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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용龍::Dragon 시즌1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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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21 11:01 조회 5,6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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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Dragon 시즌1 - 11부 



제창은 아침부터 복지원 뒷 공간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창수는 자신이 지내는 창고에서 어떤 소리에 잠을 깨 창문을 바라봤다.


창수 : 아침부터.. 에이씨...


창수가 본 제창은 무술 연습을 하는 듯 했다.

제창은 이런 사실을 알지도 못했지만 알았어도 아랑곳 없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커피 한 잔을 끓여 들고 나와 조용히 지켜만 보던 창수는 제창의 동작이 어느정도 마친 것으로 느껴질즈음 말을 건넸다.


창수 : 학교에서 배워온거냐?


제창 : (소리에 살짝 놀라 바라보며) 네. 형. 일어났어요?


창수 : (하품하며) 어떤 인간이 아침 댓바람부터 탁탁 거려서 말이여..


제창 : 아.. 소리가..


창수 : 됐어.. 일찍 일어나보니 좋구만..


제창 : 아.. 근데 형도 예전에 무술 배우지 않았어요?


창수 : 잠깐.. 다 까먹었어 지금은...


이때 준영이 어느샌가 창고 위에 자리잡고 쭈그려 앉은채로 제창과 창수의 이야기를 듣다 내려왔다.


'탁'


준영 : 다 까먹었음 다시 배움 되지!


창수 : 엇! 준영?


제창 : 주.. 준영아!!!


준영 : 잘 있었어? 형은 몸은 좀 어때요?


제창과 창수는 준영을 향해 반갑게 달려들었다.

깔깔대고 웃으며 준영과 뒹굴다가 일으켜세워 제대로 바라본 창수는


창수 : 와.. 이제 아저씨네!


준영 : 아직 제 나이가.. 그... 아저..


제창 : 전역했음 아저씨지... 누가 빨리 가랬냐?


준영 : 그렇게 되는 거야?


제창 : 하여간 순해 빠져갖고.. 큭큭


창수 : 원장님께 인사드리러 가자!


준영은 창수, 제창과 함께 원장님을 찾아뵈었다.

큰 절을 올리고 안부를 묻고는 선생님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개조한 창고에 창수가 마련한 준영의 방으로 안내 받고는 다시 세명이서 수다를 시작했다.



구회장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더욱 더 집착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자신이 계획한 일이 제대로 진전이 없는 것이 처음이어서 그런 것인지, 너무나 빨리 될 것이라 기대를 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구회장은 계속해서 연구진들을 닥달하며 집중을 요구하고 있었다.


강사장 : 회장님. 많이 예민하신 듯 합니다. 잠시 휴식을 가져보시는게 어떠실까요?


구회장 : 되면!! 되면 쉬어야지!!


강사장 : 연구가 성공하고 나면 일이 더욱 더 많아지실 듯 합니다만... 건강까지 잃으실까 염려됩니다.


구회장 : 끙... 왜.. 왜.. 그 수많은 조합을 돌리는데도 안되는 거지? 왜.. 왜!!


강사장은 구회장의 예민한 모습을 바라보다 갑자기 옷을 벗어던지고 속옷만 입은 채 구회장에게 다가갔다.


강사장 : 회장님.. 지금부터는 회장님의 심기를 조금은 덜어드려야겠습니다.


구회장은 강사장의 돌발적 행동에 잠시 놀랐으나 웃으며 받아들였다.

강사장은 받아들이는 구회장에게 더욱 더 붙으며 속옷을 하나씩 집어 던지며 더욱 몰두하기 시작했다.



제창은 준영과 인사하고 관영을 찾아갔다.

이미 기업화되버린 탓에 1층 로비에서 발이 묶이며 당황해하는 상황이었다.


제창 : 큰 형님.. 아니.. 여기 사장님이 내 옛 큰 형님이라고!!!


직원 : 선약이 없으시면 올라가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장님께서는 외부일로 외출하신 상태입니다.


제창 : 아! 그러니까 내가 미리 올라가서 기다리겠다잖아!!!


직원 : 안됩니다. 사장님께서는 선약이 아니시면 만나시지 않습니다.


제창 : 하아.. 이런 젠장!!!!


제창은 건물 밖으로 나와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

하지만 모두 다 없는 번호라고 안내하거나 받지를 않았다.

다시 복지원으로 돌아온 제창은 짜증이 차올라 씩씩대고 있었다.


