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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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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7 23:04 조회 28,98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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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은 무조건 이겨야했다.

욕심 조금 더 부과하면 2:0 혹은 3:0 스코어를 원할정도로...


하지만 주장 손흥민의 종아리부상... 이로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된다는 소식...

벤투 감독이 어떤 전술로 나올지는 공격적이라는거 말고는 뭐.. 그닥 없었다.


경기 시작


공격에 나상호 조규성 황희찬

중앙에 황인범 이동경 이재성

수비에 김영권, 이용, 홍철, 김민재

골키퍼 김승규


요즘 조현우는 안나오네... 


시작과 동시에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높이면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한국

이라크때보다는 레바논이 침투할 공간도 있고 역동작에서 굼뜨는 애들이라 해볼만 했다.

하지만 우리의 패스루트는 짧은 패스를 선호한다고는 하지만 빠르게 전개되지 않고, 상대 진영을 흔드는 움직임이 없어 아쉬울 뿐이었다.


중앙에 황인범을 필두로 빌드업이 진행되고 이재성과 수비형 미들을 로테이션하고

황인범이 이동경과 다시 로테이션 되면서 전술적인 다변화를 가져오기 위함으로 엿보였는데

이동경 이 자식은 계속 위에만 있고, 제대로 발에 맞추는 것 없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에 아까운 장면이 2~3차례 있었으나 아까울 뿐...

평소에 못 넣었던 것들이라 그닥 느낌이 처절하진 않았는데...

레바논 이 선수들이 흐름이 넘어간다 싶으면 드러눕고, 아프다고 꾀병에... 참.. 못났다.. 


전반은 0-0 마무리

심판이 레바논 선수들이 질질 끌어댄 시간을 다 부여했음에도 한국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

조규성이 나오고 황의조가 투입

그리고 얼마 지나 권창훈이 투입되었다.


중앙에서 왼쪽으로 연결되어 황희찬에게 간 볼

바로 낮게 패스하면서 권창훈이 달려들며 슛! 골인!!


뭔가.. 그동안 권창훈을 갑갑하게 옭아매고 있던 답답함이 한커풀 벗겨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골!!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황의조는 적절한 찬스를 만들어내거나 받지 못했고

황인범으로 시작되는 시프트는 이라크에게 위협을 몇 차례 가했을 뿐, 우리가 골을 성공시키자 언제 그랬냐는듯 침대축구가 사라진 효과만 거두었을 뿐...

추가골은 얻지 못했고.. 그 비슷한 상황도 아쉽게도 안만들어졌다.


이제 체면치례 했다.

중동 국가를 돌면서 경기를 하는데 약간 우위에 있을 뿐

겨우 체면치례 하고 다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시프트가 아닌 흥민이가 아래로 쳐지고 중앙에서 황인범, 이재성, 권창훈 등과 조합으로 플레이 했으면 하고

황인범을 필두로 시작되는 받침 역할과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위닝일레븐 2021 버전으로 


                 황의조

    권창훈                       황희찬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김진야                            이용

          김영권       김민재  


                조현우


형태로 플레이 했을 때 성적이 괜찮았다.

비록 저리 짜놓고 AI가 열심히 경기를 했지만 말이다.

예선은 바로 통과에 오히려 손흥민이 플레이 하는데 자유로웠다.

인터내셔널컵 기준으로 4강까지 치달았으니까...


권창훈 자리에는 이동경을

황의찬 자리는 황의조와 번갈아가면서 구조를 짰고 둘다 못 나올때는 오히려 오른쪽에 남태희를 활용했다.

손흥민 자리와 정우영 자리는 황인범으로 대체하고 이재성 자리는 권창훈과 번갈아가며 뛰게 했고

경기별로 컨디션에 따라 움직이면서 조율만 했을 뿐이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자부한다.


실제 해보면 어떨까?

어차피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다.

맨마킹이 당연하고 흥민이가 많이 뛴다고는 하지만 답답한건 사실이다. 흥민이도 답답할거 같다. 안풀리니까...

오히려 손흥민이 좌우 가담이 아닌 중앙과 공격으로 가담하다 빠지는 형태가 낫지 않을까 한다.


감독은 벤투지만..

축구팬으로서 의견이다.

나보다야 더 전문가들이니 더 잘하겠지만...


다음 경기는 시리아.. 10월에 열리는 경기에서는 다양한 전술적 변화와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레바논 이겼다고 좋아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지....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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