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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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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1-19 22:52 조회 40,3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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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21부



정국장은 자신의 본거지로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동중에 울프와의 연락을 취했고, 울프는 국정원의 방첩팀장이지만 그 이전에 정국장과 함께 움직이고 박사가

국정원 재직 시절 곰들이 점점 강해지고 각종 작전에서 성공사례를 거듭 거두자 백업요원이 필요함을 어필해 추진했던 실험체였다.


1차 실험체는 호랑이, 2차 실험체는 사자, 3차 실험체가 곰... 비밀리에 추진된 이 실험은 호랑이와 사자의 실패 후 곰에서 성공 사례를 거두자

4차로 여우와 울프가 성공하고, 5차로 다시 호랑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국정원에서의 비밀 실험 내용이 우연찮은 기회에 바깥으로 새어나가면서 박사는

국정원의 표적이 되어 실험재료와 자료들을 챙겨 사라졌고, 박사를 보호하고 실험을 이어가고 더욱 강화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사람이 국정원의 보호를 받던

정국장이었다.


정국장은 실제 야전 사령관 스타일이 아닌 박사와 유사한 생명공학과 유전자공학의 수재라 불리던 사람으로...

한 업체의 연구소 수석 연구원이었을 당시 납치되는 사건을 겪으면서 야전 사량관으로 변신한 케이스였다.


정국장에게 숨기는 것이 없기도 한 박사는 정국장이 야전 사령관으로 변신하면서 야망이 크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기도 하며

정국장과 박사는 죽이 잘 맞는 사이로 서로 척하면 척이었다. 연배가 조금 더 높은 박사를 정국장이 알뜰하게 챙기기도 하지만

박사 역시 정국장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이런 둘이 여우와 울프 사례를 성공으로 거두고 정국장과 박사는 곰보다 더욱 뛰어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고민하면서

지금의 방첩팀장을 아들처럼 길러낸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정국장은 이동중에도 오랜 주행에 피곤해할 박사를 챙기면서도 태블릿을 통해 올라온 보고서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정국장 : 박사님.. 호랑이 실험때 살아남은 아이... 상태가 어떻습니까?


박사 : 흐음...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문제가 없지만... 작전을 한 차례 수행하고 나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애석하죠...


정국장 : 그저 보통사람일 뿐이라는 말씀이시군요...


박사 :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호랑이 샘플을 여러 각도에서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특이한 게 발견이 안되네요...


정국장 : 곰과 여우, 울프의 성공사례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까?


박사 : 같은 결이 아니어서인지... 기대만큼 충족은 되지 않군요.


정국장 : 저도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도와보겠습니다.


박사 : 야전의 재미를 즐기시는 것 같은데... 시간이 되실까요?


정국장 : 야전은 야전이지만.. 계획한건 해야지요. 그래야 녀석들도....




탈출정 안


준희는 치료를 받고 누워있는 두웅, 파웅, 사웅을 제외하고 나머지와 한 공간에 모여 앉았다.


일웅 : 이 배는 어디로 향하는거지?


준희 : ....


삼웅 : 좀 전에 확인했을 때는 어떤 외딴 섬으로 향하는 듯 한데...


치웅 : 섬?


준희 : .....


유웅은 가만히 팔짱을 낀채 눈을 감고 있는 준희에게


유웅 : 누나... 사웅하고 이 배를 준비했을 듯 한데... 약간은 설명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준희 : (눈을 살며시 떠 바라본다) ....


일웅은 그런 준희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였다.


일웅 : 설명하기 힘들면.. 말해줘 기다릴게.


준희 : (일울을 쳐다본다) ... 그래.. 어떻게 말을 해줘야할지.. 정리중이야...


유웅 : 그정도로.... 우리가 알아야할게 많은건가?


치웅 : (유웅을 툭 치며) 너무 몰아붙이지마...


준희 : 사웅이 한국에 입국한 후... 부터 시작해야 할지... 사웅이 깨어나면 직접 말하게끔 해야할지...


일웅 : 자.. 다들 기다리자... 설명을 안해주려는게 아니잖아? 머리속을 정리할 시간을 주자고...



이때 모두가 모여있는 자리에 사웅이 나타났다.


유웅 : 사웅!!!


구웅이 살짝 비틀거리며 걸어오는 사웅을 바로 달려가 부축했다.


사웅 : (부축받아 앉으며) 후우.... 내가 해줄게...



사웅은 천천히 얘기를 시작했다.


