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웅전 Season#1 - 17부사웅이 펼친 화면을 보며 설명을 들은 모두는...아무 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보이며 대답을 대신했다.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이 정적을 깬 건 두웅이었다.두웅 :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데....유웅 : 니 머리로 생각하지마. 내 머리로도 안되니까...두웅 : (유웅을 노려본다) 니 머리나 내 머리나...치웅 : 팩트만 알면 돼.. 이해할 필요 없어...레드 : 저게 팩트인지 이해 안 간다는 얘기 아냐?오웅 : 내가 짐작한 범위를 크게 벗어났어...이들을 시작으로 곰들은 서로 니 머리가 더 …
틈만 나면 버럭,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마트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 지 오래다. 그런 성칠의 앞집으로 이사 온 고운 외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무심한 척 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성칠! 장수마트 사장 ‘장수’는 비밀리에 성칠에게 첫 데이트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칠과 금님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