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Dragon 시즌1 - 21부 > 창작웹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창작웹소설

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21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8-03 12:08 조회 4,300회 댓글 0건

본문



용龍::Dragon 시즌1 - 21부 




창영은 다음날 오전 준영이 머무는 숙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준영 : 다들 인사해. 우리 형이야!


제창과 창수는 어안이 벙벙했으나 인사를 나누고 창영은 안쪽에 누워있는 살수단주의 상태를 살폈다.


창영 : (뭐가 건네며) 따뜻한 물에 풀어서 먹여라. 금새 나아질거야.


빠르게 회복을 하게 된 살수단주는 거동이 가능해지자 창영, 준영과 한 가지 약속을 하고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구회장은 001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창영의 소재를 찾기 위해 수색조를 투입했다.

이미 강사장이 뛰어난 유전자를 가진 이들을 찾는 수색을 진행했지만 이를 창영을 찾기 위한 수색으로 돌렸다.


구회장 : 한 방에.. 당했다라..


강사장 : 그렇..습니다.


구회장 : 가장 자연스러운건 융화야... 그렇지 않을까?


강사장 :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구회장 : 사람이.. 한계를 넘어선다.. 그리고 한계를 넘어 자연스럽게 능력을 갖춘다. 자연의 힘이라는게 이런건가...


강사장은 구회장의 말을 경청할 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구회장 : (전화를 건다) 박소장님. 자연융화!! 자연융화에 힘써가며 실험을 계속해주시오!!


구회장은 전화를 끊고 다시 다른 곳으로 전화를 했다.


구회장 : 002와 004는?


구회장이 탄생시킨 괴물에 대한 보고를 받는 동안 강사장은 도착한 메일과 문자들을 확인했다.

그리고 손으로 태브릿을 만져 내용을 정리해 구회장에게 다가갔다.

구회장이 전화를 끊지 않고 손을 내밀자 태블릿을 전했고 구회장은 태블릿 내용을 확인하고 다시 건넸다.

강사장은 뒤로 몇 걸음 물러나 구회장의 지시를 기다렸다.


구회장 : (전화를 끊고 일어서며) 007을 보러 가야겠군. 가자!




창영은 그간 자신이 겪은 구회장, 관영파, 제이파에 대해 들려줬다.

준영과 제창, 창수도 관영파와 제이파에 대해 자신이 아는 것을 공유했다.


창영 : 희한한 일을 겪고 살았구나.


준영 : 형은 왜 마약을 그리 증오하는거에요?


창영 : .... 군대 있을 때 인질로 잡힌 동료들을 구하러 갔는데.. 그 기지에서 마약에 찌든 사람들을 봤어.. 그리고 그 마약으로 고문을 한 끝에 동료 2명도 잃게 됐지.


준영 : 그랬구나...


제창 : 전.. 준영이가 싫어하니까.. 조직에서도 버려졌구요..


창수 : 난 준영이가 날 살렸어요.. 딱히 인생에 목표도 없기도 하구요.


창영 : 일단 뜻이 같다는 것이 중요하지..


이때 가만히 듣고만 있던 살수단주가 입을 열었다.


살수단주 : 관영파의 보스 관영은 구회장의 철저한 똘마니에요. 구회장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죠.


준영 : 어떻게 알지?


살수단주 : 난 그가 키운 살수조직을 이끌었으니까요. 옆에서 많이 봐왔죠.


창영 : 이들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해서 은혜를 갚으려거나 할 필요 없어. 본인 뜻대로 움직여도 돼.


준영 : 응. 근데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살수단주 : 훗.. 여기 준영이 형이라는 분은 잘 모르겠지만... 너희 셋은 정말 날 못알아보는구나. 


창수 : 희진.. 희진이 맞지?


준영 : 응? 희진 누나?


제창 : 희.. 희진? 희진.. 희진.. 응? 그 의사되겠다던 희진 누나?


