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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2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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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2-15 21:43 조회 42,3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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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25부



정국장은 손님이 오셨다는 말에 방문을 나서 손님을 맞이하는 방으로 옮겼다.

그곳에는 이미 와서 뒷짐을 지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아포가 서 있었다.


정국장 : 준비는 잘되고 있소? 바쁘실거라 예상했건만..


아포 : (반가운 표정으로 웃으며) 제임스! (살짝 껴안다가 마주보고는) 난 항상 준비가 빠르지.


정국장 : 허허.. 아직 그대의 적수는 준비가 덜 된듯 하던데 이를 어쩌나..


아포 : 그들이 준비가 마치는게 언제쯤일 것 같소?


정국장 : 준비가 되었는지 시험해봐야겠지요. 우리 우박사께서 그것을 위해 준비중이오.


아포 : 그들이 어딨는지는 가르쳐줄 수 없소?


정국장 : 하하하하하 걱정마시오 아포! 당신에게 약속한 것은 지켜드릴테니...


아포 : 제임스.. 난 솔직히 말하고 싶소.


정국장 : 말씀하시오.


아포 : 그들이 준비되었는지 내가 직접 시험해보고 싶다오.


정국장 : 흐음... 그리 자신 있소?


아포 : 당장 만나고 싶소!


아포는 주먹을 쥐며 몸에 힘을 주자 표범의 모습으로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크르르르르....'


정국장은 이런 변화에 익숙한 듯 아무런 동요없이 그저 지켜보고 있었다.


정국장 : (다가가 변한 아포의 손을 잡아 끌어 살피며) 몸에 통증은 없는거요?


아포 : 처음에 느꼈던 통증은 없소! 난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소!!


정국장 :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오는건?


아포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몸에 힘을 빼는 듯한 자세를 취하자 바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 쿨럭 쿨럭 '


아포 : 후우... (어떠냐는 듯 제임스를 바라본다)


제임스 : (웃으며) 우박사를 만나봐야겠소. 가십시다.


아포와 제임스는 방문을 나섰다.

아포는 제임스의 어깨를 감싸며 친근함을 과시하는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준희는 걸려오는 전화의 발신자를 확인하고 잠시 머뭇거렸다.

사웅은 손을 내밀어 준희의 손에서 전화기를 건네받고 전화를 받아 스피커폰을 켰다.


원장 : 준희야.. 지금 어디냐?


준희 : .....


원장 : 준희야! 준희야!


사웅 : 오랜만입니다. 아버지.. 


원장 : 너.. 너.. 사웅이냐? 다른 웅들도 같이 있는게냐?


사웅 : 흐음.. 네 아버지. 우리 모두 같이 있습니다.


원장 : 모두 같이?


사웅 : 네. 


일웅 : 일웅입니다. 여기 십웅을 제외하고 모두 있습니다.


준희 : 예상하셨던 일일거에요. 그래서 전화하신거 아닌가요?


원장 : 어서 빨리 그곳을 빠져나오거라!! 거기가 어디든 위험해!!


사웅 : 무슨 말씀이시죠?


일웅 : 유웅! (고개짓을 한다)


유웅 : 구웅 가자!


유웅과 구웅이 주변 정찰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


원장 : 거기! 최박사도 있는거냐?


사웅 : 아니요. 지금은 같이 계시지 않아요.


원장 : 그럼 최박사를 만나봤나?


치웅 : 네 아버지. 최박사님 다섯시간전만 해도 저희와 같이 있었습니다.


원장 : 누.. 치.. 치웅이냐? 최박사! 뭐 이상하지 않던?


치웅 : (살짝 놀래며) 이상하다뇨?


원장 : 정국장이 뭔가 꾸미고 있다. 그리고 내가 알아낸 바로는 정철! 그놈 정국장이 데리고 있다. 그리고 최박사는


이때 화이트가 달려들어오며 바닥에 쓰러졌다.

쓰러진 화이트는 온 몸에 상처를 입고 간신히 빠져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화이트 : 와.. 써... 놈들이...


준희 : 아버지! 끊어야겠어요. 


사웅 : 치웅! 두웅, 파웅 데리고 빠져나가!


이때 동굴안에 만들어놓은 본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준희 : 지하로 가!!


준희가 몸에 힘을 주며 변하려 하자 사웅이 말렸다.


사웅 : 누나.. 태희 챙겨야지. 엄마가 말이야.. 쯧...


준희 : (태희가 있던 방쪽을 바라보자 일웅이 태희를 안고 나온다) 애 아빠가 챙겼잖아!


사웅 : (준희를 말린다) 누나!! 여우들하고 얘기 끝났어. 태희 데리고 일웅과 빠져나가.


준희 : 준영아!!


사웅 : (주머니에서 폰을 하나 건네며) 이거 가지고 가. 엄마가 계신 곳이야. 


준희 : 준영아!!!


사웅 : (바깥으로 달리며) 어서 가!!


밖으로 나온 곰들과 여우들은 이미 당도한 적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레드와 오웅, 브라운이 보였다.

유웅과 구웅은 옐로우와 함께 다른 방향에서 당도한 적들과 싸움이 시작되었다. 


유웅 : 이놈들 DNA 변형 인간들이야!!!


DNA를 변형하여 강화된 군인들을 상대하기 위해 곰과 여우로 변한 각자는 조금은 여유롭게 적들을 처리해갔다.


사웅은 레드와 오웅, 브라운쪽에 합류해 돕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미 당도한 적들을 왠만큼 처리하고 살짝 숨을 돌리고 있으려니 표범 무리가 나타났다.


아포 : 크르르르르... 가라!!


아포의 명령으로 동물 표범의 모습에서 인간형 표범으로 변한 무리들이 사웅과 레드, 오웅, 브라운을 향해 달려들었다.


사웅 : (놀라며) 표범?


다른 쪽에서는 마찬가지로 당도한 적들을 어느정도 처리하고 나니 사자 무리가 나타나 달려들기 시작했다.


유웅 : 이 섬에 왠 사자야!!


카딕 : 크어어엉!!! 나 카딕에 명한다! 곰들과 여우를 사냥하라!!


구웅 : 젠장!!



한편 두웅과 파웅을 데리고 내부에 준비된 탈출정 가까이 도착한 치웅은 투덜거리는 두웅의 머리에 꿀밤을 한 대 쥐어박고는 파웅에게 두웅을 안아 던졌다.

파웅은 두웅을 얌전히 받아 탈출정으로 들어가려다 멈칫하며 두웅을 내려놨다. 

두웅도 얌전히 뭔가를 느낀 듯 한쪽을 응시하며 바라보고 있었고 치웅은 안쪽에서 준비를 서둘러 끝내고 밖으로 나오며


치웅 : 왜 빨리 안들어와!!! 니들 이래... 응?


두웅 : (한 곳을 응시하며) 파웅.. 기억나냐?


파웅 : 그래...


치웅 : 뭐래.. 뭘 보는데? (같은 곳을 바라본다) 응?


파웅 : 오웅이 없는게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두웅이 조금은 끙끙대며 몸을 일으켜 서고는


두웅 : 살아있었구나.. 정철..


치웅 : 저..정철? 시.. 십웅?



25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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