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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3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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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7 09:50 조회 2,79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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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32부 



준영은 낙응초에게 멀리 떨어지라고 말하곤 머리 위 헬기를 마주하며 하늘로 올랐다.


준영 : 그 안에 있는게 더 독이라는걸 깨닫게 해주마!!


구회장 : (준영이 움직이려하자) 쏴버렷!!!!


헬기는 다시 무차별적으로 미사일과 기관총을 쏘기 시작했다.

준영은 헬기 뒤로 경공술을 펼치며 빠르게 피해다니면서도 헬기의 몸통을 한 번씩 가격해 헬기의 위치를 바꾸기 시작했다.


구회장 : 뭐하는거야! 똑바로 못하나!!!


'쾅!'


한 번의 타격음이 울릴 때마다 헬기는 휘청거리며 밀려나갔고

조종사는 그런 헬기를 다시 중심을 잡으며 간신히 버텨내고 있었다.


구회장 : 안되겠다! 차라리 내려가! 


조종사는 헬기를 땅에 착륙시키고는 바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구회장은 여유있게 헬기에서 나오면서 도망가는 조종사를 총으로 쏴버렸다.


'컥'


쓰러진 조종사를 보며 오히려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 구회장을 보며 준영이 다가왔다.


준영 : 왜 이런 짓을 벌리는거지? 저 사람은 왜 죽였어!!??!!


구회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준영을 보고 흠칫 놀랐지만 준영이 소리치는 말을 듣고는 오히려 냉정을 되찾았다.


구회장 : (뒤로 조금씩 물러서며) 원래 이 바닥이 다 그런거야. 아직 순진하군.


준영 : 이 바닥?


구회장 : 돈이 많은 사람이 세상을 지배하는 거지. 자네도 나와 함께 하겠나? 막강한 리더로서 함께 하자고!!


준영 : 구역질이 나는 군!! 퉤!!


구회장 : 이봐이봐.. (뒤로 더 물러난다) 잘 생각해봐.. 난 돈이 있어. 세상을 물들일 약도 있어. 그런데 자네는 힘이 있어. 우리가 합치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준영 : 내가 니 목을 따겠지. 큭큭!!


준영의 표정이 변하며 웃기 시작하자 구회장은 순간 몸이 경직될 정도로 오싹했다.

하지만 식은 땀을 흘리면서도 거리를 벌린 구회장은 준비했던 직접 제조한 연막탄을 던지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연막탄은 바닥에 터지면서 주변을 안보이게도 했지만 눈을 뜨고 있던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기 시작했다.


낙응초 : 악.. 누.. 눈이!!!


희진 : 무.. 물을 찾아야돼...


준영 : 이익!!


한참을 지나 희진이 물을 찾아 가져왔다.

그리고 모두의 시력이 돌아왔을 즈음엔 구회장은 이미 도망간 뒤였다.



도망치는데 성공한 구회장은 곧바로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의 웃옷을 벗으며 단추모양의 캠의 메모리를 꺼내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어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준영과 타이거 일행이 싸우는 것을 모두 모션캡쳐하듯 찍어내기 시작했다.


구회장 : 흐흐흐.. 네놈.. 절대 가만 두지 않는다.



한 편...

피떡이 된 타이거의 숨의 붙어 있음을 확인하고 데려온 준영 일행은 창영의 시신도 수습해 무덤을 만들고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주지스님과 다른 스님들에게 정성스런 치료와 간호를 받기 시작한 타이거...

그런 타이거에게는 관심도 주지 않은 채 준영은 창영의 죽음에 혼자 산에 올라 슬피 울었다.

희진은 그런 준영을 쫓아갔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오히려 멀리 떨어져 지켜보며 조금씩 수련을 이어가고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 주지스님의 호출로 모인 준영 일행은 타이거의 상태에 대해 들었다.


주지스님 : 불이 꺼지도록 피떡을 만든 녀석을 다시 간신히 불을 붙여놓았다. 이제는 본인 의지에 달렸음이니...


창수 : 감사합니다. 주지스님.


주지스님 : 준영아.


준영 : 예.


주지스님 : 아직도 타이거가 원망스러우냐?


준영 : .....


주지스님 : 저 녀석.. 너와의 싸움에서 생긴것이 아닌 오래전에 생긴 상처 자욱들을 봤다. 그걸 보면 생각이 달라질게야.


준영 :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주지스님 : 놈은 천성적인 돌연변이가 아니다. 실험을 통해 교배된거야.


창수 : 교배요?


주지스님 : 아마도 끊임없이 실험을 당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혼합된 채로 길들여져 왔을거라 짐작된다.


준영 : 그렇다고 해도...


주지스님 : 낙응초는 타이거의 가족에 대해 조사하고 찾아내라.


낙응초 : 넵!


주지스님 : 창수와 희진은 따로 할 얘기가 있으니 조금 이따 얘기하기로 하고... 준영은 따라오거라.


주지스님은 준영을 데리고 산으로 올랐다.

산 안쪽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며 주지스님과 준영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한참을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고 나서야 주지스님은 걸음은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며 숨을 골랐다.


준영 : 여긴.. 어딘가요?


주지스님 : 흠... 내가 어린 스님이었을 시절.. 임무를 수행하다 내 손에 죽어간 살수들이다.


준영 : 살수들이라면...


주지스님 : 나와 마주쳐 자웅을 겨뤘던 이들이지. 나 역시 타이거와 다르지 않거늘... 어찌 보이느냐?


준영은 큰 충격이 왔다. 믿고 따르며 의지했던 스님이 과거 임무 수행을 하며 수 많은 목숨을 취했다는 것이....


준영 : 하.. 하지만.. 스님께선... 임무를 목적으로...


주지스님 : 똑같느니라.. 죽이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죽여야만 뒤가 깨끗할거라 생각했던...


준영 : (고개를 푹 숙인채) 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주지스님 : 목적과 정의는 달랐다해도... 타이거 역시 명을 받고 움직여 자신의 가족을 보호한 거라 믿는다면....


준영 : 그건...


주지스님 : 여기 잠시 머물며 명상으로 이들과 만나보거라. 이도 하나의 수련이 되는 것이니...



용龍::Dragon 시즌1 - 3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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