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Dragon 시즌1 - 5부 > 창작웹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창작웹소설

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5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5-25 12:48 조회 8,063회 댓글 0건

본문




용龍::Dragon 시즌1 - 5부



4년 후 2020년


준영은 화룡사에서 무술을 연마하며 훌륭하게 성장했고, 대학을 가느냐 군대를 먼저 다녀오느냐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세상은 구사장이 세상에 팔아먹은 신종 마약 사건이 즐비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구사장은 공권력에까지 연결되어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지하경제제왕으로의 탄생의 목전에 다다른 상태였다.



화룡사 안


준영 : (심각한 표정으로) 음...


팔짱을 끼고 정자세로 앉아 심각하면서도 못마땅한 표정을 한 채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던 준영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주지스님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준영 : (문앞에서) 스님. 저 준영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스님 : 들어오너라


준영은 들어가 인사를 하고 무릎을 꿇고 앉았다.


스님 : 편히 앉거라.


준영은 자세를 고쳐앉고는 심호흡을 하고는 


준영 : 스님. 저 세상에 나가겠습니다.


스님 : 무슨 의미인고?


준영 : 무술을 배우게 된 계기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속에는 마약과 관련된 자들에 대한 응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님 : 계속해보거라.


준영 : 선량한 사람들을 살리고, 악마와도 같은 놈들을 벌하겠습니다. 


스님 : 당해낼 수 있을 듯 하느냐?


준영 : 자신있습니다.


스님 : 놈!!! 실전이라고는 나와 동자승들이 성장하면서 겨룬것이 고작이고.. 하지만 어지간한 놈들에게 지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 헌데...


준영은 가만히 스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스님 : 군대를 가거라. 가기 전에 사람을 한 명 소개해주마.


준영 : 네? 군대를 말입니까?


스님 : 군입대를 통해 이성적인 냉철함과 여기서와는 다른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겠다.


준영 : 그것이 군대에서 해결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스님 : 그 전에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 했다. 내 따로 기별할테니 네가 원래 지내던 곳에 인사를 다녀오는게 어떻겠는고?


준영은 잠시 생각하다 


준영 :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준영은 그렇게 4년만에 검정고시 합격증을 챙겨 화룡사로 떠나오기 전 지내던 복지원을 찾게 되었다.


복지원장 : 어머나!!! 준영아!!! (달려나오며) 이게 얼마만인거야??!!!


복지원장은 훌쩍 커서 어른이 되버린 준영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면서도 반가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준영 :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복지원장 : (등짝을 때리며) 이놈아!! 간간히 소식 전한다더니 2년간 소식이 없었잖아!!


준영 : 아.. 아오.. 절에서 생활하는게 매일 똑같아서요... 아오.. 아오..


제창 : (다가와 주먹으로 준영의 뺨에 대며) 짜식.. 키가 엄청 커졌네? 덩치도 좋아지고?


준영 : (제창의 배에 주먹을 대며) 잘 지냈냐? 사고 안치고?


제창 : 사고는 지가 치고 가놓고는 큭..


준영 : 들어가자. 들어가시죠. 원장님.


원장의 방에서 준영은 제창과 원장님과 함께 앉아 준영이 없는 동안의 이야기를 하던 중 알릴 소식이 있다면서 입을 열었다.


준영 : 저.. 군대 다녀오려구요.


제창 : 군대? 벌써?


준영 : 스님이 대학에 뜻이 없으면 군대라도 빨리 다녀오는게 좋겠다고 하셔서요.


복지원장 : 대학에 뜻이 없다니? 대학 안갈거니?


준영 : 등록금도 만만치않고.. 돈을 모아놔야 등록금도 내고 생활도 할 거구요. 군대를 다녀온 상태면 더 잘 써주지 않을까요?


복지원장 : 그럼 대학에 너무 늦을 수 있을건데...괜찮겠니?


준영 : 공부는 언제든 하면 되죠 뭐... 지금은 빨리 해결해야 할 것들을 해결하는게 우선일 듯 해요.



준영은 원장의 방에서 나와 제창과 함께 복지원 주변을 산책겸 걸었다.


