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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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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1 12:23 조회 4,78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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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15부 



근처 공사 현장으로 자리잡은 셋은 곧바로 치고받기를 시작했다.

준영은 척살단주와 살수단주가 서로 다른 유형의 움직임인 것을 간파했지만 단주라는 이름에 맞게 쉽게 공격할 기회가 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단주들의 공격이 한 번씩 들어오면 방어한 준영의 공격이 바로 이어졌고, 한 번씩 공격이 먹힐 때마다 뒤로 꽤 멀리 밀려나면서

일반 사람이 보기에는 영화의 한 장면이 계속해서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꼴이었다.


살수단주 : (뒤로 돌려차기를 한다. 준영이 가볍게 밀어낸다) 크윽..


척살단주 : (정권 찌르기를 했으나 준영이 피하며 밀어낸다) 우욱...


준영 : 뭐 꽤 유명인들이 납셨나 했더니 별거 없군.


척살단주 : 뭐라? 이런 애송이가!!!


척살단주는 준영의 도발에 바로 답하듯 거칠게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준영은 아홉 수를 주고 받을 즈음 척살단주의 목을 잡고 들어올렸다.


준영 : 흥! 다음 세상에선 죄 짓지 마라! (손에 힘을 준다)


척살단주 : 이엉하아하아아......


준영이 힘을 주자 짧게 뱉어진 신음소리 이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고 그저 준영의 손에 척살단주의 목이 들려있는 채 였다.


살수단주 : (몸을 떤다) 괴.. 괴물이다...


준영 : 보아하니 여자 같은데.. 니 년도 용서할 수는 없어!


살수단주 : (몸을 떤다) 왜..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지? 넌 보통 사람이잖아!!!!


준영 : 내 부모님은 약에 쩌든 트럭 기사가 낸 사고로 돌아가셨다. 나 역시 그 사고를 당했고. 그리고 나를 키워주다 싶이 한 은인도

      약에 찌든 트럭기사 때문에 하늘로 가버렸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준영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척살단주의 목을 오른쪽으로 완전히 꺾어버렸다.

그리고 쓰레기 버리듯 냉정하게 살수단주의 앞으로 척살단주를 던져버렸다.


살수단주 : (공포에 떨며) 아아.. 


준영은 공포에 무너진 살수단주의 앞으로 걸어왔다.

가만히 지켜보던 준영은 주저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살수단주 앞에 쪼그려 앉아 살수단주의 고개를 치켜들었다.


준영 : (가만히 쳐다본다) 전투가 의미 없군...


준영은 일어서며 먼지가 앉은 옷을 털었다.

그리고 살수단주 앞에 놓인 척살단주를 잠시 살펴보더니


준영 : 아직 살아있다. 지금 데려가면 살릴 수 있어. 다신 싸움을 못할 테지만.


살수단주는 준영의 말에 놀랐다.

분명 오른쪽으로 완전히 목이 꺽였는데 살아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살수단주 : (척살단주를 살핀다) 헙...


준영 : 빨리 데려가. 애꿎은 생명 꺼지기 전에!


살수단주는 척살단주를 들쳐업고 준영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빠르게 공사현장을 빠져나갔다.



창수와 제창은 준영을 쫓아 공사현장에 도착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먼지를 털며 걸어나오는 준영과 마주칠 뿐이었다.


창수 : 허억.. 허억.. 끝났어?


제창 : 아이고.. 후우.. 뭘 하면 전광석화네...


준영 : 빨간색 옷 입은 놈은 더 이상 쌈박질 못할거고.. 흰색 옷 입은 여자가 들처 업고 갔어.


창수 : 헐.. 더 이상 싸움이 안된다고? 


제창 : 그걸 니가 알아?


준영은 피씩 웃으며 창수와 제창에게 들린 비닐봉지 하나씩 가져와 들었다.


준영 : 갑시다. 배고파요.


창수와 제창은 주저앉으며 택시타자고 졸랐다.

준영은 바로 코앞인데 뭔 택시냐고 티격태격 하기 시작했다.



