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라크 (원정) > 축구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축구칼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라크 (원정)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11-17 14:41 조회 21,577회 댓글 0건

본문

선수들 몸은 가벼운듯 했다.

원정이지만 자신감이 보였고 간만에 김진수가 왼쪽 풀백으로 선발 나온다는 소식에 개인적으로는 더 집중이 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

지난 번 경기때는 한국의 성향을 너무 잘 알아서 0:0 무승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전반시작

밸런스를 조율해가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수비로 진행해갔다.

그러다 15분쯤의 의미없는 흥민이의 한 번 때려본 중거리 슛...


그렇게 큰 설레임 없다가..

전반 32분

볼을 빼앗은 황희찬이 연결 또 연결 다시 연결해서 크로스

반대편 김진수가 뻘짓하며 넘어졌으나 우리 선수에게 연결

이재성이 바로 왼발로 밀어넣기 골인!!!

1:0 리드


이골로 우리는 활력을 더 찾은 것으로 보였다.

전반 내내 공격으로 일관했으나 두터운 이라크 수비가 한 몫 하면서 추가 득점 없이 끝나는 갑다 하더니 바로 휘슬 불더라...


후반 시작

손흥민이 더 자유롭게 중앙부터 좌우로 옮겨다니며 공격을 이끌고

그 뒤로 황인범과 이재성이 든든하게 받치는 구조였다.

하지만 크로스를 올리기까지는 괜찮은 라인을 형성했지만...

올리고 나서의 플레이는 잘 이어지지 않은 것이 우리의 숙제라면 숙제였다.

프리킥에서도 선점을 못하고 상대 수비에 막히고.. 

조금은 답답하면서도 아쉬운 공격형태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 후반 17분.. 

김지수의 의미쪼가리 없는 중거리슛이 나오고...

민망한 진수는 손을 들며 미안햐~ 하고는

다시 공격을 이어가나 했으나.. 문전앞에서 다시 실패...

하지만 우리의 선수 한 명이 종아리 붙들고 일어나지 못한다. 바로 페널티킥

손흥민 PK 슛~ 골인

2:0 리드


어라? 심판 왜이러쇼

VAR은 왜?

다시 차야돼? 왜이래.. 

어라.. 다시 차라네...

다시 흥민이가 자세 잡고

PK 슛~ 골인


이 기세를 몰고 몰아.. 이라크의 공격에서 실수로 빠진 볼을 흥민이가 몰고 들어간다.

요리조리 빼다가 황희찬이 이어받고 옆에 있는 정우영(독일)에게 넘겨주며 정우영 슛~~ 골인~~

오늘 선수 선발과 교체 카드 활용이 매우 적절했던 경기...


3골 이후에 프리킥 찬스나 문전 앞 찬스가 몇 번 더 나왔을 때 성공하지 못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원정 3:0 승리라면 우리 선수들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분위기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후반 6분이라는 추가시간..

그만큼 치열했고, 치열한 경기가 추가시간까지 끝나고

대한민국은 3점을 챙기며 원정 승리를 추가한다.


흥민이의 자유로운 플레이와 정우영까지 가세되는 조직적인 받침 플레이, 그러면서도 볼을 잡은 사람을 필두로

약속된 플레이와 자유로운 플레이가 섞인 것이 보인 경기...

벤투가 이제 뭔가 조금씩 보여주려 하는 것인지~ 선수들 컨디션이 유독 좋았던 것인지~

다음 경기도 화이팅!

TAG: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원정경기, #이라크, #흥민이시프트,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ZZaZaL.com. All rights reserved. by CODI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