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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적호 15부 -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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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3 22:56 조회 5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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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15부 - 1회



커플 테러범은 챙긴 가방을 들고 빠르게 은신처로 향했다. 청룡, 소나는 보스 일행에 합류해 보스와 함께 커플 테러범을 쫓았다. 보스 일행의 팀원들은 빠르게 현장 정리를 하고 원격 폭파 리모콘으로 보이는 것들을 회수해갔다.


텔 : 젠장!! 저것들 왜 저리 빠른거야!!


칼 : 여.. 여기를.. 


텔 : (칼의 입을 막으며) 조용! 알거덩?


보스 : 일본이... 놈들 놀이터나 마찬가지일거야.. 


채린 : 너무 익숙해.. 적어도 이 경로는...


청룡은 숨을 고르고는 뭔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


청룡 : (이어진 팔 다리를 확인하며) 저 년놈들.. 분명.. 맞을거야.. 최대 용병 단체였던 빅브라더스의 해커와 해커를 항상 따라다니며 보호했던 똘마니....


보스 : 똘마니?


청룡 : (소나에게서 수건을 건네 받으며) 내가 빅브라더스와 붙었을 때가 있었어... 그리고 그 단체와 함께 일한적도 있었고...


보스 : 그래서 적호가 처음에 준 힌트가 청룡.. 너였군...


청룡 : 아마.. 적호가 기억해내거나 조사한 건... 내가 빅브라더스와 일한 적이 있음을 알고.. 여튼... 그때... 그 해커.. 지금 여자지만 그땐 남자였어!!


채린 : (청룡에 말에 놀라며) 우욱!


채린은 빠르게 창문을 열고 입에 올라온 토사물을 뱉어버렸다.


채린 : 젠장.. 둘이 게이야?


청룡 : 정확히는 양성애자들이야..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빅브라더스가 적호에 의해 깨지고.. 놈들은 뿔뿔히 흩어졌어. 대부분 죽었지만..


채린 : 그래서 저 두놈들은?


청룡 : 죽은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에 그런 짓을 벌일 줄은...


소나는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기만 했다. 

보스는 그런 소나를 확인하고 말을 걸었다.


보스 : 소나.. 뭔가 오픈할 거 없어?


소나 : 그닥.. 말해줘봐야.. 그리 영양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보스 : 뭐든 도움이 될테니 말해주지 않을래?


소나 : 어차피.. 청룡 말대로면.. 놈들은 추측범위에 있던 인물들도 아닌 거고.. 눈앞에 저놈들을 쫓고 있으니.. 됐어..


보스는 소나의 단호함에 다시 몸을 들려 앞을 바라봤다.

빠르게 도로를 질주하는 커플 테러범은 조용히 쫓아오라는 듯 아무런 공격이나 방어할 생각이 없는 냥 그저 질주하고 있었다.



커플 테러범은 도심 한 가운데를 빠져나가 외곽으로 향했고, 어느 폐공장 안에 들어가 멈춰섰다.


여자 테러범 : 아직 루트 살아있겠지?


남자 테러범 : 당연하지!!


여자 테러범 : 저 자식들.. 죽으러 온 줄 도 모르고 쫓아오다니.. 큭큭큭...


이때 남자 테러범을 한 주먹에 날리며 누군가가 나타났다.


'우욱'


바로 기절해버린 남자 테러범은 주먹에 맞은 뒤에 2~3m 정도 뒤로 날아가 엎어졌다.


적호 : 역시.. 니들이었어...


여자 테러범 : 적호!!!


적호 :  오랜만이야.. 테인...아니 이제 니카로 불러줘야 하나?


여자 테러범 : 오랜만이긴 하군... 


남자 테러범이 정신이 드는지 신음소리를 내며 꿈틀거렸다.


적호 : (남자 테러범에게 다가가 발로 밟으며) 아니지.. 아직 너는 자빠져 있어야지... 


여자 테러범 : 그만둬!!!


적호 : 왜? 이놈 없으면 안되는 지경까지 간건가? 절대 사람을 사랑하지 않던 테인이?


여자 테러범 : 그만두라고!!!!


