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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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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12 12:18 조회 3,89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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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23부 



구회장은 007의 운동 데이터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약물 주입과 동시에 진행한 무술 데이터, 실전 싸움 데이터를 무난하게 소화함은 물론 원래 이런 신체 능력을 길렀던 것 처럼

구회장이 그토록 바라던 자연스럽게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구회장 :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빨리 실현되다니!!!!


연구원 : 다 회장님의 아끼지 않은 지원 덕분입니다!!


구회장 : 휴가 다녀온 후로 따로 연구소를 만들어드리겠소! 더욱 정진해주시오!!


연구원 : 여부가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회장님!


강사장은 연구원이 나간 후 태블릿을 건네며 보고를 시작했다.


강사장 : 지금 보시는 목록은 특수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목록입니다.


구회장 : 어우! 많이 찾아냈군! 역시 강사장이야!


강사장 : 아닙니다. 회장님. 내용을 보시면 많이 부족합니다.


구회장 : (내용을 읽어보며) 흠.. 뭔가 하나씩 나사 빠진듯하군.. 


강사장 : 회장님께서 완성해주셔야 할 사람들만 찾은 듯 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구회장은 강사장의 말에 고개를 들고 강사장을 바라봤다.

살짝 고개를 숙인 채 손을 모으고 서 있는 강사장을 바라보다 다시 태블릿으로 눈을 옮겼다.


구회장 : 나보다 이 연구에 더 진심인듯 하군.


강사장 : 신세계를 보여주셨으니까요.


구회장 : 후훗.. 나의 최종목표가 뭔지 아는가?


강사장 : 이 나라의 수장.. 아니십니까?


구회장 : 군을 장악한 수장.. 그래 뭐.. 일리는 있지..


강사장 :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회장 : 정치인들을 죄다 없애버릴꺼야. 이 나라는 정치가 필요없어. 올바른 지도만 필요하지.


강사장 : 회장님 다우십니다.


구회장 : 내가 약으로 돈을 만지면서, 돈이 계속 쌓이면서, 항상 생각한 건 정치인들 몰살이야.


강사장은 여전히 폼을 풀지 않은 채 구회장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구회장 :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로 가며) 이 나라는 정치인들이 망치고 벗기고 주무르지. 하지만..


강사장 : 뭔가 걸리시는거라도...


구회장 : 이제는 법조인이라는 것들까지 한 몫을 하려 하니까..


강사장 : 제가 많이 부족함이 느껴지네요.


구회장 : 음? 아니야. 이리와 앉지. (강사장이 자리에 앉기를 기다리다) 자네가 부족한게 아니야. 내 계획이 큰거지. 그러니 지금처럼만 해주게!


강사장 : (고개를 숙이며) 보좌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구회장 : 그럼.. 이제 우리의 첫 완성품을 시험해볼까?



준영은 희진에게 회복약을 건네주고는 물을 건넸다.


준영 : 쓰지? 크으.. 


희진은 아무 말 없이 쓴 약을 물과 함께 목으로 넘겼다.


희진 : 후..


준영 : 몸은 좀 어때?


희진 : 많이 나아졌어.


준영 : 이제 어떻할거야?


희진 : (살짝 놀랜 눈을 하며) .. 뭘?


준영 : 보아하니 100%는 아니지만 운신은 가능하고.. 다시 돌아가는거야?


희진 : ... (살짝 슬픈 눈으로 변한다) 이미 배신자로 낙인 찍혔어. 돌아가봐야 죽음 뿐이야.


준영 : 누나 정도면 관영파는 쉽게 쓸어버릴 수 있잖아? 근데 왜 죽음 뿐이라는거지?


희진 : 신관.. 그들이 실제 관영파의 주먹이자 살수야. 그들을 당하지 못해.


이때 창영이 숙소로 들어왔다.

그리고 창영이 희진과 눈이 마주치자 희진에게 다가가 나지막히 말을 건넸다.


