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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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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20 10:35 조회 4,6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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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17부 



001은 관영의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 바로 차에 올라탔다.

일반 자동차로는 어림없는 키와 덩치로 미니버스를 개조한 차에 올라 이동했다.


준영은 제창과 창수와 지내는 보육원 창고 숙소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있었다.

저녁을 많이 먹었다며 소화 시킬겸이라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제창과 창수는 팔짱을 끼고 말없이 지켜보면서

저녀석이랑 같이 움직였다간 몸이 축나겠다며 고개를 절레 절레 저었다.


제창과 창수는 둘이서 서로 대련하듯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적당히 땀이 흐를 즈음... 보육원 앞에 차 한 대가 도착했다.


창수 : 뭐지?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있나?


제창 : 글쎄요. 원장님 손님은 아닌 듯 한데..


창수 : 가보자.


제창과 창수가 차를 향해 걷기 시작하자 차문이 열리며 001이 오른쪽 발부터 빼며 차에서 내렸다.


창수 : 흐미.. 겁나 크네...


제창 : 뭘 먹어야 저렇게 큰데요?


이때 001을 보고 놀라 달려온 준영이 합류했다.


준영 : 와.. 키가.. 2M 넘는거야?


창수 : 그런거 같은데?


준영 : 형님이 180? 182? 되지 않으세요?


창수 : 나보다 5~60cm는 더 큰거 같지?


제창 : 덩치도 우리 셋 합해야 저놈 크기가 될 것 같아요.


가만히 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제창, 준영, 창수가 떠들고 있을 때 001은 아무 말 없이 지켜보다 입을 열었다.


001 : 누가 단주들을 이겼지?


제창 : 단주들?


준영 : (앞으로 나오며) 나다.


001 : 니놈이 맞군. 한 판 붙자!


001이 바로 달려들려 하자 준영은 바로 001을 말리기 시작했다.


준영 : 워워워워워.... 야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야밤에 싸우자고 덤벼들어. 넌 잠도 없냐?


001 : 그게 무슨 상관이지?


준영 : 멍청하기는... 여긴 아이들도 있는 신성한 곳이다. 싸울 장소가 안돼. 그리고 이 야밤에 뭐가 보이냐?


001 : 난 너와 싸우기 위해 온 것이다.


준영 : 내일 다시 와. 밝을 때 붙자고.


001 : 뭐라고?


준영 : 귓구녕이 막혔나. 내일 다시 오라고. 야밤에 뭔 쌈박질이야. 자빠져 자야지. 너도 좋은 꿈 꾸고 내일 다시와.


001 : 훗.. 웃기는 놈이군.. 그래봐야 니 목숨은 단 몇시간 늘어날 뿐이야.


준영 : (자신감이 드러나는 표정을 지으며) 니 목숨일 수도 있지.


001 : 원하는대로 해주지.


준영 :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사람들이 잘 안오는 공터가 있다. 내일 거기서 보자고. 몇 시에 올래?


001 : 아침에 보자. 빨리 결론을 지어야지.


준영 : 가! 내일 보자고!


001은 바로 몸을 돌려 차에 올랐다.

그리고 이동하는 차안에서 준영을 생각하며 호쾌하게 웃었다.


준영은 차가 떠나고 바로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숙소로 들어갔다.

제창과 창수가 따라 들어오며 준영을 불러 앉혔다.


창수 : 어쩔 셈이냐?


준영 : 뭘요? 내일 싸우기로 했잖아요?


창수 : 그게 다야?


준영 : 그게 다에요.


제창 : 정말 밤에 뭐가 잘 안보이고 자야되니까 내일 보자 한거야?


준영 : 응!


제창과 창수는 저 근자감은 무엇인가 라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준영을 바라봤다.

준영은 바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001이 걸어오던 모습과 서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준영은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관영은 그저 얼굴만 보고 돌아온 001에게 짜증 아닌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001은 옆에서 잔소리를 해대는 관영은 그대로 둔채 자신의 할 일만 이어갔다.


관영 : 아무것도 안하고 와서 뭐하는거야?


001 : 그 놈이 좋은 꿈 꾸고 푹 쉰 다음 밝을 때 보자 했소.


관영 : 뭐라고? 그걸 말이라고!!!


001 : 밝을 때 보자는 것이 그 놈의 실수요. 그러니 보스도 그만 하시오.


관영 : 놈의 실수라고? 왜?


001 : 놈과의 싸움은 내가 유리하니까. 그만 자겠소.


관영은 001에게 마련해준 방에서 나와 씩씩거리며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001을 어떻게 할 수도 없거니와 구회장이 내어준 사람이라 더욱 어쩌질 못하기 때문이었다.



살수단주는 실컷 땀을 흘리고 나와 다시 샤워를 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는 계속해서 준영과 전투를 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중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나와 명상 자세를 취하며 앉아서는 더욱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준영의 약점을 찾기 위해 분투했지만 번번히 깨지면서 이미지 트레닝도 깨져버렸다.


살수단주 : 허억.. 어떻게.. 한 번을 못 이기는거지?


살수단주는 다시금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집중하면서 준영과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아침이 밝아오고 준영은 어김없이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와 씼고 있었다.

제창과 창수는 그런 준영과 아침 인사를 하며 이빨을 닦기 시작했고 준영은 땀을 씻어내고는 숙소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제창과 창수도 대충 씼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도복을 입고 나온 준영을 보며 제창이 다가와 물었다.


제창 : 여.. 오늘 싸움이 긴장되기는 하나봐?


준영 : (여유있게 웃으며) 요구를 들어준 상대에 대한 예의야.


창수 : (숙소에서 나오며) 갈까?


셋은 약속 장소로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용龍::Dragon 시즌1 - 17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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