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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적호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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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9 13:22 조회 1,2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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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5부




보스는 자신이 가진 정보 조직을 통해 전력으로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국정원장이 한 번씩 전화로 쪼는 것 외에는 일에 몰두하며 오히려 한편으로는 적호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매일 대통령 테러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쏟아냈고, 이외에 죽은 정치인, 공무원 등 범인에 의해 사망한 사람이나

알아서 자신의 잘못을 밝히고 사임한 사람들에 대한 과거를 낱낱이 파헤쳐 알리기 바빴다.


채린 : 하아.. 정말 중요한 건 안 알리고 대통령 죽으라고 대비체제 알리는건 뭐야?


보스 : 저 사람들 할 일이 그것 뿐인가보지...


채린 : 팔자 늘어지는 소리나 하고 있네... 


보스 : 적호의 행방은 좀 찾았어?


채린 : 적호는 커녕 범인이 놈인지 년인지도 안나와..


보스 : 흠... 적호의 방식을 닮은 범인... 실종상태인 적호... 우리가 미처 발견 못한...


채린 : (말을 자르며) 없어! 없어! 다 연결해봤잖아! 알잖아! 없어! 없어! 알지? 없! 응?


보스 : (채린을 유심히 보며) 왜?


채린 : 적호한테 우리 말고 유일한 친구가 하나 있지 않았어?


보스 : 친구? 누.. 재영?


채린 : 재영!!! 


채린은 재영이란 이름을 외치고는 바로 PC앞에 앉아 재영의 사진을 찾아냈다.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보스는 채린의 속도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한 마디 말을 더 얹었다.


보스 : 재영이가 적호.. 준영이의 친구라고 한다면.. 한 명이 더 있어..


채린 : (놀라며 돌아본다) 누구?


보스 : 적호의 라이벌...


채린 : 보스 아니고?


보스 : 난 라이벌이 아닌 얽힌 친구였지. 재영이가 친구라는 기준이면 준영이의 라이벌.. 둘은 라이벌이지만 친하기도 했던...


채린 : 누군데?


이때 뉴스에서 속보를 알리기 시작했다.


앵커 : 속보입니다. 방금 모든 방송국에 동일한 영상이 도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것으로 보여지며...


보스 : 범인?


채린 : 헐...


앵커 : 범인은 이 영상을 모든 방송사가 동일한 시간에 내보내기를 요청해 이를 모든 방송사가 받아들였습니다. 모든 방송사가 준비되는대로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영상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시간은 3분 22초 뒤입니다.


보스 :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한다) 원장님. 뉴스 보고 계십니까?


국정원장 : 차안에서 확인하고 있어. 이놈 아예 대놓고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보스 : 예상이지만... 제가 범인이라면 이렇게 떠들썩하게 만들고 자신을 공개하면서 과시형 영상을 만들었을것 같습니다.


국정원장 : 과시라.. 내쪽에서도 별도 조사중이니 나중에 데이터 합치지.


보스 :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는다)


기다리던 영상이 내보내지기 시작했다.

영상속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형상을 한 까만 그림자가 보였다.


영상속 범인(추정) : 하아.. 아직도 100명이라는 정치인과... 아직도 자신의 비리와 잘못을 인정하지 못한 공무원 새끼들이... 남아있다는게.. 지랄맞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보지? 그리고...


영상속의 사람은 변형된 목소리를 내보내고 있어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 구분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라는 단어 이후 잠시 뜸을 들이던 사람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영상속 범인(추정) : (짜증을 내며) 대통령.. 그 새끼를 죽이겠다고 테러 예고를 날린건.. 내가 아니야.. 나를 모방하는 놈인지 년인지가 하나 더 있어!!

난!! 꼴보기 싫은 정치인들 부터 내 손으로 처단했을 뿐.. 아직 내 계획엔 대통령 따윈 포함되지 않았어!!


영상속 범인 : 대통령 새끼한테 테러 예고 날린 놈? 아님 년? 아무튼 잘들어. 제대로 한 번 붙어보자고.. 큭큭큭큭... 니가 예고한 그 시간에 난 영부인을 처리하고 대통령 테러를 막을거야. 반대로 넌!!! 대통령을 처리하고 영부인 테러를 막아야겠지.. 큭큭큭큭.. 누가 더 빠른지 함 해보자!!! 이 좇만한 새끼야!!!!


마지막에 잔뜩 화를 내며 내기식의 테러를 예고한 범인은 영상속에서 사라지고 앞으로 제거할 리스트라며 목록을 공개했다.

그리고 영상은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이났고.. 그 리스트에는 어디서 근무하고 무슨일 하는 누구인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보스 : 미친!!


채린 : 제정신 아니네!!


보스 : 또 한 명의 범인.. 무조건 총력으로 찾아!!!


채린 : 맡겨줘!!!




중앙 고속도로 위...

도로를 달리는 수 많은 자동차들 중 스포츠카가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있는 여자는 매우 짜증이 난 상태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소나 : 모든 장소를 확인했지만 헛수고였어요. 모두 가짜였어요.


전화속 남자 : 복귀할건가?


소나 : 나름 짚히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 들렸다가 연락할게요.


소나는 전화를 끊고 더욱 속도를 내며 달려나갔다.




따사로운 햇빛도 줄기로 내려져 있는 깊은 산속..

나무로 정성스럽게 지은 집이 보인다.

정성스럽게 지은 집안에서는 범인이 보낸 영상을 보고 있던 남자가 티비를 끄며 소파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여유롭게 커피를 정성스럽게 갈더니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린다.

컵에 담긴 커피를 들고 방으로 들어간 남자는 책장에서 책 하나를 살짝 빼 책장안의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갔다.


남자 : 흠...


책상위의 핸드폰을 집어들고 전원을 켜더니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속 보스 : 여보세요?


남자 : 나다. 준영이.



적호 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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