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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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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27 00:09 조회 36,82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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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13부




방첩팀장은 팀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건의 경위를 공유하고 있었다.


방첩팀장 : 현재 시각 기준 2시간 전 단독으로 임무 수행을 하던 국제테러정보팀장인 정철 요원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방첩팀장이 공유하는 내용에 팀원들은 침울하기도, 놀라기도, 어이가 없어하는 표정을 각각 지으며 조용히 내용을 경청하고 있었다.


'딸깍'


방첩팀장 : (문이 열리자 바라보며) 워.. 원장님!!


국정원장이 수행비서와 함께 방첩팀이 모인 방에 들어오자 모두가 일어나 원장을 맞이했다.


국정원장 : 미안하게 됐네... 모두 앉게... 


방첩팀장은 국정원장에게 다가와 상단 가운데 자리로 안내했다.

그리고 자신은 원장의 앞에 가지고 있던 사고 경위서를 얌전히 놓고 왼쪽 첫 자리에 앉았다.

국정원장은 잠시 경위서를 바라보다.. 주먹이 쥐어지며 경위서 끝부분이 구겨지는 것을 본 팀원들은 바짝 긴장했다.


국정원장 : 이 보고서대로라면... 우리만 나서서 될 일이 아니네...


방첩팀장 : 그렇긴 합니다만... 판이 너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국정원장 : ..... 일단.. 내용 공유하고... 경우의 수를 세워보게... 나는 따로 고민 좀 해볼테니...


방첩팀장 : 네!


국정원장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국정원장 : (행동을 멈추고 바라보며) .... 앉게... 내용 숙지해야지...


국정원장은 수행비서를 데리고 빠르게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방첩팀들이 자리에 앉아 다시 팀장의 설명을 들으려 하는 찰나...


'덜커덕'


황급히 회의실 문을 열고 대테러부장이 달려들어왔다.


대테러부장 : (헐레벌떡) 야.. 방팀!! 저... 정말이냐? 정철... 아니.. 국제테러팀장...


방첩팀장 : (침울해하며) ... 네... 


대테러부장 : .... (황당해하며) 쉽게 당할 놈이 아니잖아!!!


방첩팀장 : 저.. 부장님.. 따로 제가 찾아뵙겠습니다.


대테러부장 : (주변을 의식하며) .. 크흠... 그.. 그래.. 어여 끝내고 넘어와...


방첩팀장 : 네!


대테러부장이 문을 닫고 나가자 방첩팀장은 한 숨을 길게 내쉬었다.


방첩팀장 : 자.. 다시 시작하자.. 야! 문 잠궈!


한참의 회의가 끝나고 방첩팀장은 홀로 회의실을 나와 대테러부장 방으로 향했다.



일웅은 수행중이던 임무를 서둘러 끝내고 단독으로 사웅이 남긴 좌표를 찾았다.

열심히 뭔가를 찾는 듯 좌표를 다시 확인하고는 걸음을 재촉했다.


일웅 : (혼잣말) 하여간 이자식은 뭘 편하게 남긴 적이 없어...



레드는 두웅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다시 방에 혼자 남게 되었다.

두웅은 울프와 함께 레드와 이야기를 끝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삼웅과 합류했다.


울프(여자 요원) : 뭔가 불안해.. 


두웅 : 우린 금방 사라질거야.. 작전 수행 중 실종이나.. 사망으로..


삼웅 : 예전에 애들이 이미 써먹은 방법인데...


두웅 : 애들이 쓴 건 써먹었다, 다시 할 수 있다고 하지.. 하지만 사웅이 한 방법은...


울프 : 흉내내기 어렵다?


두웅 : 흉내내려 하지 않는다.


삼웅 : 그래서?


울프 : 나도 궁금해. 흉내내려 하지 않는다가 무슨 뜻이야?


두웅은 둘을 번갈아 보다가 


두웅 : (한숨을 쉬며) 나도 설명 참 못하지만... 사웅이 쓴 방법을 흉내내보자는 얘기야.


삼웅과 울프는 동시에 두웅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울프 : 사웅이 쓴 방법이 뭔데?


삼웅 : 그럼 레드는? 어떻게 빼내올건데?


두웅 : 그게.. 그러니까...


울프와 삼웅은 다시 두웅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국정원장은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국정원장 : 하아... 


만지작 거리던 핸드폰을 다시 안주머니에 넣어놓고는 평소 사용하는 핸드폰을 들고는 참모총장에게 전화를 했다.


국정원장 : 총장님. 지금 관내에 계십니까? 긴히 상의 드릴 일이 있습니다.


국정원장은 통화를 끊지 않은 채 다시 겉옷을 입고 방을 나섰다.

그리고 빠르게 주차장으로 이동해 수행비서와 함께 차에 오르며 통화를 끊었다.


국정원장 : 국방부로 가지.


국정원장은 다시 안주머니에서 다른 핸드폰(폴더폰)을 꺼냈다.

핸드폰을 보며 저장된 리스트에서 하나의 이름을 찾으며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태준희'


국정원장은 바라보던 이름을 선택하고 문자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밝은 대낮인데도 태양이 제대로 비춰지지 않는 숲속 안쪽에 조그마한 집 한채가 보인다.

그림자 하나가 책상 앞으로 다가와 책상위에 놓인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그림자 : ..... 


그림자는 핸드폰에 도착한 문자 내용을 확인하곤 그대로 지하로 향한 계단을 걸어내려갔다.

그림자는 환하게 불이 켜진 지하에 도착하자 동안이면서도 뛰어난 미모를 가진 여자였다.


여자 : 준영아


여자의 부름에 안쪽에서 남자의 대답이 들려왔다.


준영 : 어.. 누나...


여자는 남자에게 핸드폰을 건네줬다.


' 곰은 움직여야 할 때 움직인다. '


준영 : (가만히 바라보며) .... 애들을 불러야겠어... 누나도 여우들 부를거지?


여자 : 레드는 오웅과 움직일테니.. 레드가 알아서 부르지 않을까?


준영 : 그래도.. 상징적이지 않을까? 전설의 폭스 블랙폭스가 부르는건데...


여자 : 블랙폭스.. 훗.. 오랜만이네...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준영 : 블랙폭스.. 국정원 비밀특수팀에서 길러진 여우.. 그게 태준희.. 누나잖아?


준희는 준영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준영 : 아!


준희 : 넌 넋사가 아니라 죽을 사가 붙은 사웅 아니냐?


준영 : 에~~~ 그래두... 블랙폭스 전설에 비하면... 난 아니지이....


준희 : (준영을 헤드락하며) 이제 몸이 많이 좋아졌나보다아?



13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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