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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적호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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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31 13:19 조회 1,20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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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6부



범인이 영상으로 나타나 마지막 장면에 암살 리스트를 공개하자... 

경찰과 검찰, 그리고 구급대원, 경호원까지 형성된 암살 예고 대상 경호팀이 만들어져 운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스트만 있을 뿐 날짜와 시간은 알 수 없는 탓에 리스트에 보여진 모든 인원에게 경호팀이 경호를 하며 주변엔 경찰들이 대거 포진되기도 했다.

며칠이 지나고... 다시 뉴스에서는 속보가 올라왔다.


앵커 : 속보입니다. 암살 테러를 일삼은 범인이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영상속 범인 : 병신들.. 니들이 그렇게 경호를 한 들 뭐 다 막을 수 있을 거라 판단한거냐? 큭큭큭큭.. 대통령 암살 예고한 놈은 왜 아직도 답이 없는 거야!!!


영상속 범인은 대통령 암살 예고를 한 범인에 대해 물으면서 대한민국의 치안이 그저 그렇다라는 걸 보여주겠노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영상속 범인 : 니들 말이지.. 뭔가 착각하는거 같은데.. 티비에서 보여주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난 쫓아다님서 테러를 안해. 큭큭큭큭.. 이거 어쩌나? 좀 있음 놀라겠네? 캬캬캬캬캬캬캬캬!!!!!!!!!!!!


이를 지켜보는 국정원장은 책상을 치며 일어나 전화기를 집어들어 수사팀과 정보팀에 빠르게 범인의 행방을 쫓아 잡아오라는 지시를 했다.

그리고 자신의 거처에서 지켜보던 보스와 채린, 그리고 보스 일행들은 범인의 IP를 추적, 영상을 1차로 보내지는 지역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채린 : 실제 신호로 잡히는 곳으로 확인된 곳은 서울, 홍콩, 마카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젠장...


보스 : 한 번 더 걸러봐!!


채린 : 우회하는 곳들은 모두 걸러낸 상태고 실제 신호로 인식되는 지역을 다시 한 번 압축하면....


보스 : .... (화면이 다시 로드되자) 어디냐!!??!!


채린 : (놀라며) 서울, 홍콩, 브라질, 멕시코.. 그리고.. 여기야... 


보스 : 젠장...


영상속 범인 : 누군가 나를 찾아내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하네?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라인도 보이고.. 또 다른 놈도 있군.. 큭큭큭.. 어쩌냐? 이 또 다른 놈 서해쪽 섬에 있네? 내가 거기서 영상을 보내고 있나봐? 캬캬캬캬캬캬캬!!!!!!!!!!!!!! 국정원이 좀 있음 들이닥치겠다~ 조심해~ 니들 다 죽겠어~


채린 : 차라리 말을 걸어보자. 채팅으로!!


보스 : 시도해봐!


채린 : (음성 채팅창을 열며) 넌 누구지? 그리고 신호를 분산시킨거 아주 멋있던데? 어떻게 한거야? 


영상속 범인 : 음? 아이구.. 채팅까지... 큭큭큭.. 나 누구냐고? 꼴보기 싫은 정치인, 공무원 없애주는 진정한 시민~ 힘있는 시민~ 아니다. 시민이 아닌가?

그래 그럼 사람~ 사람~ 신호 분산 멋있었어? 왜? 니들도 잘 하는 짓이잖아? 큭큭.. 


이때 보스가 거처로 삼고 있는 섬에 국정원 대테러팀 요원들이 들이닥쳤다.


팀장 : 오랜만입니다. 선배님. 범인의 위치를 특정하던 중 이곳으로 특정되어 수색이 불가피하니 협조 바랍니다.


보스 : 이해합니다.


팀장 : (팀원들에게) 수색해! 


채린 : 하지만 이건!!


보스가 채린을 저지했다. 칼과 텔도 뛰어올라왔지만 보스의 눈치로 저항하지 않았다.


팀장 : (보스에게 다가오며) 어떻게 된거라 보이십니까? 예상은 갑니다만...


보스 : 당한거죠. 어찌됐던 놈에게 당한거에요.


팀장 : (영상을 보며) 저 범인 놈... 도대체 어디서 저 지랄을 하는 건지...


영상속 범인 : 아이쿠쿠 미안해.. 소변이 넘 급해서 말이야. 라이브 하다가 신호가 오면 이게 불편하구만... 자.. 이제 니네 경호팀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쓸데 없는 팀들인지 확인시켜줄까 하는데 어때? 잘 막아보고~ 나도 잘 찾아봐~


영상속 범인은 라이브를 강제로 꺼버렸다. 

채린은 다시 잽싸게 영상 신호가 끊긴 바로 지역을 알아내기 위해 달려들었다.


