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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F Fate of Future - 하나의 시간으로 :: 시즌1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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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2-20 09:02 조회 18,28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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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시간으로 시즌1 - 14부



한국으로 타임이동한 터미네이터들은 태준영, 사라코너, 카일리스, 대니엘 라모스, 엄준호 박사를 찾기 위해 빠르고 조용하게 움직였다.

한국에서 소멸된 터미네이터들이 어떻게 당했는지 태준영이 몸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낱낱이 캐고 다니면서 이들은 하나둘씩 목포로 모였다.

모여든 터미네이터들은 그간 알아낸 정보들을 다시 공유하고 분석해 동일한 결론을 내리며 태준영이 기거중인 섬으로 향하기 위해 배를 탔다.



한편 태준영과 함께 섬으로 이동한 엄박사는 준영이 챙겨온 에너지 박스 연구에 몰두했다.

밖에서 미래에서 왔다고 하던지 말던지 조용히 자신의 방에서 에너지 박스를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실험을 할 뿐이었다.


하지만 밖에서는 태준영과 카일 사이에 신경전이 은근 쌓이기 시작했다.


태준영 : 카일이라고 했나? 너 한국말 알아들어?


카일 : (귀에 꽂은 번역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얼마든지~


태준영 : 미래의 내가 말했다던 말... 내가 군대에서 자주 쓰던 말인데...


카일 : 미래에서 당신이 있던 곳은 군대보다 더 빡센 곳이야


태준영 : 내가 저기 저 아가씨의 남편이 된다고? 그리곤 함께 터미네이터들을 때려부수나?


카일 : 어. 당신은 몸에 변화를 일으켜. 최고점에 이르면 변신까지 이루어지고...


대니 : 변신?


카일 : 불타는 곰으로 변신해.


대니 : 불타는 곰?


사라코너 : 신기하군.. 너 인간 맞아?


대니 : 외계인 아닐까요?


사라코너 : 군인 시절.. 어느 실험에 응했을 수 있지.


갑자기 카일이 태준영의 변신 최종 형태를 가지고 이들은 자기들끼리 공방을 이어갔다.

외계인이다 아니다. 돌연변이다. 실험체다.


이 모습을 보며 태준영은 어이가 없어 고개를 설레 설레 저었다.

그리고 카일은 태준영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엄박사 곁에 있던 태구는 창문을 통해 밖을 관찰중이었다.


태구 : 손님들이 오셨군요.


엄박사 : 손님? 저기 위에 손님 있잖아?


태구 : 다른 손님들요.


태구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태준영에게 다가가 이 사실을 알렸다.


태준영 : (모두를 바라보며) 손님들이 오셨다는 군...


사라코너는 가지고 있던 총을 장전했고, 대니도 총을 하나 집어들고 장전했다.

카일 역시 무기를 집어들고는 장전하며 주변을 돌아봤다.


태준영 : 카일.. 여기서 너만 미래에서 온건데.. 넌 어떻게 돌아가지?


카일 : (잠시 앞을 보다 고개를 한 번 숙이고 옆으로 돌아보며) 못 돌아가...


태준영 : 너부터 보낼 궁리를 해야겠군...


카일 : 어떻게? 방법이 있나?


태준영 : 일단 손님들부터 보내자고.. 가능하면 놈들 대가리속에 칩을 꺼내야돼.


카일 : 그게 가능할까?


태준영 : 가능해야돼. 신체강화까지 한 너라면.. 그래야 집에 가지.


태준영의 리드로 숲 안쪽으로 전진하던 중 숲 바깥으로 이어지는 곳에 다다르자 바람 소리라고는 너무 강하고 아니라 하기엔 애매한 소리가 점점 강해졌다.


태구 : 왔습니다.


태준영 : 벌레들일꺼야!! 오히려 숙여!!!


잠시 후 거대한 코브라 형태를 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나타난 벌레 무리들은 괴이한 소리를 내며 코브라 형태로 점점 커지더니 다시 분산하며

크고 굵은 창의 모습으로 변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태준영 : 젠장.. 반대편으로 뛰어!!!


