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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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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3 09:35 조회 1,09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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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클린스만 감독

감독이 맘에 안들면 교체해라 지를 정도로 대한민국의 언론들과 국민들의 축구 기대치에 질려하는 모습이었다.

자신은 한국 축구를 위해, 당장의 아시안컵을 위해 올바르다고 판단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조규성 등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선수들이 모두 출동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맞이했다.


심판의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PK를 못 얻은 것도 있었지만.. 심판이 아니라는데 어쩌누... 쩝...

하지만 한국의 플레이... 동남아권 국가들은 쉽게 이길지 몰라도 호주, 일본 등을 생각하면 글쎄..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팀의 현주소라는게...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기본 전술과 양쪽 측면을 활발하게 활용하면서도 안으로 파고드는 전술로 보였다.

(FM2023 게임이나 위닝일레븐에서 자주 써먹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우디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주고받는 패스와 바로 연결되는 스루패스의 정확도는 좋았으나..

여전히 수준 낮은 골 결정력이 발목을 매번 건다.

그리고 공격을 하다가도 볼을 쓸데없이 질질 끄는 버릇과 같은 플레이가 나온다.

수비는 그저 느긋하다 갑자기 바빠지면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나면 ㅇ휴우ㅇ 하고 한숨 내뱉는 듯 보였다.


쓸데없이 드리블 하려는 듯 잠시 멈칫멈칫하다 돌파시도.. 다행히 우리가 볼을 간수하면서 바로 연결..

슈팅을 날리면서 사우디 수비의 몸에 맞고 떠오른 공을 조규성이 헤더로 골 연결~

이 골이 결승골이 되버렸다.


그 이후에 수많은 공격 시도와 전방압박을 하는 사우디를 상대로 탈압박과 패스의 간결함은 보여줬으나..

노림수가 너무 단조롭고 플레이가 안쪽으로 자꾸 쪼그라드는 느낌적 느낌은...


이대로가 전력이라면 아시안컵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

수조의 돈을 처바른 일본과 태생적으로 다리가 길고 몸이 큰 호주...

우리에겐 아시안컵에서 가장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팀들도 있는 데다가 동남아 특유의 밀집수비, 프리킥골로 인해

지는 경우도 있기에... 이런 전력으로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남은 기간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에 대한 불평을 잠재우면서도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정말 헌신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TAG: #친선경기,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이재성, #이기긴했다, #졸전에가까움, #이대로면아시안컵우승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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