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웅전 Season#1 - 20부 > 창작웹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창작웹소설

사웅전 사웅전 Season#1 - 20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1-11 22:18 조회 39,326회 댓글 0건

본문



사웅전 Season#1 - 20부



탈출정 안


치웅 : 제..젠장... 파웅 이놈 지혈이 안돼!! 거즈랑 진통제! 구웅! 여기 꽉 잡아서 압박해!!!


구웅은 땀을 흘려가며 더욱 더 세게 파웅의 상처 부위를 압박했다.


유웅 : 구웅! 나랑 바꿔!!


치웅은 건네받은 거즈를 피가 솟아오르는 상처 부위에 대면서 한 손으로는 피가 터진 부분을 찾기 위해 애썼다.

잠시 후 준희가 의료기구를 들고와 피가 나오는 부분에 대고 피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치웅 : 좋아!!! 쭉쭉 담아줘!!


치웅은 상처 안의 피가 터지는 부위가 보이기 시작하자 의료용 장갑을 끼고도 손에 빨간약을 쏟아 붓고는 바늘과 실을 가지고

터진 부위를 바로 꼬메기 시작했다.


치웅 : 조금만.. 조금만 버텨라... 


빠르게 처치를 끝낸 치웅은 식염수를 쏟아 부으며 다시 상처안의 피가 터지는 부위를 확인했다.

추가로 보이는 부분을 바로 확인하고는


치웅 : 좋아.. 여기도..


치웅의 빠른 응급 수술로 일단 파웅의 상처는 지혈이 되어 상처부위를 다시 확인하곤 봉합을 시작했다.


치웅 : (장갑을 벗으며) 후우... 다음 두웅!! 응?


치웅의 말에 모두 두웅을 바라보기 위해 시선을 돌리자 한 쪽 바닥에 누워 있는 사웅의 모습이 함께 눈에 들어왔다.

오히려 두웅이 사웅을 살피고 있었고, 사웅의 등에는 탈출정 안으로 들어올 때 바깥의 폭발로 인해 날아온 큰 파편이 박혀 있었다.


두웅 : 헉.. 헉... 일단... 이놈부터 좀 봐...


두웅은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치웅은 바로 두웅과 사웅의 상태를 살피며 두웅이 앉아있던 자리의 흥건한 피가 누구 것인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구웅 : 어떤 거 같애?


삼웅 : (사웅을 두웅과 띄워놓으며) 이렇게 하면.. 파악이 좀... 허헉!!


치웅 : (놀란다) 이익.. 일단 그놈 상처 부위에 빨간약 들이부어!!! 


일웅이 빨간약을 들고 다가와 사웅의 상처부위에 들이부었다.


치웅 : (구웅을 보며) 구웅 이놈 좀 잡아!!


구웅이 두웅을 잡아 상처부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옷을 찢기 시작했다.


치웅 : 하여간... 이놈.. 왜 맨날 지가 다 터지고 다니는거야... 에후...


삼웅 : 치...치웅아... 사웅이....


이때 준휘가 다가와 사웅의 등에 박힌 파편을 잡아 힘겹게 떼어냈다.

파편이 빠지자 사웅의 몸이 펴지며 크게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준희 : 일웅.. 사웅 좀 들어..


준희의 말에 일웅이 사웅을 조심스럽게 들쳐엎고 준희를 따라나섰다.


치웅 : 일단 이놈도 눕히자!!


치웅의 말에 구웅과 유웅이 두웅을 조심스레 들어 가까운 침대에 눕혔다.


치웅 : 구웅이랑 삼움은 날 도와줘.. 유웅은 사웅한테 함 가봐...


유웅은 고개를 끄덕이곤 바로 발걸음을 옮겼고, 구웅과 삼웅은 손을 빨간약으로 적신 후 의료용 장갑을 끼웠다.


치웅 ; .... 하여간... 그걸 반대로 하면... (급한게 먼저다라는 표정) 이.. 일단!!


치웅은 삼웅에게서 건네받은 의료용 장갑을 다시 끼고는 빨간약을 손에 들이부었다.

치웅은 구웅과 삼웅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봤냐라는 표정을 짓더니 바로 두웅의 상처를 살폈다.


치웅 : 칼빵 3방... 여우들 도와줘!! (바로 메쓰로 살을 가른다)


치웅은 할 일을 하며 여우들에게 어떤 것을 도와줘야 하는지를 알려줬다. 여우들은 일사분란하게 치웅의 말을 따라 하나의 공간을 만들었다.


치웅 : 잘들어.. 마취제는 응급통에 들어있는 4개밖에 없어.. 하나는 이미 파웅한테 썼고.. 3개야.... 이게 30분 정도 밖에 안돼...