여자 테러범 테인은 적호에게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적호는 여유있게 피하며 테인의 공격 패턴을 바로 읽어내고 한 번의 공격으로 쓰러뜨렸다.


여자 테러범 : 허헉.. 허헉.. 우욱.. 욱... 웨웨엑... 


저호 : 말레나, 헬렌.. 까지 모두 죽이고.. 그녀들의 이름을 사용해 커버를 쳐놓고... 대한민국을 테러한 이유가 뭐야?


여자 테러범 : 허헉.. 허헉.. 


적호 : 흠.. 아직 말 안할건가?


이때 보스 일행이 폐공장에 들어서 적호와 커플 테러범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보스 : 적호!!! 


적호 : 왔나? 


소나 : 적호!!! 


적호는 소나에게 손짓을 하며 괜찮다는 듯한 신호를 보내고 다시 말을 이었다.


적호 : 심문중이니 같이 듣지... 여자는 .. 한 때 남자였던 테인..  남자는 그 테인의 남자친구가 된.. 라스..


청룡 : 테.. 테인과 라스?


적호 : 그때 그 작전으로 모든 장소를 날려버렸는데... 살아남았네 둘이... 이들일 거라는 생각도 못했어...


소나는 적호의 옆으로 이동했고, 티나지 않게 적호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적호 : (테러범들을 보며) 이제 말해봐.. 니들은 왜 대한민국에 그 많은 테러를 한거지?


남자 테러범 : 으윽.. 윽.. 상.. 관.. 없잖아... 어차피 깨끗한 놈들도.. 아니었는데...


여자 테러범 : 킥킥킥.. 그러게.. 우리도.. 존나 고생하며 죽인건데...


보스는 한 숨을 쉬며 한심하다는 듯 둘을 쳐다보다 남자 테러범의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


보스 : 니들이 죽인 사람들이 선량하든 말든 니들이 죽일 이유는 없는거야!! 알어??


여자 테러범 : 보스.. 국정원 은퇴 후에도 국정원의 개 노릇이나 하는 한심한.. 놈... 큭큭.. 


보스 : 적어도 내가 한심하지는 않아!!


이때 채린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단추같은 걸 눌러 텔과 칼의 목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또 한 번 단추를 누르며 청룡의 다리와 팔에 장착된 기계 다리와 팔을 날려버렸다.


채린 : 아이..씨... 이 근육돼지 새끼..  (청룡의 목에 뭔가를 붙이며) 뭐.. 이제 됐나?


보스 : 채린 뭐하는 짓이야?


적호 : 인사해.. 말레나 우 야... 한국 이름 우혜선.. 이 테러를 모두 계획해낸 장본인!!


보스 : 뭐라고??? (채린을 바라보며) 거.. 거짓마.. 말...이지?


채린 : 역시 적호... 나에 대해서는 진작 조사를 끝내놓고 보스가 자연스럽게 알아내길 기다려준건가?


적호 : 그런 셈이지... 


청룡 : (누운채로) 큭큭큭... 말레나 우... 우혜선.. 빅브라더스 창설 이래 천재 해커이자 폭탄 테러 일인자... 큭큭.. 으윽...


소나는 청룡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청룡 : (괜찮아.. 팔 다리 기계들만 날라갔어...


소나 : 으이그.. 증말.. 어떻게 적호 예상을 벗어나질 못하네... 


소나는 자신이 메고 있던 백패커에서 뭔가를 꺼내 조립하더니 청룡에게 장착까지 일사천리하게 진행했다.


청룡 : (일어나며 목에 붙은 뭔가를 떼낸다) 이제.. 단점은 없어진건가?


적호 : 이제 끝난듯 한데 채린.. 아니 우혜선.. 


채린 : 하긴 뭐.. 내 아버지 어머니의 원수들은 모두 보냈어.. 이 둘이 정말 열심히 해줬고...


테인 : 혜..혜선.. 살려줘... 


라스 : 살려줘...


채린 : 니들.. 작전 맡기느라 붙여놓으면서 연인인척 연기하고 살라 했더니 정말 연인이 되버렸더라? 내가 시킨것 보다 오바를 많이 했어?


테인 : 자.. 잘못했어요;;;


라스 : 사.. 살려주세요;;;



15부 1회 끝.

2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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