준영 : (빨래를 하고 들어오며) 응? 너 나갔던거 아니었어?


제창 : 그렇게 됐어.


준영 : 응. 이따 창수형이랑 뭐 맛있는거 먹을까 하는데.. 아는데 있냐?


제창 : 난 됐다.


준영 : 창수형이 니가 맛집은 다 꿰고 있을거라는데?


제창 : 웃기네.. 야! 나도 출소한지 며칠 안됐어!!


창수 : (마침 들어오며) 응? 너 벌써 왔냐? 밖에서 합류할라 했더니?


준영 : 형. 쟤 맛집 모른다는데요?


창수 : 에이.. 그 가게들 많은 곳에 가면 다 생각날거야. 아님 가서 고르면 되지 뭐.



관영파의 관영은 외부 일을 마치고 회사 건물로 돌아왔다.

사무실로 올라가면서 옆의 비서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겉옷을 벗었다.


'똑똑'


관영 : 들어와!


함께 외출했던 비서가 다시 들어오며 차를 한 잔 내려놨다.


비서 : 피로를 달래주는 차입니다.


관영 : 그래. 놓고 가게.


비서 : 로비 통해 메시지가 있어 확인하니 제창이라는 사람이 와서 잠깐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관영 : 제창? 아.. 제창이... (뭔가 생각하는)


비서 : 따로 처리할까요?


관영 : 놔둬.. 다시 찾아오더라도 적당히 돌려보내.


비서 : 네. 알겠습니다.


관영은 차를 마시며 모니터를 통해 이것저것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내용 하나를 발견하고 글자 하나하나 읽으며 내용을 숙지해나갔다.



준영, 제창과 창수는 먹자골목으로 이동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을 보며 신기해하고 있었다.


준영 : 와.. 별걸 다 파네?


제창 : 이야.. 다른 세상인데?


창수 : 오우.. 여기 한국 맞냐?


준영과 제창은 창수의 말에 창수를 신기하듯 바라봤다.

창수는 그런 둘을 확인하고 멋쩍어 하면서 앞장서기 시작했다.


준영 : 저 형 어디 안가고 여기 있지 않았냐?


제창 : (끄덕이며) 그랬던걸로 아는데?


준영 : 일단 따라가도 되는걸까?


제창 : 밑져야 본이지.


준영과 제창은 창수에게 뛰어가 양쪽에서 팔짱을 끼며


준영 : 형 그동안 뭐 하고 살았데요. 우리랑 똑같이 신기해하고


제창 : 나야 뭐.. 할 말이 없수다.


창수 : (멋쩍어하며) 니들 눈높이 맞추려고 그런거지 하하하.. 아닌가?


이때 준영은 팔짱을 풀며 골목 안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창과 창수는 그런 준영을 앞서가다 멈춰서서 준영을 불렀다.


창수 : 준영아! 가자! 왜그래?


준영 : 나 잠시만...


준영은 골목안으로 들어갔다.

걸어가는 듯 보였지만 빠르게 사라진 준영을 보다 의아해하며 제창과 창수도 따라 들어갔다. 


'퍽'


'퍼퍽'


건달 : (사시미 칼을 꺼내들며) 이 새끼 죽고 싶어?


준영은 아랑곳 없이 아구창에 주먹을 꽂았다.


'빠직'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는 기절까지 한 건달을 보고 제창과 창수가 준영을 말렸다.


제창 : (다가와 살펴보며) 이 자식들.. 관영파 애들이 아니야.


창수 : 그럼?


제창 : 제이파 애들 같은데?


제창 : 야. 가자! 


준영은 한쪽에서 덜덜 떨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물었다.


준영 : 괜찮아요?


여자 : (몸과 손을 덜덜떨며) 야.. 약... 약이.. 필요해...


제창은 쓰러진 건달의 주머니에서 약을 찾아 여자에게 놓았다.

약을 맞은 여자는 매우 만족해하며 흐뭇한 미소를 잠시 보이더니 이내 즐거운 표정으로 변해갔다.


준영 : 무슨 짓이야!!


제창 : 이미 중독을 넘어섰어. 이게 지금 당장은 저 여자를 살리는 길이야.


제창과 창수가 준영을 데리고 골목을 빠져나가려 하자 바깥쪽에서 한 무리가 들어오며 길을 막아섰다.


덩치 : 어이.. 니들 뭐야?



용龍::Dragon 시즌1 - 1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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