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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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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8 15:11 조회 39,52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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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6부



파웅의 안내로 집으로 들어간 오웅과 레드는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오웅 : 치웅은?


파웅 : 니들 오면 맛있는거 해준다고 장보러 갔어.


레드 : 웩! 치웅 요리를 먹어야 하는거야?


오웅 : 나보단 잘할 걸?


레드 : 그래... 너보단이겠지... (웩웩거리다 오웅을 째려본다)


파웅 : 자자(째려보는 레드를 말리며).. 집좀 둘러봐.. 치웅이 다 같이 살 수도 있다고 해서... 이집은 좀 넓게 하고 각자 집도 만드느라 고생좀 했다.


오웅과 레드는 방금전까지 째려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신난 얼굴로 집안 여기저기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국정원장이 2개의 팀을 별도로 조직한 후 이중 하나의 팀은 시리아로 향해 한국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중이었다.

리더의 수신호에 맞추어 테러단체 인근까지 진입한 이 팀은 각종 부비트랩을 교묘하게 피해가며 테러단체가 머문다는 마을이 한눈에 보일정도까지 이르렀다.

다시 리더의 수신호에 맞추어 개개인별로 흩어진 팀원들은 붙잡혀있는 한국 인질들을 찾기 위해 테러범들의 눈을 피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팀의 리더는 개별적으로 팀원들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타겟으로 잡아두었던 곳으로 향했다.

건물 앞에 다다르고 나서야 주변을 다시 살피고는 창문을 통해 안쪽을 살피기 시작했다.


테러범1 : (방으로 들어오며) 에휴.. 끈질긴 새끼... 아이구 힘들어...


테러범2 : (방으로 따라 들어오며) 저렇게 질긴 놈은 또 처음이네... 물 마실래?


테러범1 : (의자에 앉으며) 자고 싶다. 놈이 하도 질기니까 나까지 지치네.. (물을 건네받는다)


테러범2 : (건너편 의자에 앉으며) 나도 자고 싶다.. 대장이 따로 시킨 일 있잖아. 그거 빨리 해야지..


테러범1 : 후우.. 그나저나.. 저 곰새끼는 그렇다 치고.. 인질들은 왜 잡아두는거래?


테러범2 : 모르지.. 대장이 알아서 할 일이야.. 우린 따르면 되지.


테러범1 : 인질들은 잘 있겠지?


테러범2 : 죽진 않았을거야. 물이랑 음식도 갖다 줬으니까.


리더는 대화 내용을 듣고 인질들이 이건물에 있기를 바랬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무전을 통해 신호를 전송하곤 건물안으로 진입했다.

건물안으로 들어와 바로 방들을 살피며 아래로 내려가자 다른 팀원이 도착해 위로 향했다.

위로 향한 팀원은 테러범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변을 면밀히 살피며 진입을 하고 아래로 향한 리더는 과감하게 진입했다.

다른 팀원 4명은 각자 주변 건물들을 살피던 중 잡혀있는 인질들을 발견해 건물로 모여 인질 구출작전을 진행했다. 

리더와 같은 건물에서 건물 내부를 살피던 팀원은 어느 방문을 열자 의자에 묶인채 늘어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곤 다가가 살피기 시작했다.

의자에 묶인 사람의 왼쪽팔 안쪽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바로 리더에게 무전을 통해 신호를 보냈다.


리더는 신호를 받고 이동해 팀원이 신호로 알려준 방을 찾아 열자

팀원이 옆에서 큰 덩치의 남자를 부축한 채 살며시 나타났다.


리더 : 누구야?


팀원 : 구웅 같습니다.


리더는 가자는 신호를 보내며 방문을 조심히 열었다. 그리고 주변을 살피곤 다시 돌아와 함께 부축해 남자를 들고 옮기기 시작했다.

1층까지 무사히 내려왔지만 건물 주변에 깔린 테러범들의 눈들을 어떻게 피해서 갈지 막막했다.

진입당시 건물 주변에 있던 테러범들의 수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리더 : 업을 수 있겠어? (다시 자세를 고치며) 어우.. 꽤 무겁네..


팀원 : 제가 업고 뛰어보겠습니다.


리더 : (잠시 살피며) 그러다 자빠지면 안구한거나 마찬가지야.


팀원 : 아..


리더는 다른 팀원들에게 신호를 보내 상황전달을 요청했다.

잠시 주변을 살피고 있으니 바로 인질 구출에 성공했다는 다른 팀원의 신호를 받고는 지원을 요청했다.