채린 : (6개 지역으로 나타나다가 무한대로 늘어나는 것을 보며) 젠장... (헤드셋을 집어던진다)


이때 뉴스에서는 


앵커 : 속보입니다. 방금 여당의 개주일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개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이 터지며 즉사했습니다. 경호팀이 사무실에 함께 있었지만 개의원의 행동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목이 터지면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무실 안에 있던 경호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시 들어온 소식입니다. 여당의 무뇌종 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범인이 공개한 리스트에서 3번째에 있던 개주원 의원과 7번째 있던 무뇌종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계속해서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리스트 9번째 있던 야당의 사마찬 의원입니다. 속보를 전하는 저 역시도 소식을 받을 때 마다 너무나 떨리는군요. 아... 또 다른 소식입니다. 이번엔.. 12번째 있던 야당의 우직현 의원.. 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해서... 


보스 : 젠장!!!!


채린 : 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팀장 : 이런 씨발!!!!


앵커 : 영상으로 만나본 범인의 소식입니다. 오늘 진행한 테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다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영상속 범인 : 음.. 우직현 의원은 나중에 죽일까 했는데... 맘에 안들었어. 뻐꾸기 새끼도 아니고 원내라도 대표라는게 말이지.. 여튼.. 여당, 야당 2명씩 날려줬으니 공평하지? 이제 리스트 중에 몇 명 남았냐.. 보자... 어이쿠.. 많이 남았네?? 크크크크크크 기대해... 크크크크크크


이 말을 끝으로 범인은 라이브를 끊어버렸다.

채린이 다시 라이브 신호가 끊긴 지역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는 이전과 동일했다.


채린 : 에이 씨발!!!!!!!!!!!


채린이 씩씩거리며 밖으로 나가고 보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보스 : 여보세요?


전화 : 나다 준영이...


보스 : 적호?????? 너 지금 어디야!!??!!!



자신이 속한 조직에 자신이 의심가는 지역을 조사하겠다고 허락을 받은 소나는 깊은 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벗어난 길목에서 주변을 돌아봤다.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조심스럽게 주변을 모두 체크하며 앞으로 이동했다.

한참을 걸어가다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자 잠시 망설이는 듯 하며 다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소나 : 오늘은 무조건 오른쪽!!!


오른쪽 길을 택해 이동을 시작한 소나는 계속해서 깊은 숲이 이어지는 걸 보며 신기해했다.

정말 산 속 그 자체 말고는 다른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그저 산속이었다.

그러다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몇번을 마주친 갈림길에서 소나는 혀를 찼다.


소나 : 아오.. 트립까지 걸었어.. 젠장... 이걸 못 보냐 대체!!!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자책하던 소나는 날이 어두워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산을 반대로 다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은 너무나 편하고 빠르게 내려와서는 다시 왔던 길을 바라보며 한 참을 의심스러운 눈을 하며 서 있었다.



준영의 전화를 받은 보스는 연신 어디냐고만 물었다.


준영 : 그만 그만.. 조용히 잘 살고 있는 나를 건드릴 생각은 하지말고... 답답해서 한 마디 해주려고 전화한거니까 잘 들어.


보스 : 너.. 여기 식구들은 안 보고 싶냐?


준영 : 니가 키운 조직이고 식구들이지. 내가 그리 크게 영향이 있었나? 다 애들 어릴 때 잠깐 본게 다인데..


보스 : 은퇴하던 원 벗어나면 나랑 같이 여기서 요원들 양성하기로 했잖아!!


준영 : 니가 잘하고 있잖아. 그리고!! 내가 당장 합류 못하는 것도 알테고! 길게 끌지말고 일단 잘 들어.


보스 : 뭘 잘 들으라는 거야?


준영 : 내가 해줄 수 있는 단어는 청룡! 


이때 채린이 보스에게 다가와 두 팔로 X 표시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보스 : 청룡? 강하용?


준영 : 테러하는 방식이 강하용이 있던 조직에서 하던 방식이야. 이만 끊는다~ 아... 글고.. 위치 추적해봐야 안잡힐거야. 나중에 초대할게!


준영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보스는 준영과 적호를 연신 외치다가 전화가 끊겼음을 알고 낙심했다.


채린 : 하아.. 이놈이나 저놈이나.. 신호를 다 못잡았어...


보스 : (채린을 다독이며) 니탓이 아니야. 괜찮아.


채린 : 근데 청룡? 청룡이 뭐야? 


보스는 대테러팀장까지 불러 준영과의 통화 내용을 알려줬다.


보스 : 청룡. 적호인 준영이가 국정원의 에이스가 된걸 알고 미국 CIA요원이 됐다가 어떤 계기인지 몰라도 용병조직에 속하게 된 준영의 라이벌이야. 준영이는 이놈을 찾으라고 했어. 청룡의 테러방식과 동일하다고...


팀장 :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바로 알려서 진행하겠습니다.


보스 : 원장님께는 우리쪽 데이터도 공유드린다고 말씀해주세요.


팀장 : 넵. 감사합니다. (주변을 보다) 그리고 수색은 실례했습니다.


보스 : 아까도 말했지만 이해합니다. 어서 돌아가서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보고해주세요.


팀장은 보스에게 인사하고 팀원들을 데리고 빠르게 빠져나갔다. 

채린은 청룡, 강하용이라는 이름을 기준으로 정보팀원들과 함께 흔적을 찾아내는데 몰두했다.



적호 6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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