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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사웅전 Season#1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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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0 01:03 조회 39,75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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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전 Season#1 - 5부



넝쿨 안의 집에서 기거하는 남자와 이 남자를 찾아온 여자는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잠시 후 여자가 먼저 잠에서 깨면서 스트레칭을 하듯 온 몸을 쭈욱 뻗으며 하품을 했다.

그리곤 잠시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다 어깨 라인을 어루만지더니 나체인채로 침대에서 일어나 자신이 입고 있었던 반팔 티 한장을 걸치곤

집밖으로 나가 주변을 돌아보고 있었다.


여자 : 아후.. 이제보니 촘촘하게도 해놨네...


넝쿨안으로 들어온 작은 새들을 발견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다 바깥의 소리가 들려오자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바깥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니터를 확인했다.

모니터안에는 배달원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땀을 연신 닦으며 종이를 든채 주변을 확인하고 있었다.


잠시 후 여자는 옷을 제대로 입고 나가 조용히 바깥의 나무 위에 자리잡고 남자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배달원 : 아후.. 여기가 어딘건지... (한손을 입근처에 대고) 오웅씨!!!


여자는 배달원이 갑자기 오웅을 부르기 시작하자 놀라 나무에서 재빠르게 내려와 배달원의 입을 틀어막고 뒷덜미를 가격해 기절시켰다.


여자 : 약하기는....


남자 : 니가 넘 쎈거겠지...


남자는 어느새 잠에서 깨 바깥으로 나와 여자의 행동을 다 보고 있었던듯 했다.


여자 : 빨리 처리하고 와


남자 : 오랜만에 이름을 들으니.. 감동이 살짝 오네... 너무 틀어박혀 살았나... (배달원을 들쳐멘다)


여자 : (발길질하며) 잠깐!! 잠깐!! 뭐 있나 확인은 해야할거 아냐!! 이 미련 곰탱아!!


남자와 여자는 다시 배달원을 내려놓고 주머니와 가방을 뒤적거렸다.

원하는 것을 찾았는지 편지하나와 상자하나를 챙기고는 다시 정리하듯 가방과 주머니를 정리하곤


여자 : 빨리 어떻게 좀 해


오웅 : 알았어.. 재촉하기는...


여자는 배달원을 들쳐메고 산을 빠르게 내려가는 오웅을 바라보다 손에 쥔 것들을 가지고 집안으로 향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오웅도 집안으로 들어와서는 여자를 찾았다.

하지만 여자는 편지와 상자안의 물건을 꺼내놓은채 식탁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오웅 : 뭐해?


여자 : 여기.. 정리해야할 것 같은데...


오웅 : 무슨 소리야?


여자 : (편지를 건네며) 읽어봐...


편지내용..

오웅.. 집에서 너의 행방을 찾는다.

레드와 같이 지내고 있겠지? 레드와 같이 날 찾아와



오웅 : (여자를 바라보며) 이거 뭐 같은데?


여자 : 내가 레드인걸 아는데다가 여기 있다는 것도 예상했다면...


오웅 : 치웅?


레드 : 우리 둘이 사귀는건 아니면서 할 짓은 다했다는걸 아는게 치웅밖에 더 있냐?


오웅 : 정리해야겠네...


레드 : 사웅도 같이 있을까?


오웅 : ..... (잠시 생각하다) 아닐거야.. 



한편 태준영이 있던 교도소의 소장실을 기습했던 국정원 정예팀은 소장이 한 달째 병가중인 사실만 확인하곤 별다른 추가소득없이 복귀중이었다.

하지만 국제테러정보팀장과 방첩팀장은 입을 꾸욱 닫은채 생각에 잠겨 있는 듯 했다.


요원1 : 뭔 일 있었어? 팀장님들 왜저러셔?


요원3 : (모른다는 체스처만 취한다)


요원5 : 야.. 니가 같이 있었잖아..


요원6 : 갑자기 전화벨이 울려서 정보팀장님이 받으시고는.... (저러고 있다는 제스처)


국정원에 도착한 정예팀은 차에서 내리면서


방첩팀장 : 수고들했어.. 먼저 들어가..


방첩팀장은 팀원들이 모두 들어가는 것을 보다가 국제테러정보팀장에게 다가왔다.


방첩팀장 : 선배님.. 정말.. 전화를 건 사람이.. 파웅 맞는건가요?


국제테러정보팀장 : .... 맞아... 목소리는 확실해...


방첩팀장 : 근데 왜.. 자기들을 찾지 말라는 건지.. 짐작 가시는 거라도...


국제테러정보팀장 : ....(고개를 저으며) 없어... 여기까지 오면서도 생각해봤지만 없어...


방첩팀장 : 하아... 부장님께는 어떻하죠?


국제테러정보팀장 : 말씀드려야지... 숨길것도 없는 상황이야...


둘은 이야기를 끝내곤 바로 부장실로 향해 부장을 찾았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선보고로 구두보고를 하자 부장은 어이가 없다는 말투로 둘을 다그쳤다.


