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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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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27 08:48 조회 5,5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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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12부 



준영은 골목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덩치 무리를 한 명 한 명 살피듯 쳐다보고 있었다.

제창은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니 들어오라는 느낌을 주는 준영의 앞에 서서 덩치들을 말렸다.


제창 : 왠 사람들이 쓰러져있길래...


창수는 제창의 멘트에 어이없어하며 쳐다봤다.


덩치 : 니들이 이런 거 아니고?


제창 : (당황했다는듯이) 아.. 아뇨.. 아뇨.. 사람이 쓰러져있길래 도와주려고...


조무래기 : (쓰러진 자들을 살피더니) 얘들 다 기절한 상태인데요?


덩치 : 기절? 이것들이 죄다 약을 처먹었나...


조무래기 : 약은 아니고 누군가한테 맞아서 기절한 거 같아요.


조무래기 하나가 기절한 놈 한 명의 얼굴에 싸대기를 친다.


'짝'


'짝'


조무래기 : (덩치를 쳐다보며) 안일어나는데요?


덩치 : 아후.. (준영 일행을 보며) 운 좋은 줄 알아. 꺼져!


제창은 준영과 창수를 데리고 골목을 빠져나가려 했다.

그런데 덩치의 일행 중 한 명이 창수의 손목을 잡고 멈춰세웠다.


덩치 일행 : 차..창수 형님?


창수 : (준영과 제창을 쳐다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 덩치를 보고는) 그게.. 누구죠?


덩치 일행은 다시 창수의 손목을 놔주었다.

하지만 이번엔 제창의 손목이 잡혔다.


덩치 일행2 : 어디서 봤더라 했더니... 너 제창이지?


덩치 일행 : 창수 형님 맞잖아요!!!


창수 : 알면 조용히 해.


덩치 일행 : 형님 돌아가신줄 알았는데..(갑자기 운다) 이렇게 만나뵙네요.


덩치 일행2 : 학교갔다더니 돌아왔나보네...


준영은 자신의 앞에서 제창과 창수가 다른 온도의 대화가 오가는 것을 듣고 있었다.


제창 : 날 어떻게 알지?


덩치 일행 : 형님. 어디계세요? 제가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창수 : 나중에.. 나중에.. 내가 따로 연락하마.. 


덩치 일행 : 그.. 그러시면 제 연락처 여기 (명함을 내민다)


창수 : 그래그래.. 알았어.. 일봐..


덩치 일행2 : 나 모르겠어? 한 때 나도 너와 같은 관영파였어.


제창 : (놈을 자세히 본다) 모르겠는데? 관영파에선 내 위에 형님들 빼곤 내 이름 부를 수 있는 놈이 없는데?


덩치 일행2 : 에이.. 예전에나 니 밑에 있었지 지금은 아니잖아?


제창 : 교육이 덜 된 놈이군. 지금은 제이파냐?


덩치 일행2 : 그때 창수파 밀어낼 때 하는 행동들이 넘 구식이고 싸움도 못하고 그래서 옮겨왔지.


제창 : 그럼 거기서 조용히 살지?


덩치 일행2 : 아이씨.. 난 반가워서 그러는데... 말에 힘이 자꾸 실린다?


제창 : 흥.. 따까리 주제에...


덩치 일행2는 제창에게 바로 주먹을 날렸다.

제창은 뒤늦게 피하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퍽'


준영이 제창에게 날아오던 주먹을 한 손으로 막고는 전면에 나섰다.


준영 : 이봐.. 내가 알기론 파가 옮겨져도 니들끼리 서열은 옛날 그대로아냐?


덩치 일행2 : 그래서 선빵 날린거 아냐...(주먹을 빼려하나 안 빠진다)


준영 : 어떻게 처리할래?


제창 : 일 크게 만들지 말자.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준영 : 그렇다는데? 


덩치 일행 : 그래. 담에 보자고. 뭐 한 것도 없다는데 왜 너는 시비를 걸고 그러냐.


이때 덩치가 다가오며 꽤 화난 얼굴이 된 것을 보여주었다.


덩치 일행 : 덩치 왜그래?


덩치 : 요것들이.. 우리 식꾸덜 저맹키로 맹글고는 입을 싹 다드야... 느그들 오늘 반성좀 해야쓰거따


덩치 일행 : 뭐?


조무래기 : (덩치 옆에 다가오며) 저놈한테 다 맞은 거라 하네..


덩치 일행2 : 누구?


조무래기가 손으로 준영을 가리켰다.


덩치 일행 : 창수형님.. 형님이라도 자리를 피...


덩치 일행2가 잡혀있던 손은 놔둔채 바로 몸을 돌려 발차기를 시도했다.

준영은 주먹을 쥔채로 들어오는 발차기를 다시 손으로 잡으며 덩치 일행2를 반으로 접기 시작했다.