삼웅 : (끄덕)


구웅 : 30분... 심장 보려고 하는거 아냐?


치웅 : 잘 도와줘.. 터진데만 잘 꼬메면 버텨 낼거야.. 그리 믿어야지!!


치웅은 구웅과 삼웅의 보조에 힘입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처부위를 찾으며 빠르게 봉합을 진행했다.



한편..

한쪽 방으로 들어간 준희는 일웅이 눕힌 사웅의 등에 난 상처에 기계 장치를 연결했다.


일웅 ; (모든 것에 놀라며...) 이.. 이건...


준희 : (아무 말 없이 익숙하게 할 일을 한다)


일웅 : 이게 다.. 무.. 스..ㄴ....


준희 : 자기야.. 혈액형 Rh- A지?


일웅 : 나..나? 으.. 응...


준희 : (수혈팩을 뜯으며) 수혈 좀 하자... 둘다 곰이니까 잘 맞을거야..


일웅 : 무..슨...


준희 : (호통치듯) 빨리!!!


일웅은 준희의 호통에 놀라 얼음이 되어 버렸다.

그런 일웅의 모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준희는 일웅을 앉히고는 빠르게 수혈팩을 연결해 사웅의 팔뚝과 연결했다.


준희 : (힘겨운듯) 잠시만.. 잠시만 수혈하면 돼...


일웅 : ..... (끄..덕)


유웅은 이 광경을 바깥의 창문에서 지켜보는 중이었다.


사웅의 등을 봤을 때 사람의 근육이 아니라고 확신했고... 조용히 방안으로 들어갔다.


준희 : (문이 열린 것을 알지만 쳐다보지 않으며) 다른 애들한테는 일단 말하지마... 준영이가 직접 말해줄 날이 올거야...


유웅 : ... 그래.. 알았다.


일웅 : ... 이런 정도일 줄은..... (눈물이 맺힌다)


준희는 그런 일웅의 모습을 보곤 바로 팔뚝을 찰싹 때리며


준희 : 울지마 덩치야.. 나이 먹고 감성적으로만 변해가꼬는...


일웅 : 아... 아니.. 그..


준희 : 조용.. 조용.. 피뽑아.. 피뽑자... 유웅..(유웅을 쳐다보며) 태희좀 봐줘...


유웅 : 그래.. 


유웅은 바로 방을 나가 다른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태희를 찾았다.


유웅 : (노크하며) 태희야~


태희 : 네에~~


유웅 : 열어도 될까?


태희 : 네에~~


유웅 : (방문을 열고는) 뭐하고 있어?


태희 : 삼촌 빨리 나으라고 기도하고 있었어...



호출을 받은 울프는 임무에서 잠시 벗어나 정국장에게 도착했다.


정국장 : 왔구나...


울프(방첩팀장) : 바로 돌아가긴 해야 합니다.


정국장 : 지금 부여받은 임무... 마무리 보고는 언제인가?


울프(방첩팀장) :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정국장 : 가용할 수 있는 병력은?


울프(방첩팀장) : 다른 임무 중인 울프들을 불러들이면... 7일 안에 5명이 모입니다.


정국장 : 6이 아니고?


울프(방첩팀장) : 1명은 이탈했습니다.


정국장 : 곰형제의 둘째던가...


울프(방첩팀장) : 네..


정국장 : 그래... 흐음... 5명이 모이게되면 바로 곰 사냥에 들어간다. 일단 위치 파악이 먼저다!


울프는 경례를 하곤 바로 사라졌다.

정국장은 막사 밖으로 나오며 바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박사에게 다가갔다.


정국장 : 고상한 취미십니다. 엿듣기도 하시고...


박사 : 들어도 될 것 같았어요. 그래도 잘 안들립디다...


정국장 : 들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다 말씀드렸을테니...


박사 : 허허.. (귀를 파며) 잘 안들렸다니까요...


정국장 : 자료를 모은 것을 토대로 울프들에게 곰사냥을 맡길 참입니다.


박사 : 전성기때 능력을 찾아줄 방도도 있어야겠군요...


정국장 : 준비.. 부탁드립니다.


박사 : 하나만 물읍시다... 


정국장은 편하게 말하라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박사 : 곰들의 마지막은 어떤 그림이시오?


정국장 : (고개를 살짝 숙이며)... 새로운 삶을 줘야죠... 그놈들도 다 제탓일테니....


박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에게 마련된 곳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20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TAG: #사웅전, #죽을사, #곰웅, #전할전, #사웅, #곰이야기, #개꿈, #작가개꿈, #망상판타지액션, #망상액션, #판타지액션, #망상, #판타지, #액션, #작가꿈이야기, #개꿈일뿐, #재밌자고, #웃자고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ZZaZaL.com. All rights reserved. by CODI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