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라크 > 축구칼럼

이라크 감독이 아드보카트 전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라는 소식

그리고 3주 지난 시점에서 이라크와 아시아 최종예선 판이 깔렸다.

우리나라 선수들 구성을 보면....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손흥민은 31일까지 경기를 치르고 들어와서 1일 훈련 하루하고 2일 경기 뛰고

뭐.. 황의조, 황인범, 이재성, 김민재... 다들 유럽서 뛰느라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 탓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판을 까보니....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한민국 감독을 한 경험 때문인건지...

이라크가 예전과 다르게 수비가 매우 좋았다. 역습에서도 2차례 정도 위협이 있었을 정도...

하지만 우리는~ 홈경기임에도...

슈팅 15개, 찬스 8개를.. 다 날려버렸다.

베스트 11이 나와서 이라크도 못잡는 한국....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답답했고, 오히려 이라크 선수들이 눈에 띄었던 경기...

준비좀 잘하면 뭐가 어떻게 되나....

선수들 컨디션도 무거운 느낌...

뭔가 어정쩡한 전술 흐름...

조직력은 아예 형성도 되지 않고...

슈팅의 허무함.. 정확도는 뭐 바닥을 기고...

그냥 실망감만 느낀 경기..

안진게 다행이다 싶은...

벤투 감독이 3년간 지휘봉을 잡아서 보여주는 경기력이라는 것이.. 

조직력 조차 느껴지지 않는 대표팀인건가...

후....

9월 7일 경기가 또 하나 남아있다.

또 어떻게 경기를 개판으로 만드는지 함 보자...

이라크와의 경기는 최근 대표팀 경기 중 최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