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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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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02 17:13 조회 7,0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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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7부 



제창은 편지 한 장과 돈을 남긴 채 자수를 했다.

준영은 뒤늦게 편지를 확인하고 제창이 자수한 경찰서에 찾아갔으나 제창은 아무 말이 없이 조사만 받고 있었다.

준영은 경찰서에서 계속 기다리다 검찰로 이송되는 제창을 보고 뛰어가 제창을 붙잡았다.


준영 : 너 왜 여깄는거야!!!


제창 : (수갑과 포승줄로 묶인채로) 후... 다녀올게.. 군대 잘 다녀와.


준영 : (멱살을 잡고 흔들며) 야!! 임마!!!


제창은 주변 형사들을 잠시 바라봤고, 형사들은 멱살을 잡은 준영을 떼어냈다.

준영은 검찰로 이송되는 버스에 오르는 제창을 보며 아무런 말이 안나왔다.


제창 : (오르려다 고개만 살짝 돌리고) 내 걱정 하지마. 잘 다녀올게!


준영은 그렇게 제창이 탄 버스가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복지원으로 돌아온 준영은 창고에 누워있는 창수를 찾아갔다.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생각한 준영은 창수를 창고 문앞에서 잠시 바라보다 한 숨을 짓고는 다시 대야에 물을 떠와

창수의 땀을 닦아줬다.



한편 구사장은 광영파의 보스 광영을 불러들여 새로운 제안을 했다.


구사장 : 창수 몰아냈으니 이 구역은 다 광영파 꺼야. 이제 본격적으로 큰 물에서 놀아야 하지 않겠어?


광영 : 사장님만 믿습니다!


구사장 : 그래그래. 나와 함께 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제이파까지 쓸어버리자고!!


광영 : 감사합니다. 사장님!!


구사장은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소파 옆 서랍에서 봉투 4개를 꺼내들었다.


구사장 : (하나를 건네며) 이건 광영파 보스 거~ 껍데기도 새로 좀 갈고 제대로 갖춰봐


광영 : (고개숙이며 넙죽 받는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구사장 : (또 하나를 건네며) 이건 식구들 몫. 이번 일로 다들 많이 상했다며? 5억이야.


광영 : 가.. 감사합니다!!


구사장 : 그걸로 식구들 치료도 하고 식구들도 껍데기 갈아줘.


광영 :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


구사장 : 자기꺼로 준 봉투는 3억이야. 보스가 돈이 없으면 안돼. 그 돈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지?


광영 : 네!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구사장 : (다시 또 하나를 건네며) 자.. 이건 광영파가 정식으로 우리 식구가 되서 주는 계약금 같은 돈. 2억!!


광영 : 허헉!! 이렇... 게 베풀어주시는 겁니까?


구사장 : 이봐... 광영보스.. 나 그렇게 쪼잔한 놈 아니야! 쓸 때는 통 크게 써야지 남자가!!


광영 : 감사합니다!!


구사장 : (마지막 하나의 봉투를 건넨다) 이건.. 껍데기만 갈면 뭐할거야? 이 돈으로 사무실도 우리랑 가깝고 좋은 곳으로 재정비해!


광영 : 감사합니다!! 구사장님!! 평생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구사장은 매우 만족하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구사장 :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그래. 우리 열심히 잘 팔아보자고!!



제창은 빠른 조사와 더불어 바로 교도소로 이송됐다.

구사장의 도움으로 제창과 일행은 같은 교도소로 수감됐고,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


교도관 : 희한한 놈들이야.. 무슨 빽인거야 대체?


제창 : 훗.. 저라고 알겠습니까?


교도관 : 니가 이들 중 대빵인듯 한데? 조용히 지내라 응?


제창 : 네네 (방으로 들어간다)



한편 준영은 창수가 깨어나려 하자 창수를 살짝 흔들며 깨는 것을 도왔다.


창수 : 여.. 여긴...


준영 : 복지원의 창고에요.


창수 : 우욱.. 니.. 니가 치료한거냐?


준영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


창수 : 후.. 우욱.. 하아... 무.. 무슨.. 일이긴... 하아... 깡패가 그리 사는거지...


준영 : 이렇게 당해놓고도 그렇게 말해요?


창수 : 다.. 구사장 눈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된거야...


준영 : 물 좀 마셔봐요. (창수에게 물을 먹인다) 구사장? 그 사람은 누구에요?


창수 : 으읍... 크... 이 바닥에서 마약 장사 하는 새끼...


준영은 마약이라는 말에 다시 멍해졌다.

그래도 창수가 눈 앞에 있어 다시 정신을 차리며 창수에게 되물었다.


준영 : 구사장이라는 사람이 마약을 팔아요?


창수 : 후.. 아무것도 모르는 구나... 


준영 : 형도 예전부터 경원아저씨한테 무술 배우지 않았어요?


창수 : 크.. 언제적 이야기냐?


준영 : 혼란스럽네요.. 내가 친하다 생각한 형도 깡패가 되고.. 제창이도 깡패가 되있고...


창수 : 넌.. 후우.. 한동안 안보이는 듯 하더니...


준영 : 일단 좀 쉬세요.. 죽이라도 가져올게요.


준영은 창고앞에서 잠시 멈춰서 하늘을 올려다봤다.

부모님은 일찍 사고로 돌아가시고, 자신을 친아들처럼 아껴주고 무술도 가르쳐준 아저씨도 사고로 죽고,

친한 형도, 친구도 깡패가 되어 있는 현실에 갑자기 설명할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기 때문이었다.


준영은 죽을 준비해 가져갔으나 다시 창수가 잠든 것을 보고 그대로 다시 가져나왔다.

전화기가 준영의 눈에 들어오자 준영은 스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준영 : 저 준영입니다. 스님.


스님 : 무슨 일인고?


준영 : 군대.. 가겠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요.


스님 : 흠... 거기서도 무슨 일이 있었던게구나.


준영 : 바로 갈 수 있는겁니까?


스님 : 내일 날이 밝는대로 화룡사로 오거라.


준영은 다시 짐을 쌌다.

그리고 복지원장에게 창수가 창고에 있음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는 자신이 사용하던 방으로 창수를 옮겼다.

복지원장에게 날이 밝는대로 첫 차로 화룡사로 간다는 것과 바로 군대를 가고자 한다는 것을 전하고 큰 절을 올렸다.


준영 : 잘 다녀오겠습니다.




용龍::Dragon 시즌1 - 7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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