태준영과 일행들은 반대편으로 뛰기 시작했다.

태구는 벌레 형태로 분산해 양갈래로 나눠진 창의 모양의 끝에서 이를 저지하는 형태로 반대로 끌어당겼지만 역부족이었다.


태준영 : (뒤를 돌아보다) 엎드려!!


'휘우웅~ 휘우웅~~'


카일 : 젠장..


대니 : 저걸 어떻게 상대해!!!


사라코너 : (대니를 덮치듯 안아 넘어뜨리며) 정신차려 이 기집애야!!!


태준영은 팔에 불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기공포를 쏘듯 작은 불씨들을 사방에 날리며 분산된 벌레들을 맞추기 시작했다.


태준영 : 이놈들이 분산되었을때를 노려!!! 흰색 벌레는 빼고!!


카일 : (총을 쏘며) 태구는 어딨어요!!!


태준영 : (양손 바쁘게 쏘아대며) 흰색 벌레가 태구야!!!


이때 엄박사가 조그만 자동차를 타고 나타나 소리쳤다.


엄박사 : 태구! 하늘로 솟아라!!!


엄박사는 이 말과 함께 차에서 스위치를 하나 작동시켰다.

태구는 엄박사의 지시대로 하늘로 솟아올랐고 엄박사가 작동시킨 것은 전자기장을 만들며 벌레들을 퇴치해 나갔다.

태구는 자신의 몸을 다시 분산시켜 동그라한 원을 형성했고, 태준영은 때를 놓치지 않고 다시 불씨들을 쏘아올리며 벌레들을 없애기 시작했다.

카일과 대니 사라코너는 나란히 서서 벌레들을 맞추며 서로를 방어하는 형태를 잃지 않았다.


수많은 벌레들을 죽였다고 생각한 태준영은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


태준영 : 일단 복귀합시다!


엄박사는 다시 차를 돌려 모두를 태우고 집으로 향했다.

태구는 벌레로 분산해 차를 따랐다.


태준영 :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데? 대박!! 박사님!!


엄박사 : 다 자네 덕분이야. 벌레들 연구하고 에너지 박스를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거니까!!


태준영 : 놈들이 또와도 걱정이 없구만!!!


엄박사 : 아니야.. 걱정해야돼. 아까 전자기장을 쓴게 마지막이야.


태준영과 대니, 사라코너, 카일은 엄박사의 말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태준영은 창고문을 열어 갖가지 무기를 꺼내오기 시작했다.

카일은 묵묵히 태준영의 곁에서 무기를 옮기는 것을 도왔고, 태구도 형체를 갖추어 무기를 옮겼다.

엄박사는 태구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조금 전의 전투에서 형태 일부를 잃었음을 알고 무언가 생각에 잠겼다.


대니 : 놈들이 다시 올 가능성이 또 있을까요?


사라코너 : 놈들이 몇이나 되는 줄을 모르니...


카일 : 내가 미국에서 본 놈은 아직 못봤어요.


사라코너 : 함께 제네시스를 없앴다는 그 터미네이터? 칼?


카일 : 지금은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겠죠. (손에 든것을 화풀이로 던지며) 젠장...


태준영 : 몇이 오던... 몇백이 오던... 놈들 때려부술 생각만 해.


카일 : 이대로는 못 이겨요!! 이대로는!!!


대니 : 맞아요. 나도 이전에 할 수 있는 거라곤.. 그레이스의 에너지원을 놈의 눈에 박는거 밖에 없었어...


엄박사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태준영은 의기소침한 이들을 바라보며 잠시 머뭇거리다 다시 무기를 꺼내 오기를 반복했다.


태준영 : 쳐들어온다면.. 우리는 맞이해줘야지...




터미네이터 매니아인 작가가 망상을 이어가다 정리한 내용을 웹소설로 쓴 소설입니다. 

망상 판타지 액션, 망상 SF 액션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랍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니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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