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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2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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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3-15 13:47 조회 59,13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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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29부



원장과 곽호정이 탄 작전기는 목적지 근처에 도착했다.

원장은 내리기 전 여러 나라의 보안기관 수장들과 전화통화 혹은 영상통화를 했다.


원장 : 빠른 협조와 일망 타진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마무리만 잘하면 되는 군요.


원장은 수차례의 통화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통화를 하던 방에서 빠져나와 비행기에서 내렸다.


국정원요원 : 원장님. 섬으로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원장 : 좋아...


원장은 수하들 앞에 서서 외쳤다.


원장 : 우린! 우리 요원들!! 우리의 결과인 곰들과 여우들을 살린다!! 그리고!! 방첩팀장은 이자리에서 해임한다. 꼭 생포하라!!


원장은 바로 차에 올라타 배편이 준비된 항구로 이동했다.



준희는 섬에 다시 도착했다. 

자신이 타고 온 보트를 적당한 곳에 숨기고 주변이 돌아보다 뭔가 다른 흔적이 있음을 감지하고 경계하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이동하며 전진하던 중에 누군가 나타났다.

준희는 바로 총을 겨눴다.


준희 : (조준하며) 모습을 보여!!


울프 : 반갑습니다. 선배님. (앞으로 나와 정중히 인사한다)


준희 : (조준하며) 누구지?


울프 : (살짝 망설이며) 음.. 저는.. 국정원 후배입니다.


준희 : 후배? 어떻게 나를 알지? 난 모르는데?


울프 : 저도 처음 뵙는 겁니다.


준희 : (자세히 조준하며) 수상한데...


울프 : (사진을 꺼내보이며) 두웅이 제 남편입니다.


준희 : (놀란채로 경계를 풀고 사진을 받아든다) .... 합성은 아니네... (냄새를 맡는다) 너.. 


울프 : 맞습니다. 아직 그이는 몰라요.


준희 : 언제 도착했지?


울프 : 방금이요. 선배님 오시는 걸 보고 주변을 먼저 살피고 있었습니다.


준희는 겨눴던 총을 거두고 울프에게 다가가 살포시 안았다.


준희 : 너도 고생길을 걷는구나... (울프를 쳐다보며) 많이 아플거야... 


울프 : 그 정도는 각오했죠.


준희 : 두웅 위치는 알아? 여기 왔을 때 많이 다친 상태였어.


울프 : 생체 신호가 작아지는 걸 파악하고 서둘러 왔지만... 지금도...


준희 : 너는 무조건 두웅 데리고 여길 빠져나가.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 건넨다)


울프 : (건네받으며) 이건... 


준희 : 동굴 안쪽 오른쪽에 치료실이 있어. 거기 비상문을 찾아 열면 탈출용 잠수함이 있어. 그걸 타고 이걸 꽂으면 알아서 움직일거야..


울프 : 하지만...


준희 : 무조건... 내 말대로 해... (손을 잡으며) 가자!



사웅은 정철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수 많은 주먹과 발이 서로를 오갔지만 제대로 먹혀들은 공격이 없는 상태로 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다.

다시 많은 수의 주먹과 발을 막아낸 둘은 손을 맞잡은 채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정철 : 역시... 사웅...


사웅 : 훗... 장난 아니네...


정철은 손을 맞잡은 채 몸을 뒤로 젖히며 두발차기를 시도했다.

사웅은 손을 편 채 바닥으로 빠지며 정철을 돌려세우며 손을 풀었다.


사웅 : 후우... 힘도 좋아...


정철 : 언제나 1등은 네녀석이었지... 난 항상 꼴찌고...


사웅 : 우리끼리 그런게 어딨어?


정철 : (큰 소리로) 그저 임무가 달랐던 걸로 날 설득하려 하지마!!!


사웅 : (심각하게 보며) 사실인데...


정철 : 내가... 내가... 네녀석과 오웅에게 당한 비참함을!!! 네녀석이 알기나 해??!!!


사웅 : 두웅이 구웅한테 느끼는 거랑 비슷한거야?


정철 : 날 놀리는거냐!??!!


정철은 달려들며 수도치기를 시도했다.

사웅은 머리를 숙여 피하고는 바로 사웅의 무릎을 가격하며 빠져나왔고, 무릎을 걷어차인 정철은 제비돌기 후에 바닥에 착지하며 다시 사웅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사웅 : 우웃... 


정철은 기합소리와 함께 주먹과 발을 이용해 공격을 하다 몸으로 밀며 다시 날아차기 자세로 공격을 했다.

사웅은 두팔로 막아냈지만 뒤로 한 참 밀려났다.


사웅 : 헷... 이거 장난 아니네...


정철은 사웅이 바로 반격하지 않고 혼잣말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정철 : 꺼낼 게 있음 어서 꺼내... 감질나게 하지 말고...


사웅 : 흐음...


정철 : 아직도 날 놀리고 싶은거냐!??!!


사웅 : 없어 그런거...


정철 : 뭐?


사웅 : 꺼내고 자시고 할 게 없어. 애초에 있었다면 왜 안 쓰겠냐?


정철 : 그럼 그것이 한계군...


사웅 : 난 항상 모든 임무에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왔을 뿐... 우리 중에 누구보다 뛰어나지도 않아...


정철 : 흥!


사웅 : 각자 주특기가 있고 그것이 서로 틀려. 우리가 모였을 때의 조합을 생각한 교육들이었으니까...


정철 :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


사웅 : 너야말로 모든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나? 뛰어나다면 니가 뛰어난거겠지...


정철은 사웅의 말에 지난 어린 시절을 잠시 떠올렸다.

곰들이 각자의 주특기 교육을 받을 때 교육마다 참여하는 곰이 서로 달랐지만 자신은 항상 참여하고 있었던 모습이 기억나기 시작했다.


정국장 : 철아!! 저녀석 술수에 놀아나지 마라!!!


정철은 정국장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정철 : 내가 모든 교육을 받았다라...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이지?


사웅 : 난 네가 왜 저 노인네 편에 서서 지금 이렇게까지 희생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


정철 : 무슨 의미야?


사웅 : 후우... 너 정말 철저하게 속았나보구나... 아무것도 모르네... 국정원에서 계속 근무하던거 아니었어?


정철 : 어서 말해!! 말 돌리지 말고!!!


사웅 : 정말 모르네... 흐음...



정국장은 사웅의 말에 조금 당황했다.

사웅이 어떤 말을 꺼낼지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삐비빅'


우박사 : 늑대가 돌아왔군요.


정국장 : (냉정한 표정으로) 돌아왔습니까?


우박사 : 어쩌실 겁니까?


이때 방첩팀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정국장이 있는 곳으로 착지했다.

하지만 바로 쓰러지며 숨을 몰아쉬었다.

정국장과 우박사는 겨우 숨을 몰아쉬고 있는 방첩팀장을 바라만 볼 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방첩팀장 : 하아.. 하아... 복.. 귀했습니다....


정국장 : 수고했다.. 잠시 쉬거라..


방첩팀장 : 하아.. 하아.. 쿨럭... (피를 토한다) 우웨엑... (피를 쏟아낸다)


우박사 : 어찌할까요... 살릴 수는 있으나...


정국장 : 철이가 더 먼저입니다. 지금은 저녀석 만이 사웅을 없앨 수 있어요!



29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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