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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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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23 17:44 조회 39,27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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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17부



사웅이 펼친 화면을 보며 설명을 들은 모두는...

아무 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보이며 대답을 대신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이 정적을 깬 건 두웅이었다.


두웅 :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데....


유웅 : 니 머리로 생각하지마. 내 머리로도 안되니까...


두웅 : (유웅을 노려본다) 니 머리나 내 머리나...


치웅 : 팩트만 알면 돼.. 이해할 필요 없어...


레드 : 저게 팩트인지 이해 안 간다는 얘기 아냐?


오웅 : 내가 짐작한 범위를 크게 벗어났어...


이들을 시작으로 곰들은 서로 니 머리가 더 나쁘다는 둥 하며 티격태격했다.

이때 일웅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모두를 진정시켰다.


일웅 : 사웅도 이걸 정리하느라 애 먹었을거야. 이해가 안되면 확인하면 돼. 그러니 우리끼리 싸우지마.


유웅 : 안싸웠는데...


구웅 : 그만 그만.. 


삼웅 : 팩트만 알면 된다.. 그 수많은 테러조직이 선과 악으로 나뉘는 형태로 그룹화가 됐고...


오웅 : 실제로는 하나의 그룹이다..


파웅 : 그리고 2개처럼 서로를 견제한다.


준희 : 마지막으로... 그들은 무기를 만들었다.


레드 : 치료제 없는 바이러스가 그 무기...


두웅 : 막을 방법은?


사웅은 모두가 다시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에도 여유있게 답했다.


사웅 : 소각!


치웅 : 방법은?


사웅 : 이제 생각해야지...


사웅의 대답에 곰들과 레드는 삿대질까지 해대며 사웅의 대답에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사웅은 예상했다는 듯이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진정시키는데 애를 먹기 시작했다.


한동안의 잔소리가 늘어질대로 늘어지고 나서야 어느정도 진정을 되찾은 곰들은 준비된 방으로 각자 흩어졌다.

오웅과 레드는 한 방에.. 일웅과 준희도 한 방에... 그리고 나머지는 각자 2인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준희는 오랜만에 일웅과 둘이 방에 앉아 멍을 때리기 시작했다.

일웅은 준희를 보다 땅을 쳐다보다를 반복하며 손가락을 가만두지 않았다.

준희는 일웅의 이 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다.


준희 : (일웅을 바라보며) 떨고 있냐?


일웅 : (놀라며) 응? 아.. 아니.. 떨기는..


준희 : 손가락 꼼지락 거리는데?


일웅 : (손을 쳐다보다 가지런히 놓으며) 아.. 아니라니깐...


준희 : 아니기는.. 나랑 처음 데이트할 때도 그래놓고는...


일웅 : 지... 짐작은 했지만.. 사웅과 같이 있었구나... 어.. 어떻게 지냈어?


준희 : (일웅을 지긋이 바라본다) ... 흠.. 화 안내?


일웅 : 화? 화를 왜...?


준희 : 내가 말도 없이 메모 하나 남기고 떠났잖아.. 나라면 화날 거 같은데...


일웅 : (고개를 숙인채) ..... 그때... 화가 나기 보다... 불안했어...


준희 : 불안?


일웅 : 다녀올게.. 라는 메모를 남긴 건... 사웅에게 간다는 걸 테고... 니가 사라진 시점이 사웅이 한국으로 송치되었을 때니까...


준희 : .... 그렇지...


일웅 : 그때는 사웅 상태를 몰랐어. 작전 끝내고 운없이 잡혔거나 그놈 능력이면 일부러 잡혔거나 했는데...


준희는 일웅의 말에 돌아온 사웅이 송치된 교도소 주변에서 찍은 사웅의 모습과 몸상태에 대한 문서를 확인하고 경악했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2002년 2월


준희는 휘하에 있던 몇 여우들의 도움으로 사웅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건네받았다.


준희 : (경악한다) 이... 이럴... (뛰쳐나가려 한다)


화이트 : 대장.. 안돼요!


준희 : 놔! 당장 가야돼!


화이트 : (준희를 뒤에서 안으며 막는다) 안된다구요!!


준희 : 놔!!! 당장 데려와야해!!!


이때 옐로우가 고성을 듣고 방 안으로 들어와 장비를 풀어놨다.


옐로우 : 대장답지 않아요.. 작전을 짜야 아무 희생도 없이 빼내지.. 화이트 그만..


준희 : 작전?


화이트 : (준희에게 떨어지며) 대장.. 옐로우 말대로 작전이 필요해요. 지금 대장 홑몸도 아니고...


준희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임신 사실을 화이트가 말하자 한 번 더 놀랬다.


준희 : (놀란 표정을 짓다 고개를 돌리며) 위험한 단계는 지났어.


옐로우 : 블랙... 지금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안돼요. 다 블랙이 가르쳐준거잖아요.


준희 : (심호흡을 한다) 후.... 그래서 작전이 뭐야?



17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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