창영 : 걱정마라. 니가 관영파에 죽는 일은 없다.


희진 : (놀라 창영을 바라본다) 그게 무슨...


창영 : 신관은 없어졌다. 지금은 신관이라는 놈들 남아있지 않아.


희진 : 그게 무슨 말이죠?


창영 : 신관.. 애초에 만들어질 때 부터 내가 장악해 움직였던 집단이었어. 관영파가 돌리는 약에 대해서 알아내려다 부딪히게 됐었지.


희진 : 그럼 그 살육을 보여준게... 당신?


창영 : 정말 죽을 죄를 지은 놈 아니고선 모두 살아있고, 잘 살고 있다.


준영은 창영의 말에도 어안이 벙벙했지만 희진의 반응에도 어안이 벙벙했다.


준영 : 대체.. 무슨 소린지...


창영 : 방금 관영이가 신관을 통해 우리를 상대하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왔다.


준영 : 응? 그.. 그러니까 신..관? 그게 형이라고?


창영 : 잠입해있었다고.


희진 : 당신.. 준영이.. 정말 대단하군요. 한 조직을 한 번에 쓸어내버리고.. 한 조직에선 아무도 모르게 모든걸 잡고 있는...


창영 : 관영이는 이제 끝났어. 지금쯤 신관 내부 내 부하들이 모두 쓸어버렸을거야.


준영 : 그럼 이제 약물도 없어지는거야?


창영은 준영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고 살짝 웃으며 준영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창영 : 001을 보냈던 구회장과 싸워야지.


준영 : 구회장?


창영 : 실제 약을 만들고 퍼트린 장본인이다.


준영 : 제일 나쁜 새끼네?


창영 : 악랄한 놈이지.


희진은 몸에 힘이 빠져 누워있었다.

그동안 자신이 어찌 해보려 하지도 못했던 대상이 지금 눈앞에 있고..

그가 자신이 어찌 해보려 시도도 못했던 조직을 모두 제거한 상황이라는 말에...

자기 자신에 대한 허무함에 못 이겨 누워버린 것이었다.


창영은 갑자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준영 : 응? 형 왜..(준영도 뭔가를 느끼고) 이건?


희진은 둘의 반응에 몸을 일으켜 물었다.


희진 : 왜 그래? 무슨 일인데?


창영 : 너도 느꼈지?


준영 : 제법 쎈 놈이 온듯 한데...


숙소 밖으로 나간 준영과 창영은 창수와 제창이 한 남자의 손에 하나씩 걸려있는 걸 확인했다.


준영 : 창수형! 제창아!


창영 : 넌 누구냐?


007 : 알 필요 있을까?


창영 : 준영아 조심해라. 이놈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기다.


준영 : 응! 알았어! 형도 조심해!


창영 : 일단 애들을 구하자!


창영이 달려들려 하자 007은 창수와 제창을 창영과 준영앞에 던졌다.

창영과 준영은 각자 한 명씩 받아내며 바닥에 바로 눕혔다.


준영 : (제창을 흔들며) 제창아! 제창아!!


창영 : (창수의 뺨을 때리며) 창수야! 창수!!


준영은 몸을 일으켜 007을 노려봤다.


준영 : 너 뭐하는 놈인데 우릴 공격한거야?


007 : 공격은 저들이 먼저 했지. 내가 아니다.


준영 : 누가 보냈냐?


007 : 알 필요 없다.


준영 : 비밀이 많구나? 너!


007 : 오늘 네가 죽는다는 건 알려주지!


준영은 007이 움직이자 바로 달려들며 맞서려 했다.

하지만 창영이 준영을 막아서고 007과 맞부딪혔다.


'퍼퍽 퍽!'


두 손을 맞잡은 채 창영과 007은 무표정한 상태로 힘을 겨루기 시작했다.



용龍::Dragon 시즌1 - 2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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