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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2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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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2-28 21:45 조회 59,45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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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27부



원장은 긴급히 공항에 극비로 마련된 전시작전기에 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곽호정이 따랐다.

자리에 앉은 원장은 태블릿을 꺼내 곰들과 여우들의 위치를 확인하고는 주먹을 쥐었다.


원장 : 호정아.. 거리가 좁혀지면 바로 드론들을 띄워!


곽호정 : 네? 드.. 드론이요?


원장 : 너 정보 수집한다고 전세계에 깔아놓은 드론 많잖아!!


곽호정 : (울상을 하며) 얼..마 주실건데요...


원장 : 이 짜식이!!


곽호정 : 아후.. 그거.. 제 전 재산인데....


원장 : 야 임마!!! 애들이 다 죽게 생겼어!!!


곽호정 : (울상을 유지하다 바로 웃어보이며 USB를 보인다.) 준비완료~


원장 : (어이없어하다 꿀밤을 때리며) 이 짜식이!!


곽호정 : 아!! 아!! 왜 때려요!!!


원장 : 준비 다 했으면 이익 계산할 때가 아니란걸 알았을 것 아냐!!!


곽호정 : (억울해하며) 내가 진짜!! 형님!!! 정말 40년전 실험때부터!!!


원장은 긴급히 곽호정의 입을 막았다.


원장 : (앞을 보며) 어서 출발해!!! 한시가 급하다!!! (계속 곽호정의 입을 막는다)




한편 정국장은 여유있게 도착해 아포와 카딕의 싸움을 지켜보다 우박사를 통해 사웅에게 당한 아포를 다시 살려냈다.

그리곤 여우 한 마리를 자신의 손에 꽂아 들어올린 아포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우박사 : 모든 실험이 성공적이군요...


정국장 : 철이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우박사 : 흐음... 다른 생각이 있는 것 같군요...


정국장 : 무슨 뜻입니까?


우박사 : 철이가 3마리 곰을 처리하지 않은 채 저 위에 서 있네요.


정국장 : 무슨?


우박사 : 치웅이던가요? 그 녀석을 먼저 처리하라 했는데.. 처리하지 않았어요. 자신감인지...


정국장 : 기우입니다. 박사님... 철이는 처음 맛본 우월감을 잠시 즐겼을 뿐일겁니다.


우박사 : (태블릿을 보며) 이상 징후는 없으니.. 국장 말이 맞겠지요..


정국장 : 지켜봅시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잖습니까...


우박사 : 그렇죠... 지난 몇년간 최박사 연기도 재밌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올까요?


정국장 : 하하하... 그리 재미나셨습니까?


우박사 : 그럼요.. DNA가 늘어날 때 마다 얼마나 신났는데요...



이때 치웅이 정국장과 우박사의 앞에 나타났다.


치웅 : 스승님을.... 당신이 죽인거요?


우박사 : (전혀 당황해하지 않으며) 왔구나.. 내 몇년간 지켜보니 참.. 둔해...


치웅 : (큰소리로) 스승님은 어떻게 된겁니까?


우박사 : 이미 죽었지... 예전의 그 사고로...


치웅 : 사고? 휴머노이드 사고 말이오?


정국장 : 끌끌.. 자네에겐 안됐지만.. 자네가 후에 만난 최박사는 홀로그램과... 여기 우박사였네... 참 둔하다는 게 뭔줄 알 정도로...


치웅 : 왜.. 왜.. 우리한테 이렇게까지 하는겁니까?


우박사 : 모르겠나? 니들은 이미 퇴물이야... 그런데... 살려두기엔 너무 위험해... 아직은 말이지...


정국장 : 그래서 시작했네만... 지금 보고 있자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일세...


우박사가 치웅의 손목을 잡는다.


우박사 : 아직 늦지 않았네.. 이 주사 하나면.. 우리와 같이 할 수 있네.. 자네가 버텨내는가만 문제가 되지...


치웅은 바로 잡혀 있던 손목을 뺐다.


치웅 : 망할 노인네들... 미쳤어...


우박사 : 우린 그동안 공들인 결과가 매우 좋게 나와서 좋을 뿐이네...


정국장 : 표범, 사자, 독수리를 우리가 추가로 성공했지.. 곰과 여우, 늑대는 이미 성공사례가 있어서 말이야...


치웅 : 도..독수리??


정국장 : 보게 될걸세... 자네도 저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나?


치웅은 사웅과 아포가 싸우는 장면을 내려다봤다. 사웅이 방어를 잘 하고는 있지만 공격은 못하는 형태로 아포가 우세로 보였다.

