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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적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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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8 15:17 조회 1,4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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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 2부



사유지라 막혀있던 곳을 가볍게 들어가 안쪽에서 멈춰섰던 여자...

발 아래의 땅에 손을 대고 살짝 누르니 계기판이 올라왔다.


'삑 삑 삑 삑'


계기판이 다시 들어가고

여자는 숲 쪽을 바라보며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여자 : 훗.. 하하하하하... 에이씨...


여자는 짜증을 내며 빠르게 다시 위장했던 차 앞으로 이동했다.

위장했던 것들을 치우고는 차에 올라 빠르게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서해안의 어느 섬...


섬 근처에서 조그마한 배를 띄운 채 낚시대를 펼쳐놓고는 잠이 든 사내가 보인다.


'드륵'


남자 : (눈을 뜨며 몸을 조심히 일으키며) 오호.. 왔다.. 


남자는 낚시대를 잡고 때를 기다리다 어느 순간 낚시대를 들며 히팅했다.


남자 : 잡아쓰~~ 잡아쓰~~ 잡아쓰~~


그리고 섬쪽으로 들어오는 보트...

보트 위의 여자가 낚시를 하는 남자를 향해 소리친다.


여자 : 헤이~~~ 카알~~~ 얼마나 잡았어!!??!!


칼은 그런 여자를 확인하다 손을 흔들다 다시 낚시에 집중해 낚아 올린 고기를 들어 보여줬다.


여자는 보트를 섬에 접안을 시도했고, 남자는 낚시대를 접고 배를 움직여 다가와 접안을 도왔다.


칼은 보트에서 내리는 여자를 돕기 위해 다가갔다.

여자는 칼에게 짐을 건넸고, 칼은 아무 말 없이 짐을 받아들고 자신의 배 위에 정리를 착착했다.


칼 : 와우! 한 3개월은 끄덕 없겠는데? 고생했어 탤~


탤 : (칼에게 배낭을 던지며) 태리! 태리! (칼은 뒤돌아보다 얼굴로 배낭을 받는다) 텔텔 하지 말랬지?


칼 : 어오우...


탤 : 보스는?


칼 : 사무실에 있을거야...



칼과 탤은 짐을 챙겨 섬으로 다가갔다.

수레에 짐을 싣고 사무실에 도착한 둘은 바로 보스를 찾았다.


탤 : (방문앞에서 심호흡을 한다) 흐음... (노크를 하려한다)


보스 : 그 안에 아무도 없을건데...


탤은 응? 하는 표정과 함께 뒤를 돌아봤다.

탤이 말하는 보스가 커피잔을 들고 탤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탤은 바로 두 팔을 벌려 보스를 향해 뛰어가 안겼다.


보스 : (탤을 받아준다) 어우 어우.. 내 커피.. 어우.. 아이구.. 너는 다 크고도 항상 이리 안기니...


탤 : 작전 나가서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요. 


칼 : 보스! 탤이 가져온 식량 덕에 3개월은 거뜬하겠어요.


보스 : 훗.. 그래 너랑 녀석들만 적당히 먹으면~


탤 : 언니는 아직 안돌아왔어요?


보스 : 응. 아직 작전중일거야.


탤 : 신입들은 어때요? 괜찮아요?


보스 : 태리가 가서 확인해볼래?


탤은 신나하면서 계단을 통해 연습실로 내려갔다.

짐 정리를 마친 칼이 나오면서 보스 옆에 서더니


칼 : 오늘 신입들 죽어나겠는데요?


보스 : 후훗.. 좋은 공부도 되겠지?


칼 : 보면 볼 수록 보스는 항상 대단하지만.. 태리도 보스를 닮아가는거 같아요.


보스 : 근데 왜 유독 태리랑 칼만 나를 보스라 부르는거야?


칼 : (머리를 긁으며) 태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빠라고 하기는 아닌 거 같고.. 적당한 단어가 보스 였어요.


보스 :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럴 수 있겠네. 근데 보스 라는 단어가 좀 무거워서...


칼 : 탤이랑 다른 단어를 한 번 찾아볼께요.


보스 : 후훗.. 그래..


칼도 연습실로 내려가보려다


칼 : 보스.. (보스가 돌아본다) 고마워요.


보스 : 내가 고맙지.


칼은 웃으면서 연습실로 내려갔다.


보스는 그런 칼을 바라보다 창가에 서서 다시 커피를 마셨다.


보스 : 다 식었네.. 쩝...



적호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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