사웅 : 2002년... 한국으로 소환될 당시 내 몸은... 상처가 나면 회복이 안되는 상태였어. 골절된 부분이 제대로 붙지 않았었고....


사웅 : 걷기는 하지만 온몽에 통증을 느끼면서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지... 간단하게 제압하는 정도 힘은 썼지만.. 후타도 심했었고...


사웅 : 그러던 중에 누나가 아무도 몰래 면회를 왔고.. 여우들까지 도움을 줘서 수감된 교도소에서 빠져나왔지... 


사웅 : 그리곤 내 몸을 낫게 하려고 그동안 누나가 안해본게 없을 정도로.... 하지만 난 결국... 선택을 해야 했어...


유웅 : 선..택?


구웅 : 무슨 선택을...


사웅 : 몸을 바꾸는 선택...


일웅 : 몸을 바꿔?


사웅 : 일웅.. 아까 나한테 수혈해줬지? 그런데 난 원래 Rh- 가 아니야... 일반적인 혈액형이었지...


일웅 : 아..!!!


사웅 : 만화나 소설같은 수술을 선택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던 차에... 내 몸상태나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느냐에 부딪히게 돼...


사웅 :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건... 원래 내몸을 기계와 연결하는 거였어.


삼웅 : 기..계?


치웅 : 휴먼 안드로이드 기술.... 로봇공학과 의술이 합쳐진 새로운 과학분야이기도 하지...


사웅 : 도착하게될 섬에서 만나겠지만... 우리가 다시 모여서 마지막 작전을 수행해야 할 때를 대비해서 준비를 해주고 계셔...


치웅 : 잠깐... 내 스승님?


사웅 : 그래.. 전세계 유일무이 천재 공학자 최시현 박사님... 치웅에게 의술을 가르쳐주신 분이기도 하지....


구웅 : 그..런데.. 여우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어? 아무것도 안물어보네...


화이트 : 우린 대장과 함께 했으니까... 최시현 박사를 설득하고 모셔온 것도 우리야...


준희 : 아까 이미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준영이의 왼쪽 영역은 거의 기계야... 다만 부작용이 있어서 한 번 심하게 올때가 있어.. 아직 그 부분은 해결이 안됐어...


치웅 : 살아있는게 더 신기하다...


일웅 : 그래... 놀란만한 이야기지만.. 한국에 돌아왔을 때 당시 사웅의 몸상태가 어떤지 알고 있던 나나 치웅은... 니가 살았다는거에 더 놀라서...


유웅 : 몸의 반정도가 로봇이다... 별로 놀랍지 않아... 죽은줄 알았던 녀석이 저렇게 살아있는데...


구웅 : 단세포들.. 크크크...


치웅 : 난 이거보다 우리가 해야할 작전이 뭐냐가 날 긴장하게 만들었는데.... 스승님까지 봐야한다니....


유웅 : 이제 우리도 나이가 있는데 옛날처럼 날아다니려나 몰라...


삼웅 : 아후.. 아까 그놈들 상대하는데도 몸이 옛날같지 않다 느꼈었어...


오웅 : 난.....


구웅 : (토닥이며) 닥쳐...


오웅 : 흐음.. 그래...


레드 : 왜 내 곰한테 구래!!!


구웅 : 얼씨구?


오웅 : (레드를 말리며) 일단 이렇게 가.. 이렇게...


사웅과 준희는 녀석들의 반응에 그냥 어리둥절 했다. 많이 놀랄까봐 조용히 얘기하기도 했으나...

의외의 반응을 보게되어 오히려 사웅과 준희가 놀란 상태였다.


브라운 : 이제 환자들 좀 챙기고 좀 쉽시다. 섬에 도착하려면 약 2시간 남았네요.


화이트 : 다들 쉬어. 내가 모니터링 할게


준희 : 고마워.


준희는 사웅을 부축해 방으로 이동했다. 침대에 사웅을 눕히고는 다시 나와 일웅에게 갔다.

방문을 닫은 준희는 방문을 등지고 가만히 서있었다.


준희 : 놀랬..지?


일웅 : (준희를 살며시 안으며) 아니야... 중요한건 다 같이 있다는거니까...


준희 : 원에서 찾지 않을까?


일웅 : 흐음... 나랑 두웅, 삼웅을 찾을 수는 있지만.. 아직 우리가 이렇게 있다는걸 알지는 못할거야...


일웅은 준희와 잠시 대화를 나누다 다시 살며시 안았다.


일웅 : 고생했어... 그리고 내가 너무 둔했어서... 미안해...


준희는 가만히 안겨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21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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