제창 : 군대라.. 나도 가야할건데..


준영 : 넌 그동안 어찌 살았어?


제창 : 나.. 흠..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곤) 후....


준영 : 담배피네?


제창 : 나 우연찮게 로데오에서 시비가 걸려서 싸운 이유로 학교에서 짤렸어. 지금은 광영파 식구가 됐고.


준영 : 광영파?


제창 : 이 지역에서 알아주는 조폭들이야. 학교 짤리고 광영파가 복지원에 돈 뜯으러 온 걸 보고 덤볐다가 어찌어찌 식구가 되버렸어.


준영 : (조금은 놀라며) 조폭이 됐단 소리네?


제창 : (가만히 준영을 바라보다) 별로 안 놀래네? 내가 더 놀랍네?


준영 : 내가 뭐 놀래고 할 성격이 아니라서...


제창 : 짜식.. 변한 것 처럼 보이더니 진짜 변했네...


준영 : 그럼.. 이제 니가 복지원에 돈 뜯는거야?


제창 : (놀라며) 아니지 임마!! 나 때문에 복지원이 돈을 안내는거지!


준영 : 아.. 


제창 : 어릴 때 부터 머리 나쁜건 알았지만.. 여전하구나..


준영 : 내가? 머리가 나빠?


제창 : 너 무술 말고는 아는게 제대로 없었잖아?


준영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제창의 얼굴 앞에 들이댔다.


준영 : 너는 없는 걸 난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제창 : 헉.. 검정고시 합..겨..ㄱ... 


준영 : 머리가 나쁘기는 짜쉭이...


제창 : 너 잘났다 임마.. 


준영 : (인도에 걸터 앉으며) 조폭이라고 선량한 사람들 돈 뜯고 그러는거야?


제창 : 내가 관리하는 구역은 복지원도 포함되지만 우리한테 돈 빌려간 사람들 이자 받으러 다녀. 창수파 놈들 견제도 하고...


준영 : 너도 나처럼 군대 빨리 가지?


제창 : 군대라.. 식구들하고 상의해봐야지. 다들 별 한 두개 달고는 군대를 안가던데?


준영 : 별? 


제창 : 조폭들은 그게 성과고 성적이야. 깜빵 다녀오는거...


준영과 제창은 다시 걸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복지원에 돌아올 즈음 제창은 일하러 간다며 인사를 건넸다.


제창 : 내일이나 소주 한 잔 하자.


준영 : 그래. 몸 조심하고. 이따 잠은 들어와 자는 거지?


제창 : 상황봐서~



밤이 어두워지면서 네온싸인이 강한 불빛을 내며 어둠을 밝히는 시간이 되자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골목에서는 여전히 마약거래가 판을 치기 시작했다.

경찰이 지나다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예 큰소리로 기분 좋아지는 약이 있다며 홍보를 하고

약을 먹고 나이트에서 춤을 추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외쳐대기도 했다.

사람들은 허무맹랑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을 구매해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가는데 그 수가 상당했다.



사무실 안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 구사장은

장실장의 보고를 받으면서 더욱 만족한 얼굴을 지으며 장실장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사장 : 이제 전국 통일이 눈앞이구만!!!


장실장 : 그리고 사장님의 지하경제의 왕으로써의 군림도 가까워졌습니다.


구사장 : 강비서! 지역마다 포진되어 있는 깡패놈들 정리 어떻게 됐어?


강비서 : 광영파가 창수파를 몰아내기 위해 사장님의 오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사장 : 창수파 몰아내면 그 다음은?


강비서 : 짐작하셨겠지만 전국구 조직으로 유명한 제이파가 마지막입니다.


구사장 : 광영파에게 전해. 일단 창수를 먹는다. (시계를 보며) 다가오는 자정에 급습한다!!




용龍::Dragon 시즌1 - 5부 끝. 

TAG: #용, #龍, #Dragon, #드래곤, #픽션, #웹소설, #꿈이야기, #꿈을소설로, #퓨전무협판타지, #용이된아이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ZZaZaL.com. All rights reserved. by CODI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