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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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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05 09:57 조회 5,29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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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14부 




준영은 자신이 서울의 반을 차지함은 물론 전국의 반을 차지한 제이파를 단 30분만에

무너뜨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다만 제창과 창수만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준영을 보호하기 위해 머리를 부여잡은 채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제창이 아끼던 막내는 조직에 합류하지 않고 제창의 옆에서 계속 자리를 지켰다.


제창 : 형.. 만약에 놈들이 쳐들어오면...


창수 :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놈들이 선발되어 올라온다고 하면... 대략 100명...


제창 : 100명이나 되요?


창수 : 내가 니들 학교 가 있고 군대 가 있는 동안 가만히 놀았겠냐? 나름 다 알아봤지.


제창 : 복수하시려구요?


창수 : 아니.. 복수라는게 하고 나면 허무할 것 같아서 일단 살아남자고만 생각했는데...


제창 : .....


창수는 말끌을 흐리다 제창의 얼굴을 보고 피식 웃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창수 : 너 면회가서 얼굴 보고.. 니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걸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제창 : ......


창수 : 이 녀석 나오면 관영이가 받아줄까? 이미 너무 커버린 놈이 예전의 충직한 부하라고 받아줄까?


제창 : 그건...


제창은 충격을 받았다. 창수가 미리 예측한 것이 본인 현실과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창수 : 제이파와 양분해서 전국을 호령하는 조직이 되었는데... 그 초석을 마련한 제창을 받아준다 하더라도...

      니 녀석이 다시 조직 안에서 인지도를 쌓으려면 무슨 짓을 하고 다녀야 할 지 뻔한데...


제창 : 아예 다 꿰뚫어보셨군요.


창수 : 그렇게 생각이 들었어.


제창 : 사실.. 저와 행동을 같이 했던 녀석이 와서 명품옷에 온갖 치렁치렁하게 장식을 하고 나타나서는 조용히 살으라 하더라구요.


창수 : 창기가?


제창 : 네... 형.. 동생이라면서요?


창수 : 어릴 때 헤어졌다가 깡패로 만난 동생이긴 한데... 신경쓰지마. 별 느낌 없어.


제창 : 녀석이 와서 처음엔 복귀하면 파라다이스라더니... 나중엔 조용히 살라고 하길래 저도 생각이 많아졌었어요.


창수 : 그랬구나.. 지금은 조금 골치지만 준영이도 있잖아. 저 천진난만한 괴물..


제창 : (바깥의 준영을 바라보며) 그러네요.. 훗.. 저 놈 어릴땐 벌레 하나도 못 죽이던 놈이었는데...


창수 : 지금도 벌레 피해다녀. 저 놈. 희한한 놈이야.


제창, 창수 : 하하하하하하



준영은 운동을 하다가 제창과 창수가 웃는 소리에 잠시 바라봤으나 곧바로 운동에 집중했다.



관영은 제이가 연결해준 척살단을 만났다.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살수단과 제이의 척살단을 서로 소개하고 준영과 제창을 제거하기 위해 작전을 짜고 있었다.


관영 : 그래.. 이렇게만 하면 놈들을 없앨 수 있다는 거지?


척살단주 : CCTV에 찍힌 놈은 한국의 고대무술을 익힌 자입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특수전투훈련을 받은 것 같습니다.


살수단주 : 제창이라는 놈은 그저 양아치.. 준영이라는 놈만 집중해도 충분하겠소.


관영 : 이번 기회로 파트너 제이가 털고 일어나면 조직을 대통합한다. 그 전에 걸림돌은 없애버리자고.


척살단주와 살수단주는 관영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관영은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 구회장과 통화를 위해 강사장에게 전화를 했다.


관영 : 나 관영이요. 회장님 계시오?


강사장 : 잠시 기다리십시오.


관영 : 제이가 소개한 정예와 제가 선발한 정예가 놈을 처리하러 나섰습니다. 분명 좋은 소식 드릴 수 있을겁니다.


