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 in USA 곰돌 in USA - 에필로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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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 in USA - 에필로그2
2020년 8월 어느날
집에 있는 곰돌이...
"띵디리리로리딩딩 띵띵띵 띵디리리로리딩딩 띵띵띵"
곰돌 : "음? 찰스인가? (전화를 받는다) 헬로우?"
찰스 : "헤이~ 곰돌 !@!$(#%!&*(@)@%#!*!(!())@#)@(*@*@*(!$(!($!))$@)@@%*@*%"
곰돌 : "오케이 오케이.... 무슨 일이야?"
찰스 : "곰돌.. 미안한데.. 우리가 미국에서 함께 있던 시절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고 했잖아?"
곰돌 : "그랬지.. 그래서 찰스한테 허락도 구한거고.. 왜?"
찰스 : "내가 고민이 조금 되더라고... 옛 생각을 해보니까... 만약에 우리 둘이 함께 있던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
곰돌 : "걱정되는구나?"
찰스 : "오브 코올쓰!!! 우리 와이프가 날 죽이려 할꺼야.. 아이들한테도 부끄러울 것 같고... "
곰돌 : "애들한테 한국어 교육도 시켜?"
찰스 : "학교에서 언어 선택하는데 내가 한국어 하면 어떠냐고 했거든.. 첫째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은근 잘해!"
곰돌 : "소설 읽을 정도로?"
찰스 : "응.. 왠만한 책은 읽기가 가능해!"
곰돌 : "아.. 그렇구나... 그럼 어떻하면 좋겠어?"
찰스 : "내 의견을 말하자면... 나중에... 아주~~~ 나중~~~~~~에 쓰는게 어떨까? 우리가 조금 더 늙었을 때..."
곰돌 : "쓰지 말라는 이야기랑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찰스 : "살려줘.. 나 지금 애들과 와이프랑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물론 니가 미국에 와 있을 때 함께 보낸 시간도 행복했지만..."
곰돌 : "그래 뭐.. 어차피 둘이 놀러다니고 파티하고, 같이 여자 꼬시러 다니고 했던 이야기들이니..."
찰스 : "난 내 가정을 지킬 의무가 있어 곰돌... 날 이해해줘..."
곰돌 : "알았어.. 당장 쓰지 않아도 돼... 괜찮아.."
찰스 : "미안해.. 갑자기 이런 부탁을 해서... 음... 혹시 다른걸 준비한 건 없어?"
곰돌 : "음.. 있기는 한데.. 아직 아이디어 단계라...."
찰스 : "그렇구나.. 우리 이야기는 쓰지 않는거지?"
곰돌 : "그래 알았어.. 찰스가 이렇게까지 부탁하는데... 쓸 수 없지..."
찰스 :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친구.. 아이디어 단계라고 말해준 그 소설이 더 잘되길 바랄게."
곰돌 : "그래 괜찮아.. 코로나 조심하고..."
찰스 : "오우.. 코로나.. 맞아.. 우린 항상 마스크를 사용해야해.. 너도 잘 쓰고 다니지?"
곰돌 : "한국도 마스크 안 쓰면 버스나 지하철을 못 타"
찰스 : "한국이 방역은 제일 잘한다고 하니.. 난 부러울 뿐이야.. 여긴 아수라장이라구.."
곰돌 : "점점 나아질거야.. 모두가 노력하고 있잖아.."
찰스 : "그래야지.. 건강하고.. 또 전화할게!!"
곰돌 : "Bye~ See u again!!!"
곰돌은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멍을 때리다 뱉은 말은...
곰돌 : "요즘은 뭘 계획하면... 다 틀어지네... 생각없이 살던지.. 이것참.."
곰돌은 저장해뒀던 곰돌 in USA 파일을 확인했다.
시즌의 중반까지 써내려갔던 이야기들은... 한 번 더 저장을 하곤... 다른 하드 디스크로 옮겨졌다.
곰돌은 찰스에게 밝혔던 아이디어 단계의 소설을 열어 확인하기 시작했다.
곰돌 : "이걸 먼저 써볼까... 완전 망상판타지액션인데....."
- 에필로그2 끝 -
조만간 새로운 소설로 돌아오겠습니다.
곰 vs 변 이야기는 에피소드 좀 더 쌓이면 시즌3를 시작하려 합니다.
기다리고 계신다면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꾸벅!
- 다음글곰돌 in USA - 에필로그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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