관영은 복귀한 살수단주의 보고와 척살단주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갈며 분노했다.


관영 : 그러고도 니가 내 심복이냐? 심복이야!!!


살수단주 :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죄송합니다. 맞서기에는 너무 큰 차이가 난지라...


관영 : 대체 어느 정도길래?


살수단주 : 저희 둘이 합공이 한 번도 먹힌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척살단주는 목이 잡힌 채 들려 그 상태로 목이 꺾였습니다.


관영 : 놈을 이길 수 있는 우리 대원이 한 명도 없단 말이냐!!!


이때 강사장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경호대와 함께 구회장이 이어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뒤따른 것은 장사장이었다.


관영 : 회.. 회장님.. (바로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는다)


구회장은 관영을 지나쳐 소파에 앉았다.


구회장 : (관영을 바라보며) 와서 앉아.


구회장이 시가를 꺼내 입에 물자 강사장이 앞 부분을 자르곤 불을 붙였다.


구회장 : 벅! 벅벅!! 관영보스... 수고했어. 


관영 : (여전히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채로 방향만 바꿔서)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구회장 : 아직도 거기서 그러고 있을거야? 일루와 앉으라니깐?


관영은 조심스럽게 일어나 소파로 다가와 앉았다.


관영 : (테이블에 손을 대고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합니다. 회장님. 놈이 생각지 않게 괴물인지라...


구회장 : 봤어. 얘들 쌈박질 하는거.. 그래서 말이야. (강사장에게 눈길을 준다)


강사장은 바로 모니터에 USB를 꽂고 영상 하나를 틀었다.


구회장 : 제로제로원. 첫 번째로 가동할 만한 놈이어서 001이라 붙여봤네.


영상에서는 2미터 정도 되는 남자가 근육질의 몸으로 50명을 상대하는 영상이었다.


구회장 : 어때? 붙여볼만 하지 않겠나?


관영 : 아.. (살수단주를 찾아 바라보며) 어떠냐?


살수단주는 영상을 확인하고 바로 답을 했다.


살수단주 : 치명타까지는 입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영 : (말을 끊으며) 다만? 다만 뭐??!!


살수단주 : 놈은 한 번 이루어진 공격에 다시 당하지 않는 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회장 : (관심이 있는 듯 몸을 앞으로 움직이며) 하면?


살수단주 : 001이라는 대원도 큰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영 : 멀쩡히 아무것도 못하고 살아온 년이 어디서 주둥이를!!!


구회장이 관영보스를 말렸다.


구회장 : 관영보스.. 이봐.. 흥분하면 지는 거야. 하지만 벌은 필요하겠군. 아니지.. 오히려 기회를 줘야겠군.


관영 : 회.. 회장님... 어떤 기회를...


구회장 : 강사장.. 끌고 가!


경호대는 살수단주를 일으켜 빠르게 방을 빠져나갔다.


구회장 : (관영을 바라보며 테이블을 친다) 이봐.. 저 친구는 이제 잊으라고.. 당신도 폐기처분 하려 했던 것 아냐?


관영 : (억울하지만 조아리며) 네? 네... 


구회장 : 내 멋지게 탈바꿈 시켜서 복귀 시켜 줌세. 001 데려다 한 번 써보시게. 이번엔 실수 없도록!


관영 : 하지만.. 회장님.. 살수단주 말대로...


구회장 : 치명타만 입히더라도 우리에겐 승산이 훨씬 더 높지 않은가?


관영 : 아...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한편 살수단주는 경호대에 아무런 저항없이 끌려가 구회장의 연구소 지하 감옥에 갇혔다.

혼자 있게 된 살수단주는 마스크를 벗고 안쪽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지갑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작은 사진을 꺼내 바라보았다.


살수단주 : 귀여운 아이였는데....



사진에는 제창과 살수단주, 그리고 준영, 또 한 명의 여자가 중학교 교복을 입은 채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용龍::Dragon 시즌1 - 1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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