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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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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1-29 13:29 조회 40,3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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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22부



원장은 특수팀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특수팀장(방첩팀장) : 정철 요원의 죽음은 테러조직 사크라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크라티가 정철 요원을 살해하게 된 원인은....


원장 : (의심쩍은듯) 사크라티? 그런 조직도 있었나?


특수팀장 : 네. 기존 조직에서 나와 새로 규합된 것으로 조직을 이룬지 약 4년 정도 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원장 : 흠... 그래서 원인은?


특수팀장 :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사크라티에 대해 파악한 정철 요원이 조직에 대해 파악을 시작하자 한국 정부에서 자신들을 없애려는 줄 알고 대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장 : 그래서 죽음까지? 정철 요원이?


특수팀장 : 네.. DNA 검사 결과 보고서 첨부했습니다. 정철 요원이 맞습니다..


원장 : 사크라티? 그 녀석들이 정철 요원이 감당 못할 정도라는 건가?


특수팀장 : .... (할말하않)


원장 : (보고서를 덮으며) 나가보게...


특수팀장은 인사를 하고 원장 방을 빠져나왔다.

그리곤 자신의 책상에 앉아 잠시 생각하더니 바로 휴가계를 올리고 자리를 비웠다.



정국장은 본진에 도착해 산하 병력들을 점검했다.

익숙하게 점검을 마친 정국장은 박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는 함께 본진 안쪽에 위치한 방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정국장 : 준비되셨습니까?


박사 : 헐헐.. 긴장되시나봅니다.


정국장 : 오랜만에 느끼는 긴장이군요.


박사 : 들어가십시다. 빨리 마무리하고 녀석도 봐야지요.


정국장 : 그래야죠. 집을 오래 비웠었으니...


정국장은 방문을 열고 박사와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 방안에서는 정국장과 박사를 기다리고 있던 테러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일어서며 정국장에게 인사를 했다.

잠시 동안 인사를 주고 받은 정국장과 박사는 자리로 이동했다.

박사는 자리에 앉고 정국장은 선채로 큰 스크린에 화면을 띄우곤 준비된 샴페인을 들어올리며 말을 시작했다.


정국장 : 모두들 반갑소! 오랜만에 얼굴을 봄과 동시에 오늘로서 우리가 하나가 되었음을 축하합시다!!



국정원장은 어디론가 이동중이었다.


국정원장 : The Division... Division... 


국정원장은 The Division 이라는 단어를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잠시 후 도착한 차에서 내린 원장은 건물안으로 들어가 어느 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곽호정 : 앗! (거수경례) 해병!!


원장 : 잠시 앉지...


곽호정 : 제..가 뭐 잘..못이라도...


원장 :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 .....


곽호정은 아무 말 없이 소파에 앉은 국장의 눈치를 보며 조용히 앉았다.


원장 : 자네!


곽호정 : (다시 일어서며) 해병 곽! 호! 정!


원장 : (한숨 쉬며) 앉아...


곽호정 : 넷!


원장 : 각 풀고 들어...


곽호정 : 네넷.. 네 알겠습니다.


원장 : 느끼한 목소리는 빼고...


곽호정 : 네...


원장 : 자네 주특기 좀 살려보지...


곽호정 : 아이고.. 선배님.. 저 이제 불법적인 거 안합니다. 정말이에요. 지난 번에 한 번 혼내주셔서 손 싹 씼었어요!


원장 : 흐음.... 작년 여름.. 국정원 산하 기관 정보 빼간 해커 아이디가... HKJ... 그리고....


곽호정 :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면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원장 : (살짝 째려보며) ... The Division... 


곽호정 : 넵! 디비져!! (일어서서 뭔가 취하려 하다 슬며시 쳐다본다) 


원장 : (머리를 감싸쥐며) 하아... The Division... 이 단어로 연결되는 전 세계 테러조직을 찾아봐..


곽호정 : 테..테러조직이요?


원장 : 전 세계 테러조직이 얼마전 2개의 큰 조직으로 나뉘어졌어. 그리고 서로를 견제하면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네...


곽호정 : 테..러 조직이 그럴...


