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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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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08 09:22 조회 4,16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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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22부 



창영과 준영은 서로 대련을 하며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창영은 숙소에 합류해서 같이 살려고 했지만 혼자 있는게 편하다며 거부했고

대신 준영과 제창, 창수, 희진의 대련 상대 및 사부가 되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희진은 대련을 할 정도로 몸이 회복되지 않아 주로 옆에서 거들 뿐이었다.


창영은 준영과의 대련에서 준영이 생각보다 큰 움직임을 보이는 때가 있음을 눈치채고 그 큰 움직임에 대해 지적해줬다.


창영 : 흠.. 뭔가 모르게 그 동작만 움직임이 크고 방어가 허술해


준영 : 잉?


창영 : 필살기는 아닌듯 하고...


준영 : 아직 완성을 못 시켜서 그런가?


창영 : 완성?


준영 : 응.. 생각한 동작의 연결선이 있는데 잘 안돼.


창영 : 한 번 보여줄래?


준영은 상대가 주먹으로 치고 들어와 발차기 공격까지 오는 것을 가정해 왼쪽으로 방어, 그 방향으로 돌며 후타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창영 : 음... 돌지말고 차라리 주먹을 한 번 더 뻗는게 나을 듯 한데?


준영은 창영의 말대로 왼쪽으로 방어 후 방어한 손이 바로 공격이 되게끔 뻗었다. 그리고 생각했던 다음 동작을 이어갔다.


준영 : 오호홋! 왜 이 생각을 못했지?


창영 : 도움이 되서 다행이네.


준영 : 와.. 역시 형은 형인가봐. 짬차이는 괜히 있는게 아니네 역시..


창영 : 짜식.. 쑥쓰럽게...


준영 : 형.. 근데 하나 물어봐도 돼?


창영 : 뭔데?


준영 : 형 정도 실력이면 관영파, 제이파, 구회장? 다 쓸어버릴 수 있었을 건데... 왜 안한거야?


창영 : 아.. 제대 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를 안해줬구나...


준영 : 간단하게 말해줄 수 있어?


창영 : 음.. 그래.. 간단하게라면.. 난 큰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를 했고.. 그 부상으로 지금의 전투력을 찾는데 10년 가까이 시간이 걸렸어.


준영 : 아...


창영 :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줄게. 희진이가 오는 거 보니 밥먹으라는 것 같다.


창영과 준영은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데리러 온 희진과 함께 복지원으로 돌아갔다.

가볍게 씼고 와서 옷을 갈아입은 둘은 제창, 창수, 희진과 함께 원탁에 둘러앉아 함께 밥을 먹기 시작했다.

준영의 식성과 제창의 식성.. 그리고 만만치 않게 먹는 희진을 보면서 창수와 창영은 젓가락질이 잠시 멈춰진채 바라보고 있었다.


창영 : 녀석들.. 잘 먹네...


창수 : 에휴.. 저도 먹는다고 먹는데.. 쟤들 비하면... 


창영 : 나도 마찬가지 같은데? 와.. 이 식비를 어떻게 감당하는거야?


창수 : 준영이가 군에서 뭘 한건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벌어왔어요. 


창영 : 그래도.. 이런 정도면.. 어후...


창수 : 준영이가 제이파한테 당한 사람들 위로금 준다고 들고온 돈도 있고.. 거의 나눠주긴 했어도 꽤 남아서.. 뭐.. 돈은 빵빵합니다.



구회장은 일주일만에 다시 연락을 받고 강사장과 007의 탄생 순간을 보기 위해 연구소로 향했다.

그리고 강사장이 움직인 수색조도 함께 연구소로 불러들였다.


연구원 : SP바이러스 주입!


투명 관 속에 누워있는 한 남자의 몸에 주사기가 꽂히고 그 안의 액체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연구원 : SP바이러스 침투 확인! 활동 시작!


연구원 : 융화 시작! 진행중!


주사를 맞은 남자의 몸이 조금씩 근육질로 바뀌며 몸이 커지기 시작하고 키도 주사를 맞기 전보다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함께 진행되는 전기요법까지 남자는 고통을 참는 듯 이를 악물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는 구회장은 신기하면서도 흡족한 얼굴로 지켜봤다.


연구원 : 융화 완성! 성공 100%!


다양한 수치를 연구원들 여러 명이서 각자 맡은 부분을 외치면서 주먹을 쥐어 올리며 환호성을 지른다.


연구원 : 007 완성되었습니다!!


연구원의 말에 구회장은 자리를 박차고 올라 실험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관 속에서 너무나 지친 듯 숨을 몰아쉬고 있는 007을 바라보며 매우 흡족해했다.