준영 : 죽기 싫으면 살려달라고 애원해라!!


제창은 척추가 뒤로 접히기 시작하는 덩치 일행2의 배에 바로 주먹을 꽂았다.

그리고 준영의 손에서 풀려나자 다시 가슴쪽을 옆차기로 차 멀리 떨어뜨렸다.

조무래기가 덩치 일행2에게 가 상태를 살피더니 


조무래기 : 기절했어요.


덩치와 나머지 일행들이 일제히 제창과 창수, 준영에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놈들도 아픈 몸을 던져 싸움에 끼어들었다.

하지만 준영은 몸에 베어있는 실전 감각들이 반사되면서 아주 손쉽고 여유있게 공격을 막아내고는

대부분 한 방으로 때려눕히고 있었다.


제창과 창수는 준영에게 밀려 준영이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는 입장이 되었고

준영은 남은 한 명, 창수에게 인사를 했던 덩치 일행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리고는 입을 열었다.


준영 : 니들.. 여기가 구역도 아니라메? 죽고 싶은게 아니면 다시 나타나지 마라.



구회장은 강사장 덕분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차분한 상태가 되었다.

옆에서 알몸으로 잠든 강사장에게 이불을 덮어주고는 샤워실로 들어가 씼기 시작했다.

어느새 강사장이 샤워실로 들어와 구회장과 함께 했다.


강사장 : 오늘은 이대로 쉬세요. 그동안 제대로 잠도 못 주무셨잖아요.


구회장 : 흠.. 


강사장 : 둘이 있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강사장은 구회장 앞에서 무릎을 접고 앉아 구회장의 음부를 손에 쥐었다.


구회장 : 그렇군. 그동안 너무 일만 했던가?


강사장 : 훗.. 오늘은 일하시도록 하지 않으려구요.


구회장은 다시 강사장에게 몸을 맡긴 채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시작했다.



제이파에서는 연락을 받고 실어온 놈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창재 : 누가 이랬어?


덩치 일행 : 그게.. 저...


창재 : 야 수찬!! 빨리 말해!!!


수찬 : 준영이라는 놈인데.. 예전 관영파의 제창이라는 놈과 함께 있었어요.


창재 : 주..준영? 제창?


수찬 : 네..


창재 : 어떻게 당한거야?


수찬 : 준영이라는 놈.. 때리는 것 조차 제대로 안보였는데.. 다들 떨어져.. 나가버리..


창재 : (수찬의 뺨을 때린다) 말이 되냐? 이건 보였냐?


수찬 : (맞은 곳에 손을 대고는) 네.. 보였어요...


창재 : 아놔.. 이 새끼가.. 창기형님께는 뭐라 말한다냐.. 아놔...


수찬 : 죄송합니다. 형님.


창재 : 꺼져 이 새끼야!!!!



준영과 제창, 창수는 아까의 일은 잊은 채 제창이 끌고 간 냉동삼겹살 집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는

술이 약간 취한 상태에서 다시 제이파와 마주하게 되었다.


준영 : 비싼 술 먹은거 다 깨겠네...


제창 : 이번엔 내가 처리하마... 하나 둘.. 다섯 놈밖에 안되네..


창수 : 나도 몸 좀 풀어볼까?


제창 : 아.. 제가 한다구요. 형.. 쉬세요. 아직 몸도 안 좋은 사람이...


준영 : 훗.. 제창아.. 너 혼자 안돼.. 저놈들 아까와는 다른 레벨이다.



독사 : 나~ 독사라 한다. 여긴 내 동생들이고... 니들이 우리 애들 손 좀 봐줬다며?


준영 : 푸훗.. 어째 저 대사는 어딜가나 빠지질 않는 거냐.. 그래 손 좀 봐줬다. (제창과 창수를 보며) 지가 독사래.. 큭큭..


독사 : 이 새끼가.. 


준영 : 여튼 뭐.. 약 파는 것도 모자라서 여자한테 약으로 유인해서 성폭행이나 하고.. 안 쪽팔리냐?


독사 : 훗.. 우리 애들이 여자맛을 본 지가 오래 됐나보지. 그게 뭐 어때서?


준영은 독사의 대답에 얼굴 표정과 눈빛이 달라졌다.


준영 : (낮고 강한 목소리로) 그래서 니들이 쓰레기라는거야.


독사는 준영의 대답에 바로 준영에게 달려들었다.

준영은 여유있게 독사의 공격을 막고는 군에서 배운 것을 사용해 독사의 사지를 비틀었다.

몇 초뒤 준영의 손에서 사지가 비틀린채로 기절한 독사는 준영에 의해 독사의 동생들 앞으로 던져졌다.


준영 : 한꺼번에 와라. 약 파는 놈들은 다 죽여줄테니!!!



용龍::Dragon 시즌1 - 1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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