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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적호 15부 -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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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3 23:15 조회 47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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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15부 3회



청룡은 테인과의 싸움에서 팔을 하나 잃었지만 보스와 함께 합을 늘려가며 테인과 공격을 주고 받았다.


보스 : 여긴 신경쓰지말고 어서 가!!


적호 : 부탁해


적호가 빠르게 소나가 있는 곳으로 뛰어왔다.

우혜선은 라스의 죽음에 소나를 밀쳐내며 뛰어오는 적호를 향해 공격을 펼쳤다.


우혜선 : 라스를 죽이다니!!!


적호는 우혜선의 공격을 받아내며 속도를 줄였다.


적호 : 우욱.. 웩.. (피를 쏟아낸다) 끄응...


우혜선 : 적어도 죽지는 않아.. 고통은 크겠지만.. 


소나는 우혜선에게 공격을 시작했고, 적호는 몸을 추스르며 둘의 싸움을 지켜보게 됐다.

소나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합이 점점 늘어날 즈음.. 

둘다 지쳐 숨을 고를 정도가 되서야 적호는 앞으로 나서며 우혜선에게 거래를 청했다.


적호 : 해독제.. 그걸 주면 여기서 빠져나가게 해주겠다.


우혜선 : 고통이 만만.. 찮나 보네.. 큭큭..


적호 : 적어도 내가 오래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거든...


우혜선 : 천하의 적호가!! 하하하하하!!! 단순 해커였던 단순 호기심으로 만든 약물에 고생중이라!!! 크하하하하하!!!!


우혜선은 손가락 사이에 칼을 끼운채 다시 적호를 공격했다.

적호는 밀려오는 고통을 참으며 우혜선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소나는 자신이 부른 병력이 배치되었음을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주변을 돌아봤다.

배치된 위치를 확인하고 적호와 우혜선의 격투를 지켜보고 있었다.


적호와 우혜선이 서로 공격을 주고 받다 잠시 떨어졌을 때


우혜선 : 아놔.. 아프다메!! 아이씨!!! 왜이렇게 질겨!!! 그냥 죽으면 될 것 아냐!!!!


적호 : 니가 죽게 생겼는데 왜 안달이냐... 어차피.. 이젠 너 못 빠져나가...


우혜선 : 그래.. 지금은 안되겠지? 어차피 뭐.. 빠져나가도 금방 죽을지도 모르는데...


적호 : 뭐?


우혜선 : 너랑 니들 땜에 망친 거래가 몇 개인줄 아냐? 바이어들이 날 죽이려 들텐데 뭐.. 


적호 : 참 현실적이군...


우혜선 : 내가 좀 현실적이야. 그러니.. 내 현실에서 이제 죽어!!!


우혜선이 공격 자세를 취하며 달려들자 적호는 바로 방어자세를 취했다.

소나는 오히려 적호의 다리를 가격하고 우혜선의 배를 가격하는데 성공하면서 둘은 얼굴과 얼굴이 부딪히며 입술과 입술이 부딪혔다.

그리고.. 그렇게 적호의 위로 넘어지며 총성 한 발이 들려왔다.


우혜선은 힘들어하는 적호의 위에서 적호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한 발의 총성이 자신의 가슴을 뚫고 나갔음을 알고.. 다시 적호의 얼굴을 바라봤다.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낸 우혜선은 적호의 가슴쪽 주머니에 넣고... 


우혜선 : 헐.. 그 동경하던.. 적.. 호를.. 이렇게.. 마주하네... 선물이다...


우혜선은 적호에게 키스했다.

그리고 자신의 숨이 멈춰질때까지 그 키스를 이어졌고, 진심을 담은 키스였다는 걸 느끼게 해줄 정도였다.

소나는 주변에 신호를 보내 상황 종료했음을 알리고 우혜선의 키스를 받고 있는 적호를 그저 바라만 봤다.


적호는 소나에 의해 구출되고..

보스와 청룡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산 채로 잡는데 성공한 테인은 소나가 속한 단체에서 잡아가는 것으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다.


소나는 적호를 집까지 안전하게 이송했고

안나는 소나의 말을 듣고 해독제를 만들어왔음을 알렸다.


새나 : (만든 해독제들을 건네며) 한 번은 주사했어.. 나머지는 한 달에 한 번씩 주사하면 된다고 했어.


안나 : 간다고 했을 때 말릴 자신도 없었지만.. 걸어서 온데놓고는...


새나 : 해독제 때문에 지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댔어. 집이 최고 휴식처라 생각해서 이송을 택한거야.


안나는 준영을 바라보며 약한 한 숨을 쉬었고, 새나는 배고프다며 언니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보스는 채린의 자리를 치우면서 옛 생각을 잠시 했지만.. 

티비에서 나오는 뉴스들이 테러 소식이 아닌 정상적인 뉴스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그리고 칼과 텔의 자리 역시 정리하면서 이들의 사진과 향을 피웠다.



6개월 뒤...

준영은 국정원장과 마주했다.


국정원장 : 고생 좀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준영 : 이제서야 민간인이 된 느낌이네요.


국정원장 : (서류를 건넨다. 그 위로 출입증을 건넨다) 자문 위원이야.. 뛰라 안해..  당장 나오라고도 안할게..


준영 : 마누라한테 얘기해볼게요.. 훗..


국정원장 : 마누라? 결혼했어?


준영 : 식은 안올리고 신고만 했어요. (서류를 보며) 이 자리.. 오히려 보스에게 주는 게 어때요?


국정원장은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국정원장 : 이미 자문 위원 하고 있어. 애들이 다 죽을라 그래.


준영 : 하하하하.. 제가 오면 애들 더 죽지 않을까요?


국정원장은 다시 머리를 감싸쥐었다.


준영은 집으로 돌아와 안나에게 안겼다.

안나는 준영을 반기며 키스를 하고.. 준영은 불러온 안나의 배에 귀를 대며 좋아했다.



보스는 국정원장 방에 들려 국정원장과 차를 마시고 있었다.


보스 : 그런데.. 왜 준영이한테 적호라는 코드네임을 주신거에요?


국정원장 : 내가 꼬마일 때.. 딱 준영이 같은 사람이 요원이었는데.. 그 분의 코드네임이 적호였어.. 성격, 행동.. 다 준영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도 않았고... 


보스 : 그 선배 요원이 생각나서 주신거에요?


국정원장 : 그 선배와 함께 작전에 나갔을 때 정말 붉은 호랑이가 보였어... 그리고.. 준영이와 함께 작전에 나갔을 때도... 그 붉은 호랑이가 보였어...


보스 : 붉은.. 호랑이가 보였다라...



15부 끝.


웹창작소설 적호 끝..

지금까지 별 것 아닌 작가 상상의 토대로 맘대로 써내려간 적호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AG: #적호, #붉은호랑이, #마무리, #대단원의막을내리다, #작가상상, #해독제를찾다, #안나와결혼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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