리더 : 최대한.. 아주 최대한 조용히 빠져나가야 한다.


리더의 말이 끝나자 마자 리더와 팀원은 다시 남자를 부축해 앞문쪽이 아닌 뒷문쪽으로 향했다.

남자의 무게 때문에 힘겨웠지만 건물을 빠져나와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이동했다.

이때 지원을 온 팀원과 마주하자 그 팀원에게 리더는 남자를 인계하고 주변경계를 하며 멈추다 다시 이동을 반복했다.


마을 경계 밖으로 나와 준비된 차량까지 이동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마을로 들어오는 테러범 차량 2대와 마주치게 되었다.


리더 : 아이씨... 내가 유인할테니 먼저 빠져나가!


팀원 2명은 남자를 어깨에 조금 더 가까이 들러맨체 뛰기 시작했다.

리더는 인질 구출에 성공한 팀원들에게 먼저 떠나라는 신호를 한 뒤 마주친 테러범들을 유인하기 위해 소음기를 단 총을 쏘며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를 들러맨체 뛰던 팀원들도 퇴로가 막히면서 리더와 팀원들은 다시 하나의 지점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리더 : 어떻하든 퇴로 확보해야돼!!!


팀원 : 마을 안에 놈들까지 나올 판이에요!!


리더 : 뚫고 간다!! 덩치 들어!!


리더는 앞장서서 테러범들에게 총을 쏘며 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테러범들은 차 뒤에 숨어 총을 쏘고 있고 마을 안의 테러범들까지 달려나올 것을 감안하면 쉽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윽'


팀원 한 명이 총에 맞고 쓰러지자 리더는 남자를 들쳐메기 시작한 팀원을 도우며 빠져나가기 위해 남자의 어깨를 부축했다.


이때 어디선가 자신도 아닌 테러범들의 총도 아닌 다른 총소리와 함께 마을 안에서 폭파가 일어났다.

리더는 다시 테러범들을 향해 총을 쏘다 자신 역시 총을 맞고 쓰러지게 되었다.

남자를 들쳐메고 있던 팀원 역시 총을 꺼내 사격을 했으나 얼마 버티지 못할 지경이었다.


힘겹게 교전중에 마을 안에서 2명의 남자가 탄 차가 튀어 나오면서 마을 바깥에서 마주한 테러범들을 향해 사격을 시작했다.


차위의 남자 : (차에 달린 기관총을 쏘며) 이얏호!!! 먹고 뒈져라!!!


순식간에 테러범들이 총에 맞아 뒹굴기 시작하고 그들이 방패삼았던 차들은 폭발음과 함께 튀어올라 땅으로 곤두박질 쳤다.

이 모습을 쓰러진채로 총을 쏘다 놀란채로 보고 있던 리더와 팀원들은 자신들 앞에 멈춘 차에서 내린 남자가 자신들이 구출하고 있던

남자와 비슷할 정도로 덩치가 큰 것을 보고 놀란 눈으로 그저 보고만 있었다.


차위에있던남자 : 이놈은 우리가... 고생했어요. (쓰러져있는 남자를 들쳐메며) 아이구..집에 가자 집에.. 끄응


다가온 남자는 쓰러져있던 남자를 한 번에 들처메곤 자세를 잡았다.


차위에있던남자 : 하이구야.. 이녀석.. 살 쪘네... 당분간 채소만 먹어야겠어...


차 위에 있던 남자는 들처멘 남자를 차위에 올려놓고는 자신도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차를 탕탕치자 차가 출발해 빠르게 사라졌다.



파웅의 안내로 집안을 다 둘러본 오웅과 레드는 거실에 있던 무전이 울리자 동시에 바라봤다.


파웅 : (무전기를 들어올리며) 어우.. 성공했는갑네...


오웅 : 뭘 성공해?


파웅 : 응.. 유웅이 뭐 일좀 보러 갔는데, 잘 됐나봐. 아마 3~4일 뒤면 도착할 것 같아.


레드 : 작전 나간거야?


파웅 : 응.. 간만에 몸 좀 풀 수 있다고 아주 좋아라하고 갔거든.


오웅 : 아후.. 근데 치웅은 언제와.. 장보러 간놈이..


파웅 : 원래 뭐 하나 사는데 오래걸리잖아.. 좀만 참아.. 아.. 주방에 빵 있다. 그거라도 먹을래?



한편... 장보러 간 치웅은 무를 고르는 코너에서 아예 주저 앉은채 무 2개를 들어 무게를 재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었다.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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