살수단주 : 의사는 못 됐지만.. 여기는 이 숙소말고 변한 게 없네...


창영 : 아는 사이 구나.


제창 : 근데.. 희진 누나는 부잣집에 입양 갔었는데?


살수단주 : 새아버지가 구회장에게 먹혀 망하고.. 약에 찌들어 죽었어. 새엄마도.. 새오빠도.. 


창영은 살수단주의 말을 가만히 듣다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관영파에서 길러졌다는 것이 궁금해졌다.


살수단주 : 하루아침에 난 새동생과 집에서 쫓겨났고.. 로리타 성향인 관영이 나와 새동생을 거뒀어. 매일밤 나와 새동생을.... 


살수단주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다시 이어갔다.


살수단주 : 완강하게 거부한 우리는 결국 조폭들이 길러지는 수련소 같은 곳에서 길러졌어. 먹히지 않기 위해서 강해져야했지.


창수 : 그 결과가 살수단을 이끄는 단주.. 


창영 : 살수 기술은 누구한테 배웠지?


살수단주 : 사부는 많아. 내가 죽인 사부만 해도 20명이 넘어.


창영 : 사부의 기술을 배우고.. 사부를 죽인다라.. 관교인가?


살수단주 : 잘 아네요.


그렇게 살수단주의 이야기가 조금 더 이어지고....

같은 시각 구회장은 보고 받은 007의 모습과 능력을 확인하고 있었다.


구회장 : 조금 더 강화시킬 수 있을까?


연구원 :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구회장 : 자연융화가 되도록 해야돼. 그래야 힘이 증폭될거야!!


연구원 : (90도로 인사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영은 나무위에 걸터앉아 생각에 빠졌다.

적은 분명히 누구인지 알지만 쉽게 접근이 안되고...

관영파를 무너뜨리는 건 너무 쉽고.. 바로 구회장을 만나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고민을 거듭했다.

불필요한 희생을 없애려 하기 위함인데...

이미 준영이 제이파를 쓸어버린 탓에 관영파의 덩치만 키운 꼴이 되버렸고...

자신이 준영을 돕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시작되었다.

창수는 나무위에 걸터앉은 창영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다.


창수 : 형! 술 해요?


창영 : 가끔


창수 : 맥주 하나 어때요?


창영은 나무 위에서 내려와 창수의 옆에 앉았다.

건네받은 맥주를 따고는 시원하게 들이키고는 


'ㅋ ㅑ'


창영 : 시원하네.


창수 : 크.. 형은 어떻게 생각해요?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창영 : 준영이가 이미 제이파를 쓸어버렸지.. 관영파도 금새 쓸어버릴 수 있겠지...


창수 : 그렇겠죠?


창영 : 구회장이 뭘 가지고 있느냐를 아직 몰라.. 001이라 불리던 놈을 생산하고 있다면...


창수 : 생산?


창영 : 구회장은 약쟁이임과 동시에 생체실험을 하고 있어. 뭐가 더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창수 : 후우.... 제창이와 저는.. 형과 준영이.. 희진이가 하려는 일에 도움이 될까 싶어요.


창영 : 걱정마. 함께 한다는게 더 중요한거니까.



관영은 살수단주가 준영에게 잡혀 배신했다는 얘기까지 보고 받았다.

책상을 치며 화가 끝까지 차오른 관영은


관영 : 씨발년 같으니... 먹이고 키워놨더니.. 이렇게 배신을 해?


비서 : (물 한 잔을 건네며) 사장님. 고정하십시오.


관영 : 신관을 불러들여!



용龍::Dragon 시즌1 - 21부 끝. 


TAG: #용, #龍, #Dragon, #드래곤, #픽션, #꿈이야기, #꿈을소설로, #웹소설, #창영의등장, #구회장의성과, #관영파의통일, #창작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ZZaZaL.com. All rights reserved. by CODI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