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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vs변 시즌1 곰 vs 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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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24 02:18 조회 15,1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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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vs 변 2부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서... 2006년...


곰은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오고(만기전역).. 직장도 다니고 있었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응원 다니느라.. 4강에 오른 대한민국 연호하며 시청에서..

광화문에서.. 경기장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2006년에는 또 다시 월드컵 응원한다고 혼자 사는 집에서..

주변 동료들과.. 맥주와 씹을거리를 놓고 응원도 하고... 매달 들어오는 급여 안 놓치려 일도 열심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곰..


곰 : "유대리.. 이거 봤는데.. 내용을 좀 고치자.."


이건 이렇게.. 요건 요렇게.. 저건 그렇게.. 구래구래.. 이러면서 내용을 잡아주고는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이어나갔다.


갑자기 모니터 화면에서 울리는 메신저 알림

곰이 하는 일 분야에 알게된 선배였다.


선배 : "곰~ 너 지금 솔로지?"


곰 : "네~"


선배 : "소개팅 안할래?"


곰 : "소개팅요? 갑자기 왠?"


선배 : "아는 후배 친구라는데 너랑 동갑이고.. 애 괜찮다고 하는데 함 만나볼텨?"


곰 : "선배님 아는 후배의 친구요? 어떻게 괜찮다는데요?"


선배 : "것까진 모르지.. 나이도 한창인데 함 만나봐~"


곰 : "지금은 좀 바빠요.. 나중에 시간 나면요"


선배 : "짜쉭 튕기기는.. 목욜날 나와 마~"


곰 : "... 일단 알겠어요.. 일땜에 요즘 진짜 바쁘긴 해서.. 못가면 연락드릴께요"



간단하지만 묵직하도 한 메신저 대화...

그리고 후딱 지나가 목요일 당일... 퇴근 9시.. 

선배가 나오라고 한 시간 7시 30분... 강남역..


회사에서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이미 1시간 30분이 지난 9시...오후 9시..

핸드폰 밧데리가 방전되어 꺼진 것도 퇴근함서 알게된 곰이라...

밧데리 갈아끼우니 바로 전화가 울렸다.


선배 : "야!!!(소리지른다) 너 대체 어디야!!!!"


곰 : "아후;;;(귀를 판다) 놀래라;;; 방전됐었어요"


선배 : "바..아놔.. 이늠시키.. 암튼 여기 주선자 둘께서 애쓰고 계시니 빨리 튀어왓!!!"


곰 : "아.. 지금 너무 피곤한데..."


선배 : "너.. 예전처럼 철야로 뭐 막아야 되는 상황 아니믄 어여 튀와라...죽는다...(칼을 품은 듯)"


곰 : "아...알았어요"


전화를 끊은 곰은 한숨을 쉬었다.


곰 : "맘 편하게 푸욱 좀 자고 싶다.. 후..."


강남역 어느 술집에 도착한 곰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두리번 거리다 선배 뒤통수를 발견한 듯 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곰 : "저 왔어요...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ㅈ...응?"


선배 : "오긴 왔네 이놈.. (살펴보다) 표정이 왜그래?"


선배는 곰과 곰이 쳐다보는 여자를 번갈아보다가 한 마디 던졌다.


선배 : "아는 사이야?"


변 : "오랜만이네.. 소개팅할 사람이 너였어?"


곰은 거즌 10년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반갑지 않았다.

하지만 생글생글 웃고 있는 변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기시감이 들면서 좋지 않은 예감이 잔뜩 밀려왔다.





필자 NoTicE

이 소설은 재미가 함 있어보자고 쓰는 소설입니다.

판타지, SF, 그냥 재밌겠다 싶음 다 갖다 붙인 소설이니 걍 재미삼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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