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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7-22 19:17 조회 22,69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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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이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남자축구 B조 경기가 열렸다.


B조는 대한민국,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가 속해 있는데...


5시부터 대한민국 vs 뉴질랜드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은 이강인, 황의조를 앞세워 포지셔닝이 완성되었는데

이강인이 흔들어 나온 공간을 왼쪽에선 권창훈이 오른쪽에선 엄원상이 연결 및 침투로 황의조를 타겟으로 한다는 작전으로 보였다.


전반 내내 우리나라 선수들은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뉴질랜드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기세를 보여줬다.

전반 플레이는 골 결정력을 제외하고 아쉬움이 별로 없을 정도로 우리가 밀어붙이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골이... 골이 안들어갔다.


뉴질랜드는 크리스 우드를 앞세우고 수비에 윈스턴 레디를 두면서 중앙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수비와 공격간의 포지션 밸런싱을 매우 잘 유지했다.

우리나라가 밀어붙이는 경기를 하긴 했지만 사이드에서 공간이 겨우 생겨야 밀어붙일 수 있을 정도로 밸런싱이 박수 칠 정도로 매우 좋았다.


전반 결국 0 vs 0


후반 시작과 동시에 뉴질랜드가 공격적으로 몸싸움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밀어붙이기 시작하더니

황의조의 공간이 작아지고 활동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미비해지고, 이강인의 움직임도 스피드와 파워가 점점 떨어져갔다.


학범슨은 후반 이강인과 권창훈을 빼고 이동경과 이동준을 투입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약간의 균열이 생긴 틈에

뉴질랜드의 슛이 우리 수비진에 맞고 뒤로 흐르는 걸 크리스 우드가 침투해 잡아 먹으며 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대한민국 0 vs 1 뉴질랜드


처음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으나 결국 VAR로 경기가 흐르던 중 골로 인정되었다.


이게 말이지... 이때부터 급격히 다급해지는 대한민국 선수들...

지능적인 파울과 교묘한 파울로 우리 공격수들의 빠른 발을 묶어버리고, 옐로카드를 받더라도 팀이 우선이라는 것으로 받아치는 뉴질랜드가 세운 벽에

금도 하나 못 만들고 후반 내내 전반에 보여준 기세가 허세가 되어버릴 정도로 탈탈 털리며 결국 졌다.


학범슨 매직도 끝났고

학범의조 조합도 끝났고

선수들의 위기 관리 능력도 아직 갈길 멀다로 확인되고

이강인과 황의조의 포지션 변화를 꾀하지 않고 이강인과 권창훈을 바꿔버린....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없던 조원희의 해설..

데뷔 치곤 잘했으나...

그리고 설명도 잘했으나...

뭔가 모르게 박진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해설이 귀에 잘 안들어와버리는...


기세가 허세로 바뀌어 버렸고

경기결과는 이를 증명하듯 패 로 끝나버렸다.


앞으로 남은 경기 온두라스, 루마니아...

온두라스는 베스트 멤버 중 일부가 수술로 전력이탈 상태고

루마니아는 베스트 멤버 중 일부가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안된 상태고...

근데.. 뉴질랜드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팀들이다.


이제 어쩔거지...


후반에 들어선 뉴질랜드에 비해 체력도 열세임을 나타낸 한국 대표팀 선수들...


이번 도쿄올림픽.. 이미 예선 탈락이 보이는 듯 하다...

뭔가 획기적인 전술과 정신적, 체력적으로 완숙함을 갖추지 못하면 온두라스와도 루마니아와도...

3패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 정도네...


다음 경기는 일요일

이 다음 경기까지 보면 결판 나겠지...


더워서 욕도 못하게따...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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