원장 : The Division... 관련 자료는 복사본 보내줄테니 연관해서 찾아봐. 기간은 이틀...


곽호정 : 이틀.....


원장 : 더 빨리 끝나나? 오늘이면 되나?


곽호정 : 아.. 아닙니다. 이틀 하겠습니다.


원장 : 자료는 곧바로 보내줄테니 빠르게 움직이게.. (일어선다)


곽호정 : 아니.. 벌써 가시려고...


원장 : 일시키러 왔지 노닥거리러 온거 아니야!


곽호정 : (거수경례) 해병!!


원장은 경례하는 군 후배를 뒤로 하고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와 다시 차에 올랐다.


곽호정 : (가슴을 움켜잡으며) 어휴... 잡으러 온줄 알았네... 아놔...전세계를 뒤지라면서 이틀이 뭐야 이틀이... 


곽호정..

원장의 해병대 시절 후임 부사관 중 하나로

노트북이던 PC던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빼내고자 하는 정보를 빼내던 해커 출신 해병대원이다.

지금은 노장의 반열이고 소소하게 개인정보 빼돌려 팔며 생활비를 버는 신세지만

소싯적 벌어놓은 돈 덕분에 크게 걱정없는 인간이기도 하다.

다만 정보 수집의 욕심이 너무 많아 국정원에까지 손을 댔다가 잡혔었고 지금의 원장이 국정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사면시켜준 인물이기도 하다.




물속에서 한 대의 잠수함이 떠오르더니 어느 외딴 섬의 조그만 선착장에 가까워지자 움직임을 멈췄다.


문을 열고 나온 유웅과 구웅은 능숙하게 보트를 꺼내 띄우고 2대의 보트에 곰들과 여우들이 나눠 타고는 섬의 선착장으로 향했다.


유웅 : 나랑 구웅은 녀석들을 데리고 올게


준희 : 일단 먼저 은신처로 이동 후에 애들 데려오자.


준희를 따라 은신처로 나선 이들은 동굴안으로 따라 들어갔다.

준희가 동굴에서 스위치를 찾아 누르자 안쪽에 불이 켜지며 동굴의 구성이 눈에 훤희 들어왔다.


준희 : 보트로 애들 데려올때 이 물줄기 따라서 들어올 수 있을거야. 루트 확인해둬.


유웅 : 여긴 어디래...


준희 : 사웅이 치료받으면서 틈틈히 만들어둔 곳이야. 왠만큼 필요하다 싶은 것들은 최박사님 도움도 받아서 준비되어 있어.


치웅 : 스승님은?


준희 : 안에 계실거야. 곧 만나겠지.


치웅 : (긴장) 어후.. 


삼웅 :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떨리냐?


구웅 : (삼웅의 귀에 속삭이며) 쫄은거 같애.


삼웅과 구웅이 키득거리자 치웅은 이들을 툭 치고는 준희에게 다가갔다.


치웅 : (침을 꼴깍 삼키며) 가..자...


준희는 살짝 웃음을 지으며 다시 이들을 데리고 안쪽으로 향했다.


'스으으으윽'


한쪽 벽면이 문 크기 만큼 열리며 한 사람이 튀어 나왔다.


최박사 : 어서와라... 녀석들.. 나이 먹은게 조금은 티가 나네?


화이트 : 박사님 잘 계셨어요?


일웅 : 오랜만입니다. 박사님.


옐로우 : 저도 왔어요!


최박사 : 요즘 컨디션 괜찮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는 최박사는 마지막으로


최박사 : 치웅! 이눔아!!!


치웅 : (절을 하며) 스승님을 뵙습니다.


최박사는 갑자기 절을 하는 치웅을 바라보다 치웅이 머리를 들며 일어나려 하자 바로 꿀밤을 내리 꽂았다.


'따악!'


치웅 : 아앗! 아후.. 노인네 증말!! 아직도 이 버릇을 안 버리셨어요?


최박사 : 너 살아있는 동안은 내가 요건 못 버리지 임뫄!!!


치웅 : (일어서며) 여전하시네요.


최박사 : 니가 할 문장은 아니지?



22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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