구회장 : 확실하게 처리해. 우리를 건드리면 먼지조차 안남는 다는 것을 알게 해!!!


관영 :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관영은 보고를 마치고 그간의 사업 진행과 제이파가 무너진 상황에 사업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해서 구회장과 통화를 했다.

통화를 마친 관영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만족해했다.



준영은 옷을 갈아입더니 제창과 창수에게 다가와 잠시 나갔다 온다고 했다.


제창 : 어딜가려고?


창수 : 갈데가 있어?


준영 : (의아해하며) 뭐 먹을 것 좀 사오려고.. 냉장고 텅 비었어.


제창 : 형이랑 나랑 같이 가. 엉뚱한거 사올라.


그렇게 제창과 창수는 준영을 따라나섰다.


얼마 후 관영이 보낸 척살단은 시내에서 조용히 준영을 찾기 시작했고, 살수단은 복지원 근처에 도착했으나 준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척살단과 합류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마트에 도착한 제창, 창수, 준영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먹을 것을 골랐다.

큰 두 봉지 가득 담아 마트를 나온 셋은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 20명 남짓한 사람들에게 발이 묶였다.


제창 : 뭐야 이거? 니놈들은 누구야?


척살단주 : 니놈이 제창.. 저놈이 준영이군..


살수단주 : 계획대로!


준영 : 잠깐! 이게 얼마너치를 산건데.. 버려질 수 없지.


준영은 한쪽 구석에 들고 있던 물건들을 내려놓고 다시 앞에 섰다.

준영이 앞에 서자마자 20명이 일제히 준영에게 덤벼들기 시작하자 준영은 잽싸게 제창과 창수를 밀어내고

바로 방어를 하면서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제창과 창수는 밀려 넘어졌다가 일어서서는 준영을 돕기 위해 끼어들으려 했으나 틈을 찾지 못해 바깥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준영은 놈들 뒤로 공간이 생긴 것을 보고 둘러싸여진채로 양쪽으로 손을 뻗으며 기합을 질렀다.


준영 : 으이야압!!!


순간 바람이 일며 20명 남짓한 살수들은 일어난 바람에 밀리며 준영과의 거리가 벌어졌다.


살수단주 : 이게 무슨...


척살단주 : 기합만으로 우릴 밀어냈다고?


창수는 달려들려 하는 제창을 말렸다.


창수 : (제창을 붙잡은채) 준영이 이겼어. 


제창 : 네?


창수 : 지금 저 년놈들이 계속 공격을 퍼부었는데도 맞은데도 없고 숨도 헐떡이지 않아.


제창 : (준영을 바라본다) 그..러네요.. 


창수 : 하지만 이 년놈들은..


제창 : 몇 명 빼고는 다 숨을...


창수 : 정말 괴물이 되었어..



준영은 화가 잔뜩 난 채로 앞에 서 있는 살수들에게 물었다.


준영 : 기껏 약 팔고, 성폭행하고, 사람들에게 악만 끼치는 놈들을 위해 복수하겠다고 찾아온거냐?


살수단주 : 먼저 움직인건 니놈으로 안다!


준영 : 팔지 말아야할 약을 팔고, 세상을 좀 먹은 것들이 할 소리냐?


준영은 기마자세를 취한 채 몸에 힘을 불어넣는 듯이 기합을 넣었다.

그리고 몸을 바로 세우며 주먹을 쥔채 팔을 위에서 아래로 뿌리치듯 뻗으며 


준영 : 지옥을 보여주마!!


이 말이 끝나고 준영은 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눈 깜짝할 사이 절반이 쓰러지고 제창과 창수가 준영을 다시 눈으로 찾았을 때는

척살단주와 살수단주만이 준영과 마주하고 있었다.


척살단주 : 이게.. 무슨...


살수단주 : 이대로.. 물러날 수는....


준영 : 사람들한테 피해가 가니 자리를 옮길까?



준영은 제창과 창수에게 마트에서 산 물건을 맡기고 척살단주와 살수단주를 이끌고 자리를 떠났다.




용龍::Dragon 시즌1 - 14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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