그리고 다른 쪽에서는 오웅과 카딕이 정면으로 붙었고, 유웅과 구웅, 레드는 카딕 부하들과의 전면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자신과 동일한 높이에서 정철이 팔짱을 낀채 내려다 보고 있었고 화이트는 브라운을 들쳐 엎고 자리를 피하고 있었다.


치웅 : 치잇! (화이트에게로 향한다)


정국장은 치웅의 모습을 바라보다 정철을 바라봤다.

정철은 여전히 팔짱을 낀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정국장은 발걸음을 옮겨 정철에게 다가가 시선을 같이 했다.


정국장 : 생각에 잠긴 듯 하구나...


정철 : ..... (아래만 보고 있다)


정국장 : 뭐.. 특별한게 보이니?


정철 : .... (아래만 보고 있다) 아포는 죽을거에요.


정국장 : (정철을 보다 다시 아래를 본다) 왜 그리 말하는게냐?


정철 : 사웅은 쓸데없는 체력 소모를 안할 뿐 아포가 우세한게 아니에요.


정국장 : 뭐라고?


정철 : 몇 수 더 주고 받다보면...


이때 사웅이 아포의 공격을 막아내다 아포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며 아포의 뒤에서 솟아올랐다.


정철 : .... 끝났군요...


정국장 : 뭐라?!! (정철을 보고 아래를 다시 본다)


사웅은 솟아오르며 아포의 뒷목을 파고들며 들어올렸고, 땅에 착지한 사웅의 손에 아포의 머리가 꽂혀있었다.


정국장 : (매우 놀라며) 저..저런... 사웅 녀석이 아포를!!!


우박사 역시 그 장면을 보고 있다 놀란 나머지 카딕에게 소리쳤다.


우박사 : 카딕!! 네놈 차례다!!!


카딕은 오웅의 공격을 뿌리치고는 사웅을 향해 뛰어갔다.

그때 유웅의 발차기로 바로 저지당하며 돌더미에 몸을 부딪히고는 바닥으로 쓰러졌다.


유웅 : 허억.. 허억.. 일단 표범 대가리는 땄고...


레드는 쓰러진 카딕을 향해 바로 공격을 시도했다.

바닥에 쓰러져있던 카딕은 레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돌더미 위로 튀어 올랐다.

레드는 자신의 공격을 피해 튀어오른 카딕을 올려다보며 변신을 풀었다.


카딕 : (아래를 보며) 이년!!  (곰의 손이 심장을 쥔채 튀어나온다) 커억!!!


카딕의 뒤에선 이미 변신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던 오웅이 카딕의 심장을 뜯어내곤 다시 몸을 갈기 갈기 찢어댔다.

구웅은 이런 오웅을 진정 시키기 위해 다가가 오웅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막아내며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드까지 변신한 오웅을 진정시키기 위해 합류했다.


유웅은 두목을 잃고 남겨진 표범과 사자무리들을 홀로 상대하기 시작했다.


유웅 : 이익!!! 야 빨리좀 와!!!


유웅의 말에 사웅이 합류하고 변신을 풀지 않은 오웅과 다시 변신을 한 채 레드와 구웅이 남은 무리들과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정국장 : 마.. 말도 안돼... 박사!!!


우박사 : 도착했소!!


하늘에는 3무리 정도의 매들이 하늘을 뒤덮듯이 나타나 이들의 전투에 합류했다.

정철은 이 모습을 지켜보다 하늘의 매들에게 명령을 내리며 작전을 지휘했다.


사웅 : 흩어져!!!


무차별한 매들의 공격을 일단은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구웅이 유웅과 레드를 감싸며 피하다 등으로 모든 공격을 받아내버렸다.


유웅 : 구웅아!!!!


사웅 : 젠장!!!


오웅 : 레.. 레드!!!!


오웅은 잠시 숨을 고르며 힘들어하는 레드를 살피고는 변신한 상태에서 화를 끌어올리며 또 한 번의 각성이 일어났다.


사웅 : 오웅!!


오웅 : 괜찮아... 킁..킁... 익숙한 냄새가 하나 더 있군....


매들을 움직이며 작전을 지휘하던 정철이 아래로 움직여 오웅의 앞에 나타났다.


사웅 : (정철을 보고) 처.. 철이?


오웅 : 그래.. 아까부터 이 냄새가 익숙하다 했어...


정철 : 오랜만이군...


정철의 모습은 곰의 모습에 매와 표범이 섞인 형태로 변신이 되고 있었다.



27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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