대테러부장 : 그게 무슨 보고야!! 우리가 사웅을 찾고 있다는 것도 알고.. 니가(국제테러정보팀장을 가리키며) 거기를 기습한것도 알정도면.. 니들은 뭐했어!!!


국제테러정보팀장 : ....


방첩팀장 : ...


대테러부장 : 남은 곰 세마리는 다 만나봤어?


방첩팀장 : 말씀드린대로.. 두웅은 만나봤고 단서도 제공받았지만.. 일웅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교관으로 가있고...


대테러부장 : 삼웅은??!!


국제테러정보팀장 : 삼웅은 현재 청와대 경호팀장으로 차출된 상태입니다.


대테러부장 : 이 세명은 상관없다?


방첩팀장 : 네.. 그건 확실합니다.


대테러부장 : 그럼 내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돼? 파웅이란 녀석이 갑자기 연락이와서 사웅은 죽은지 2년이나 흘렀고.. 구웅은 테러조직을 만든 게 아니고


국제테러정보팀장과 방첩팀장이 듣기만 하자 대테러부장은 짜증이 치밀어 오른듯 더더욱 큰소리로


대테러부장 : 자신들을 찾지 말라고까지 얘기를 하곤 그냥 끊어버렸다고? 추적도 안되고?


국제테러정보팀장 : 네.. 그렇습니다..


대테러부장 : .... (욱하며) 이런.. 미친 것들이!!! 야!! 정보팀장!! 너 어릴때 곰들하고 같이 생활하고 훈련받은 놈이라메!!!


국제테러정보팀장 : (놀라며) 네? 그..걸.. 어떻게...


대테러부장 : (넥타이를 풀며 소파로 이동해 앉으며) 원장님이 말씀해주셨어.. 원장님이 니들 교관이셨다며!! .... 이리와서 앉아!!


국제테러정보팀장과 방첩팀장이 소파로 와 앉자 대테러부장은 머리를 쥐어 뜯으며


대테러부장 : 후우... 이시간부로 손떼.. 원장님이 최정예로 팀 꾸려서 직접 해결하신다고 하니까.. 니들은 시말서 쓸 각오들이나 해!!


국제테러정보팀장과 방첩팀장은 이 말을 듣고 똥십은 얼굴이 되었지만.. 그 뒤로 1시간 넘게 부장의 잔소리를 들으며 기가 다 빨린채 부장실을 나왔다.


방첩팀장 : 후우.. 고생하셨어요.. 선배님.. 이렇게 된거.. 하던 일에 집중하죠...


국제테러정보팀장 : 하아.. 그래...


방첩팀장과 헤어진 국제테러정보팀장은 발길을 돌려 원장실로 향했다.

원장실 앞에서 노크를 하곤 들어오란 소리에 문을 열고 들어가 인사를 했다.


원장 : 어서와.. 올거 같더라니.. 딱 오는구나..


십웅 : 갑자기 찾아뵈어서 죄송합니다.


원장 : 아니야 괜찮아.. 이리와 어서 앉아.



오웅과 레드는 집과 넝쿨들을 빠르게 정리하곤 챙길 것들만 챙겨서 산을 벗어났다.

오웅이 산아래 창고 비슷한 곳에 방치해둔 차를 타곤 신나게 달려 밤이 짙어지면서 도착한 곳은 다시 산이었다.


레드 : 니들은 산에서만 사냐?


오웅 : 곰이잖아..


레드 : 사웅 탓이냐?


오웅 : 아니야 그런거..


레드 : 깜깜한 밤인데.. 얼마나 올라가야돼?


오웅 : ㅋㅋㅋㅋ 조금만 가면 돼.. 차가 못들어갈 뿐이야..


오웅과 레드는 오웅의 리드로 산길을 올랐다.

오웅의 말대로 조금 오르자 넓게 방막을 친 공간 뒤편에 집이 한채 보였다.

방막에 연결된 문에 달린 카메라에 오웅이 손을 흔들었다.


레드 : (문구를 발견해 읽어보곤) 사유지래... 사유지 맞아?


오웅 : 파웅이 총무였잖아~


오웅과 레드는 문앞으로 걸어오는 덩치큰 한 남자의 형태를 발견하곤 반가움에 같이 손을 흔들었다.

잠긴 문을 열어주며 모습을 보인 남자는 오웅, 레드와 한 번씩 포옹을 하곤 함께 반가워했다.


레드 : 엄허! 몸이 더 커진거 같애!!


파웅 : 아이구.. 너는 여우 아니랄까봐.. 더 이뻐진거 같네?


오웅 : 잘 지냈냐?


파웅 : 어서와. 며칠 걸릴 줄 알았더니 레드 덕분에 빨리 온거네?


오웅과 레드, 파웅은 파웅의 안내를 받아 방막안으로 향했다.



5부 끝







사웅전(死熊傳)은 작가가 평소에 개꿈을 많이 꾸는데

그 꿈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옮긴것입니다.

그래서 장르가 망상 판타지 액션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 아무 의미 없답니다.

그저 재밌게 읽어주심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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