석..(007을 바라본다) 어떻게 되먹은 놈이지?창영은 007의 힘에 대단함을 느끼면서도 한 편으로는 수련을 통한 힘이 아님을 느끼고 있었다.하지만 창영도 어디가서 져 본 적 없는 힘이었기에 당황스러움과 현재 힘겨루기가 버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007도 조금씩 힘이 빠지며 창영…
용龍::Dragon 시즌1 - 14부준영은 자신이 서울의 반을 차지함은 물론 전국의 반을 차지한 제이파를 단 30분만에무너뜨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다만 제창과 창수만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준영을 보호하기 위해 머리를 부여잡은 채 고민에 빠졌다.그리고 제창이 아끼던 막내는 조직에 합류하지 않고 제창의 옆에서 계속 자리를 지켰다.제창 : 형.. 만약에 놈들이 쳐들어오면...창수 :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놈들이 선발되어 올라온다고 하면... 대략 100명...제창 : 100명이나 되요?창수 : 내가 니들 학교 가 있고 군대 가 있는…
용龍::Dragon 시즌1 - 4부준영이 화룡사에 거처를 마련하게 되고 무술을 이어 배우기 시작할 즈음...도심은 그저 화려한 불빛을 강하게 뿜으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나이트클럽 뒷골목...양아치1 : 하아.. 이거 원...(차에서 내리며) 클럽은 매일 출근하면서 왜 돈은 안갚아?양아치1은 자신의 앞에 있는 여자의 머리칼을 잡으며 계속 떠들었다.양아치1 : 돈이 없으면..(손가락을 여자의 가슴 가운데를 그으며) 몸으로 갚던가~여자는 겁에 질려 무서우면서도 갚을 길이 있다는 말에 입을 열었다.여자 : 어.. 얼마나 까줄껀데요?양아…
하나의 시간으로 시즌1 - 14부한국으로 타임이동한 터미네이터들은 태준영, 사라코너, 카일리스, 대니엘 라모스, 엄준호 박사를 찾기 위해 빠르고 조용하게 움직였다.한국에서 소멸된 터미네이터들이 어떻게 당했는지 태준영이 몸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낱낱이 캐고 다니면서 이들은 하나둘씩 목포로 모였다.모여든 터미네이터들은 그간 알아낸 정보들을 다시 공유하고 분석해 동일한 결론을 내리며 태준영이 기거중인 섬으로 향하기 위해 배를 탔다.한편 태준영과 함께 섬으로 이동한 엄박사는 준영이 챙겨온 에너지 박스 연구에 몰두했다.밖에서 미래에서 왔…
하나의 시간으로 시즌1 - 4부대령 : (책상을 주먹으로 치며) 그래서 최중사는 어떻게 된거야?중위 : 죽은건 아니어서 사망처리는 못하고.. 그렇다고 살아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대령 : 죽일놈의 정치공작단 새끼들...'삐릭'대령 : (전화기 버튼을 누르며) 어! 왜?전화기 : 장대령님. 기무대 목중령님 오셨습니다.대령 : 들여보내!'똑똑...... 철컥'목중령 : 충성!장대령 : 먼 충성은 개뿔! 일루와 앉아! 커피 마실래?목중령 : 하하! 가지고 올겁니다.중위 : 그럼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장대령 : 너도 앉아!중위는 …
사웅전 Season#1 - 24부'쾅!'국정원장은 군 후배인 곽호정이 조사해온 자료를 살펴보다 책상을 내리쳤다.원장 : 이..이런...곽호정 : 정형석 국장... 외국에선 제임스 정... 자료를 역추적하면서 유추된 사실은....원장 : 테러단체에게 납치되었을 때 생각한거겠지...곽호정 : 네... 그때부터 계획된 것 같습니다...원장 : 그가.. 만들어낸게 울프야... 방첩팀장이 지금 휴가중이고... 이 시국에 휴가를 내길래 이상하다 했어...곽호정 : 지금 방첩팀장은 일부러 레이더에 잡혀준 것 같습니다. (자료를 하나 더 내밀며)…
사웅전 Season#1 - 14부원장은 국방부에서 기다리고 있던 참모총장을 만났다.원장이 한참 상황을 설명하고 머리를 감싸자 참모총장 역시 심각한 얼굴을 하며 침통해했다.총장 : 국정원의 국제테러정보팀장을 암살할 정도 수준이라면... 이건 국가간 분쟁으로까지 봐야하지 않겠습니까?원장 : (놀란 표정으로) 총장님.. 만약 국가간 분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제가 총장님을 먼저 뵙자 하지 않았을겁니다.총장 : (다시 심각해지며) VIP께 알릴 수는 없다는 거군요...원장 : 알리더라도... VIP께서 관여하시게 해서는 안된다는 …
사웅전 Season#1 - 4부넝클안에서 기거하는 남자는 자고 있는 여자를 뒤로한 채 뭔가를 골몰히 작성하고 있었다.남자 : 아우.. 이 꼴통아.. 어딨냐.. 대체...남자는 모니터안의 지도를 여기저기 움직이며 열심히 뭔가를 찾고 있었다.잠을 자다 뒤척이던 여자는 옆에 있어야할 덩치가 없는 것을 알고 컴퓨터가 있는 방쪽을 바라봤다.모니터덕에 새어나오는 불빛을 본 여자는 자면서 말아올려진 옷을 대충 정리하면서 일어나 남자에게 갔다.여자 : 뭐 좀 나와?남자 : 안나와... 도무지 단서가 없어...여자 : 흠.. 도와줄까?남자 :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