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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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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9 21:08 조회 38,0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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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16부



사웅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곰들은 일웅과 유웅을 제외하고 빠르게 사웅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두웅은 애인을 두고 움직일 수 없어 본의 아니게 발목이 잡힌 사항이었다.

서로 팀이 다른 두웅과 두웅의 애인은 현재...

두웅의 애인이 호출을 받아 소집된 곳 근처에서 팔짱을 끼고 꿍한 채 서 있었다.


두웅 : 하아... 뭔 얘기가 이리도 길게 늘어진다냐...


툴툴거리는 것을 추가한 두웅의 핸드폰에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문자 : 나 임무 부여 받았어. 먼저 움직여. 내가 합류할게.


두웅은 문자를 확인하고는 기다리고 있던 장소에서 벗어났다.



원장은 특수팀이 모인 곳에서 특수팀의 소개를 받았다.


특수팀장 : 팀장을 맡게 된...


원장 : 그래... 처음 본 요원들은 다 소개 받았고... 우리 방첩팀장이 이번 특수팀의 팀장을 국정원에서 맡았지만 한 몸처럼 움직여주길 바랍니다.


원장은 특수팀장을 맡게 된 방첩팀장을 바라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원장 : 선제공격은 일단 하지 말게.. 정철을 왜 죽였는지를 먼저 알아야 해.


팀장 : 네! 알겠습니다!



준희는 딸과 함께 음식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태희 : 아후.. 엄..마...


준희 : 응? 왜?


태희 : 삼촌들은 왜 저리 많이 먹어?


준희 : 후훗.. 많이 먹지? 그건.. 삼촌들은 많이 움직여서 그래.


태희 : (잘 모르겠다는 표정) 엄마도 많이 움직이잖아?


준희 : 엄마는 원래 많이 안먹어서 그렇구...


태희 : 태희는?


준희 : 태희도 음...(생각하는 척) 태희 또래 애들보단 많이 먹는 것일 수 있지?


태희 : (그렇구나 표정) 근데.. 이제 고기 지겨워....


준희 : 그럼.. 뭐 다른거 해줄까?


태희 : 물고기, 고기 말구... 다른거...


준희 : 삼촌한테 카레 만들어달랠까?


태희 : 어제 먹었는데...


준희 : 아.. 그럼 짜장면?


태희 : 으휴.... 그건 어제 저녁...


준희 : 짬뽕?


태희 : 피자!!


준희 : 피자 좋다! 역시 똑똑한데?


태희 : (자리에서 일어나며) 내가 삼촌한테 해달라 할게!! (달려나간다)



특수팀이 정철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 두웅의 애인이 팀장을 찾았다.


특수팀장 ; (문이 열리자 쳐다보며) 무슨 일이야? 준비 다했어?


두웅애인 : 원인만 알아내는 미션인데... 울프들이 모두 포함되서요.


특수팀장 : 내가 가잖아.. 몇 남지도 않은 우리들.. 다같이 움직이기로 했잖어..


두웅애인 : 알죠.. 하지만 전...


특수팀장 : 알아.. 두웅.. 니 남편인거


두웅애인 : 남편 될 곰이죠.


특수팀장 : 이번 작전까지야.. 니 사표도 그때 처리될거야.


두웅애인 ; 그 약속.. 꼭 지키세요. (돌아서 나가려 한다)


특수팀장 : 혜선아!!


혜선 : (멈춰서 얼굴만 무섭게 돌리며) 내 이름.. 부르지 마세요.


특수팀장 : ..... 아직도..야?


혜선은 그대로 나가버렸다. 그리곤 잠시 걷다가 두웅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둑한 밤...


준희는 별채에 있는 곰들에게 가져다 줄 먹을거리를 만들어 옮기기 위해 접시에 담고 있었다.

접시들을 모아 큰 쟁반에 옮기던 준희는 어색한 인기척이 느껴지자 신경을 조금 더 집중하면서 하던 일을 계속했다.


준희 : (쟁반을 들려다 말고 앞을 쳐다보며) 곰들이랑 같이 왔으면 예상했을 건데... 레드


레드 : .....


준희 : 실력이 많이 굳었네.. 원래 인기척 따위 못 느끼게 했었잖아?


레드 : .....


준희 : ..... (레드 앞으로 다가간다) 나 안 반갑니?


레드 : ..... 결혼 한다더니 실종... 살아 있으면서...


준희 : 훗.. 애도 있어. 남편은 좀 늦게 왔지만....


레드 : ........ 왜 말도 없이 사라졌던거죠? 우릴 모두 이끌다가 어느날 갑자기!!


준희 : 준영이... 준영이를 살려야 했으니까... 



사웅은 모두 모인 곰들과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사웅이 사라진 시간동안의 얘기보단 그동안 자신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가 오갔다.

준희와 레드가 나란히 쟁반을 들고 들어와 먹을거리를 앞에 놓고는 자리에 앉았다.


준희 : 이제 다 모였네? 오랜만에 보니 좋으네...


사웅 : 하나도 안 변했어 다들...


레드 : 너는 좀 변했네? 몸도 많이 얇아지고...


사웅 : 응.. 일이 좀 많았어.


두웅 : 이제 사웅 얘기 좀 들어볼까...


일웅 : 그러네.. 우리만 열심히 떠들었어...


준희 : (일웅의 코를 꼬집으며) 어우.. 그랬어?


일웅 : 아아;;; 아우;; 태희는?


준희 : 잠들었어


사웅 : 공주님 오늘 일찍 자네...


두웅 : 다들 궁금한걸 좀 풀어줘.. 우리가 모여야 할 날이 온다는거... 이렇게 다 모였잖아?


사웅은 웃으며 리모콘 버튼을 눌러 창가쪽 스크린을 내렸다.

그리고 또 한 번 버튼을 눌러 화면을 오픈했다.

화면의 내용을 보자마자 모두가 심각한 얼굴을 하며 조용해졌다.



16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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