구회장 : 이제 우리가 생각한대로 운동량과 파워만 확인하면 되는 것인가!!!


연구원 : 그렇습니다!!


구회장 : 내 약속하지!!! 007의 모든 부분이 성공으로 확신이 드는 경우 거한 포상을 내릴걸세!!!


연구원 : 감사합니다. 회장님!!


구회장은 흡족함과 동시에 웃으며 강사장과 함께 다시 연구소 내 사무실로 들어왔다.

기다리고 있던 수색조 8명이 구회장을 맞이함과 동시에 박수를 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구회장 : 고맙네! 다 내 밑에서 고생하는 여러분들 덕이지! 자 앉지!


강사장 : (태블릿을 건네며) 수색조에서 보고 올린 일반인보다 어느 한쪽이든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목록입니다.


구회장은 태블릿을 건네받아 천천히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명을 선택하고 집중 마크하며 보호 및 관찰할 것을 주문했다.

담당 수색대원은 인사를 하고 출발했고, 남은 수색대원은 구회장에게 태창영, 태준영에 대한 보고를 시작했다.



희진은 몸은 회복된 듯 하면서도 막혀버린 듯 느껴지는 기의 흐름에 답답해하고 있었다.

제창이 희진의 대련 상대가 되어 주면서도 희진의 공격이 결정적일 때 너무 약하게 들어와 함께 고민이었다.


희진 : 뭔지 모르겠지만.. 어딘가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드네...


제창 : PTXD? TTSD? 뭐 그런거 아냐?


희진 : .... PTSD... 그런 건 아냐.


제창 : 흠.. 학교에서 검정고시까지 합격하고도 세상에 뭘 알아야 할 게 이리도 많냐...


희진 : 근데.. 


제창 : 응?


희진 : 왜 날 돕는거지? 난 준영이를 죽이려했었고.. 성공했다면 너희들까지...


제창 : 준영이가 살렸으니까..


희진 : 응?


제창 : 준영이가 살렸으니까.. 그리고 본인도 여기를 떠나지 않고 있잖아?


희진 : 내가 다시 관영파로 돌아서기라도 하면?


제창 : 준영이랑 창수형이 그러더라. 니가 돌아서려 했다면 뭘 건져가야 하는데다.. 창수형 말로는 현재 니 입장은 이미 관영파를 배신한 상태라고...


희진 : ....... 맞네.. 관영파에서 내가 배신했다는.... 헉!!


제창 : 응? 왜그래?


희진 : 내가 배신했다고 생각한다면... 신관을 불러들였을 수 있어!!


제창 : 신관? 그게 뭐야?


희진 : 새로운 관교 무리... 그걸 신관이라고 해. 그리고 구회장 밑에서 벌레처럼 기던 관영이 몰래 키운 제일 큰 집단이야.


제창 : 헐...


희진 : 이제 어쩌지...


이때 창수가 나타나며 희진에게 다시 설명을 들었다.


창수 : 걱정하지마.. 신관이 됐던.. 천관이 됐던.. 지상에서 싸우는 무리들 중.. 태준영과 태창영을 이길 자는 없다.


제창 : 그래도..


창수 : 창영이형과 준영이 같은 기를 자유롭게 운용하는 괴물이 또 나타나면 모를까... 관영의 발버둥은.. 끝내 무덤이 될거야.



같은 시작 관영은 신관의 단주를 만나고 있었다.

그리고.. 관영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좌절해 버렸다.


신관 단주 : 우린 저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보스...


관영 : 뭔 소리야? 이길 수 없다니?


신관 단주 : 저 검은색 도복을 입은 놈.. 이미 저놈에게 우린 초토화 당했습니다.


관영 : 뭐? 언제? 언제!!!???!!!! 내가 그동안 네놈들한테 쏟아부은게 얼만데!! 저 한 놈을 못이겨서 초토화를 당해!!!!


신관 단주 : 죄송합니다. 보스..


관영 : (털썩 주저앉는다) 아아...


신관 단주 : (관영의 옆에 무릎을 꿇는다) 관교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자부한 그릇이 있었으나.. 그에겐 소용 없었습니다.


관영 : (망연자실하며) 으아아......


신관 단주 : 살수단주 역시.. 자멸의 상태일 겁니다. 그녀를 포기하십시오.


관영은 신관 단주의 말에 실어증에 걸린 사람 마냥 아무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조용히 관영의 사무실을 나온 신관 단주는 옥상으로 올라가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다 쓰고 있던 후드를 내렸다.


창영 : 후.. 이제 준영에게 걸림돌은.. 구회장 뿐인건가...



용龍::Dragon 시즌1 - 2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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